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상화 소설 <디스토피아> 유튜브 쇼츠로 만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05년 가을, 문예지 <한국문학>에 처음 발표돼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디스토피아>(홍상화 소설)를 유튜브 쇼츠로 매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20년이 지나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자는 의미에서 유튜브 쇼츠로 제작한 것이다. 유튜브 쇼츠 <디스토피아>는 지난 1일부터 주 5회(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일 연재소설 형태로 업로드되고 있다. 또 관련 내용에 어울리는 다양한 영상 자료와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집중도 및 이해도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총 120회 분량으로 올해 연말까지 연재될 예정이다. 유튜브 검색란에 ‘한국문학사’로 검색하면 연재분 전체를 만나볼 수 있다. <디스토피아>는 ‘대화체’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인 소설가가 문학 및 정치학 교수·작가 등 지성인들과의 성찰적 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이념적인 부분을 철학·심리학·사회학 등 인문학적 지성은 물론,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관점에서 살피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가을호 발표 당시 한국 사회의 핵심 오피니언을 중심으로 적잖은 화제를 모았으며, 중앙 언론지에서 대서특필하는 등 그 반응이 매우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