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비용 절감
비콘(Beacon)은 위치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를 말한다. RF(Radio Frequency) 카드는 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방식을 적용한 카드로 데이터를 읽어내는 리더기에 접촉하거나 가까이 가져가면 인식돼 교통수단이나 보안시스템, 지불수단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방문객 인적정보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돼 육안으로 편리하게 신원 확인 가능
비인가구역 출입 시 출입증 색상 흰색→빨강색 변경 및 자체 경보음 발생
SOS 구조요청 버튼으로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초동조치 가능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