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님의 거짓말?
민사고 출신 서울대 철학과를 다니는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힘.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세평이 아니기에 주변 인물들에게만 쉽게 물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는 비판이 나옴.
일각에서는 사실상 대통령실에서 꽂은 ‘내정자’였기에 일부러 모른 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됨.
친명도 내분?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비명계에 뒤통수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친명 진영이 범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고.
투표 당일 저녁회동을 가진 친명 지도부는 해당 자리에서 부결표 명단을 작성했다는 소문.
각종 성토가 오고간 이 자리는 비명계 측의 ‘범인’ 찾기에 몰두했다고.
다음 체포동의안 투표가 올라오기 전까지 이 대표는 이탈표 단속에 다시 나설 속셈.
안 통하는 로비
전문 직역사 단체 중 이를 잘 활용하는 게 세무사회.
세무사회는 대선을 앞두고 세무사 정치 지도자 아카데미란 것을 만들었음.
명분은 국민 혈세 낭비를 막겠다는 취지. 실제는 세금과 관련된 법률, 조례 등을 직접 만들고 싶은 게 진짜 이유라고.
그동안 로비를 통해 얻을 걸 얻었는데 변호사회와 직역 문제로 싸우면서 법조계 출신 의원들에게 로비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
뒷북치는 회장님
대기업 A사가 후계자 이미지 개선 작업에 두 팔 걷고 나섰다는 소문.
B2B 업종을 영위하는 A사는 최근 지분 승계 작업에 돌입했는데, 후계자 회사가 내부거래로 몸집을 키운 게 발단이 돼 한동안 여론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던 상황.
이렇게 되자 회장님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홍보 마케팅 부서에 그룹의 인재들이 배치되기에 이르렀다고.
이들에게 내려진 임무는 나빠진 후계자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작업.
사내에서는 티 나게 후계자 회사를 밀어주더니 이제야 수습하는 척 한다며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다는 후문.
머슴의 자서전
재벌 총수를 수십년간 보필했던 참모가 자서전 집필이라는 꿈을 접어야했다는 소문.
A씨는 오랜 기간 모셨던 회장이 죽고 얼마 후 그룹에서 물러났는데, 그의 평생 꿈은 자서전 집필이었다고.
하지만 그의 숙원사업은 회장의 후손들에 의해 깨진 상황.
자서전에 그간 알려지지 않은 회장의 진면목이 담길 수 있다는 회장 후손들의 걱정이 곁들어진 이유 때문.
A씨는 책을 소량 인쇄해 지인들에게만 나눠주기로 계획을 축소했지만, 이마저도 극심한 협박으로 좌절됐다는 후문.
다 끝난 판에…
최근 NFT 업계의 한 유명 기업인이 반년간의 경찰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소식이 전해짐.
그는 지난해 동업자에게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바 있음.
그는 무혐의 처분 직후 전후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는 입장문을 공개해 눈길을 끎.
업계에서는 그를 안타깝게 보는 시선이 많다고.
“업계가 가장 뜨거울 때 의혹에 휩싸여 아무것도 못 했는데, 겨우 생환했더니 판이 죽었다”는 전언.
배달원의 장난
배달대행업체에 피해를 입은 요식업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음.
최근 들어 고객이 음식 환불 요청을 많이 했는데, 배달대행업체 배달원이 배달하면서 음식에 장난치기 때문.
머리카락 넣기, 배달 음식 먹기 등.
피해를 본 가게 주인이 모여 배달대행업체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어! 이게 아닌데?
톱스타 A의 결혼 소식으로 연예계가 들썩이는 중.
일부 팬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연예인 리스트를 작성할 기세.
결혼식 일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도 벌써부터 사회자가 공개돼 한바탕 난리가 난 상황.
막상 A는 결혼을 발표하면 엄청난 축하를 받으리라 예상했다는 후문.
하지만 전혀 다른 반응에 당혹스러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