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권이냐 몰세권이냐

쇼핑·문화·여가 등을 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 유통시설 인근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명 백화점, 스타필드, 이케아 등은 대게 쇼핑·문화·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는 ‘원스톱’입지 조건을 한 번에 갖추게 한다. 

분양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주거부터 여가생활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00권’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의 경우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된다. 이른바 ‘한국형 콤팩트시티(Compact city)’의 모습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는 핵심 용어가 ‘백(백화점)세권’ 또는 ‘몰(쇼핑몰)세권’이다.

상업시설
더 가깝게

서울의 대표적인 백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크다는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이 입지한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 백화점 인근에는 공작·서울·목화·삼부·수정·장미·화랑·한양·대교 등 대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몰려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2년 양천구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문을 여는 서울 유통시설로, 아파트 단지 주민들 외에도 주변 오피스텔 입주민과 오피스 직장인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주거용 분양시장에서 백화점 주변은 ‘흥행 보증수표’로 인식된다. 지난해 8월 SRT가 지나가는 동탄역 바로 앞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1기 동탄신도시와 2기 동탄신도시 사이에 있어 이 일대 수요를 노리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도 ‘백세권 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027년까지 서울 강남구 SRT와 수인분당·3호선이 지나가는 수서역에 영업면적 약 8만3000㎡의 대규모 신규 점포를 개점하기로 했다. 수서역은 약 1조2400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이 일대는 환승터미널과 오피스와 숙박시설, 의료·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한화건설은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주관사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 일대에는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리마크빌’브랜드를 적용한 주거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사업자들은 신도시가 조성 중인 경기 남부권에 대형 백화점이 건립되면 신도시 교통망과 백화점이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위치한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는 SRT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둔 GTX-A노선을 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몰세권 효과도 백세권 못지않다. 대표적 사례로 안성시 스타필드가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안성시 공도읍은 2020년 10월 ‘스타필드 안성’개장 이후 3.3㎡당 아파트값이 1년간 38.12% 상승했다. 개장 이전 시점에서 1년간 에 3.9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쇼핑·문화·여가 원스톱 생활환경
주거지 선택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

대형 유통시설 입점만으로 일대 주택가격이 치솟은 이유는 향상된 주거 편의성에서 찾을 수 있다. 코스트코,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업체 입점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곳은 풍부한 유동인구로 주변 일대가 활성화 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주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부동산 가치까지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코스트코,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 상승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지난 2018년 8월 ‘코스트코 세종점’오픈 이후 인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해들마을 2단지 세종 베아채’는 코스트코 세종점을 도보 10분 정도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 전용 84㎡는 오픈 전인 3월 3억7797만원에 거래됐지만, 오픈 직후인 9월 5억원까지 올랐다. 개장 1년 뒤에는 약 7000만원 웃돈이 추가로 붙었다.

스타필드 개장도 부동산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바로 앞에 위치한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전용 84㎡는 오픈 시점에 4억250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 4억9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집값 상승효과가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코스트코 의정부점과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년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창원’으로 기대감이 높은 경남 창원시에선 지난해 7월 공급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평균 70.5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백세권과 몰세권 인근 주거단지는 쇼핑,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잘 갖춰진 원스톱 생활환경으로 실생활의 주거 만족도가 크다”면서 “특히 교통, 수요, 개발호재 등 대기업의 면밀한 선택 기준을 통과해 장기적 발전 가능성도 높은 입지라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세권과 몰세권 인근 신규 분양단지.

향상된 
편의성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아파트 1180세대, 오피스텔 251실로 조성된다. 이번 공급에선 아파트 일반분양 679세대를 선보일 예정. 

아파트 주택형은 34㎡(68세대), 46㎡(56세대), 59㎡A·B ·C(264세대), 82㎡A·B(205세대), 101㎡(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공급 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총 세대 물량의 절반 이상으로 일반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상승
원동력으로

도보권 내에 교문초, 인창유치원 및 인창초가 있으며, 건원초, 구지초,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가깝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인창도서관, 구리국민체육센터 등의 의료시설 및 공공기관·시설 등도 있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출입로에는 체육공원이 맞닿아 있어 녹지 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인창중앙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돌다리공원, 구리중앙공원, 늘푸른공원 등 공원들이 다양해 언제든 여가 및 휴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입주는 2025년 예정.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효성중공업이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전체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블록은 전용면적 74㎡ 92가구, 84㎡A 105가구, 84㎡B 121가구, 100㎡ 37가구다. 2블록은 전용면적 74㎡ 161가구, 84㎡A 293가구, 84㎡B 148가구, 100㎡ 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를 갖춰 두 지역의 생활권을 공유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 평택 소사·용죽·현촌·용이지구 등의 주거지 조성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양진초,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있다.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진사지구 내 약 57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소사지구 문화공원, 역사유적공원 등의 녹지가 가깝다. 

백화점 주변 흥행 보증수표
‘한국형 콤팩트시티’모습은?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DL이앤씨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213-2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시설로는 김해서중, 제일고, 임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접한 주촌선천지구 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1곳의 개교 계획도 있다. 차량을 통해 내동 학원가도 이용이 수월하다. 코스트코 김해점을 비롯해 김해사랑병원,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 김해문화의전당,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조만강, 경운산 등 쾌적함을 더하는 자연환경이 단지 앞뒤로 위치한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대규모 수변공원인 무지개공원이 인접해 있어 집 앞마당처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주거쾌적성이 기대된다. 이 밖에 이지일반산업단지,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개발 예정)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시 수영구 센텀권역 수영구 망미동에서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아파트처럼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조경 등이 다양하게 꾸며지는 단지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수영강변에 인접한 입지특성을 고려한 랜드마크 지붕 구조물과 경관조명을 도입하고, 커튼월룩 파사드 설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더한 외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상징적인 오브제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문주를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통경축 확보로 개방감과 일조량,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 실이 수영강변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설계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일부타입 제외)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타입별로는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옥상정원을 구성해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측은 입주자의 건강과 생활편의를 위한 휘트니스 및 단지별 세대 창고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발전
가능성 높아

수영강을 바로 앞에서 누리는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일부 호실에서는 단지 바로 앞을 지나는 수영강 영구 조망과 함께 바다 조망도 가능해 특급 조망권을 갖춘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센텀권역에 위치하는 만큼,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롯데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센텀시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인근에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 편리하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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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교체? 김문수<br>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대선후보 교체? 김문수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후보 교체를 강행한 데 대해 10일, 김문수 후보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강력히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캠프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서 선출하게 돼있는데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교체를 결정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예비후보를 정해 놓고 저를 압박했다”며 “어젯밤 우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의를 반드시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 저 김문수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시간 끌며 단일화를 무산시켰다”며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명령이었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기호 2번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께 단일화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간곡히 요청드렸고 저를 밟고서라도 단일화를 이뤄주십사 부탁했다”는 권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비대위는 모아진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한 예비후보를 대선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대선후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이뤄졌던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를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의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있는 공당의 후보를 두고,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소속의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후보 접수도 이날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단 한 시간만 받았던 점, 한 후보가 32개에 달하는 서류를 꼭두새벽에 접수했다는 점 등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김 전 후보와 한 후보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 1차 회동에 이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서 가졌던 2차 긴급 회동서도 단일화 방식 등 룰에 대해 논의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7일)은 선거 과정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 사실 공표죄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한다. 반면 우리는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