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기 대선 기지개? 한동훈 <국민이 먼저입니다> 출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당 대표서 사퇴한 후 두문불출해 왔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9일,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고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간 어떤 정치·사회적 이슈에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그가 저서를 통한 본격 몸풀기에 나섰다는 게 정가에선 중론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저서의 공식 출간일은 오는 26일로 교보문고, 알라딘 등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아직 검색되지 않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민이 먼저입니다>엔 검찰총장 사퇴 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수락,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당을 운영해 오면서 느꼈던 소회들이 담겼다는 점이다.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도 눈길을 끈다. 이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친한(친 한동훈)계 인사는 “‘국민이 먼저’라는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원칙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 인사에 따르면 총 384페이지 분량인 저서는 한 전 대표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