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마의 11월 11월마다 연예계에서는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남. 불미스러운 사고나 비극적 사건이 공교롭게도 11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 연예계는 올해도 그럴까 전전긍긍 중. 이미 아이돌 가운데 1명이 성범죄에 연루됐고 배우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등 연말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중.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11월만 어떻게 잘 넘겨보자는 말이 나오는 중이라고. 통하지 않는 행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정당 지지율이 정체 상태에 빠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중도층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보수 원로와 재계 관계자들과 잇단 접촉을 이어가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통하지 않는 모양. 특히 중도권에 속하는 이들은 여야 대권주자 모두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젖은 장작에 연기만… 민주당이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지만 예상과 달리 참석자가 적어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모양. 앞서 민주당은 추산 30만명, 20만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는데 경찰 측 추산은 각각 1만7000명, 1만5000명으로 반절도 못 미치는 상황. ‘이재명 방탄’이라는 프레임을 깨지 못하면 중도층이 모이지 않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배우 송재림(39)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11월마다 연이어 전해지는 비보는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 ‘11월 괴담’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연예계 사망 사고가 11월에만 집중돼있는 것은 아니지만, 괴담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터. 시초는 1987년 11월 가수 유재하의 죽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 뒤 같은 달 가수 김현식의 사망은 이 같은 인식을 더욱 확고히 했고, 이후 11월은 연예계 불행의 달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실제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는 그룹 듀스 멤버 김성재, 배우 태민영, 정애란, 개그맨 양종철, 모델 김다울 등이 모두 11월에 사망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들국화 멤버 조덕환, 배우 김자옥, 신성일, 임문수, 송재호, 박경득, 가수 이영숙, 구하라, 이동원, 홍세민, 최성빈, 나히,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왜 유독 11월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까? 짧아지는 낮과 쌀쌀해진 날씨는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이런 심리 상태가 부정적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