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44차 7월3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4.7%가 ‘부정’, 32.6%가 ‘긍정’으로 답했다. 잘 모름은 2.7%.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내각 인사 논란 등을 감안할 때 30%선마저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서는 64.9%가 ‘부정’, 31.0%가 ‘긍정’, 4.2%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처분에 대해서는 47.3%가 ‘잘한 결정’, 41.9%가 ‘잘못한 결정’으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잘 모름 10.8%.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39.6%), 박용진(17.1%), 박주민(6.0%), 김민석(5.2%), 강병원(3.4%) 의원 순이었으며 기타 다른 인물 5.5%, 없음 18.0%로 집계됐다.
대선 당일로 돌아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엔 이재명 50.3%, 윤석열 35.3%, 심상정 4.0%, 기타 후보 3.1%, 없음 7.2%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4%, 국민의힘 35.6%, 정의당 3.3%, 기타 정당 2.0%, 없음 12.6%, 잘 모름 1.1%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 0.8%p, 국민의힘 2.3%p, 정의당 0.4%p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1%p, 응답률은 3.7%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