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일, 인천 서구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유독가스 및 연기를 들이마신 입주민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일대에 매캐한 매연이 자욱히 피어오르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돼있던 독일 벤츠사의 전기차량서 발생했다. 또 주변에 주차돼있던 차량 70여대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정확한 물적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주차장 도색 등 복구비용, 차량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명백한 차주의 과실이 입증되지 않는 아파트 주차장서의 차량 화재는 해당 차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과거 사법부의 판단이 있었던 만큼 손해배상을 둘러싼 보험회사 간 법적 책임 공방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2월3일, 서울중앙지법(민사18단독 이세훈 판사)은 DB손해보험이 한화손해보험(소송대리인 이명현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차주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집으로 들어가던 중 차 내부서 연기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일,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외제 차량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15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전기차량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8시간 넘게 진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화재 영상에는 정상적으로 주차돼있던 전기차량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다가 얼마 있지 않아 폭발과 함께 불길이 차량을 에워쌌다. 서구청은 즉시 “주민들께서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민 13명이 유독가스 및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파트 지하주차장 복구비, 해당 차량 주변에 주차돼있던 70여대의 차량 보상비용까지 감안할 때 재산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인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아파트 정문에는 재난본부가
지난 25일 오전 9시경 경기 광주시 태재로를 주행 중인 자전거를 탄 남성이 옆을 지나던 벤츠 차량과 시비가 붙었다. 한 차례 서로 고성이 오간 뒤 자전거를 탄 남성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해당 장소는 평소 과속 차량이 많고 코너진 길이라 사고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츠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집요하게 자전거 탄 남성을 추격해 앞길을 막으려 했다. 제보자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 中] 여기가 광주 태재고개 내려가는 길이거든요? 그 길에서 제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곳에 합류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 전부터 경적을 울리긴 했는데, 뭐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합류하려 그랬는데 거기서 또 빵 거리고 옆으로 쌩 지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위협을 느끼니까 순간 욕이 나왔죠. 그런데 차가 내려가다가 그걸 들었나 봐요? 그 후 내려가던 길에서 급정거를 한 번 하더라고요. 근데 그 길은 차들이 과속을 많이 하고 위험한 구간이라서 갑자기 서면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옆으로 피해 갔는데, 그 차가 경적을 계속 울리더라고요. 계속 울리면서 절 따라와요. 오면서 옆으로 밀치기도 하고 앞에서 급정거를 3~4차례 정도 했어요. 마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파트관리소서 차량이 크니 자리 하나 해줬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이라고 다른 각도서 사진 찍어 신고합니다. 한 달에 과태료 100만원 이상 납부하고 있어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주차 문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차 빌런을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첫 게시글을 안 좋은 글로 쓰게 됐다. 다름이 아니라 아파트에 몇 달 전부터 주차 빌런이 한 명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 아파트는 차 없는 단지로 지상 주차장은 상가 주차장 한 곳 뿐”이라며 “주차 빌런 차량은 장애인 주차장 앞에 이중주차, 2자리에 한 대, 3자리에 한 대 주차하거나 지하주차장 입구 등 어떻게 해서든 상가 주차장에만 차를 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A씨에 따르면 주차 문제로 이미 수십 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했지만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주차 빌런 차주에 대해 못마땅했던 A씨는 참다못해 이날 직접 “아침 3자리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OOO소방서OO119소방센터 소방대원의 불법주차 신고 방해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OOO소방서 측이 “해당 벤츠 차주와는 바로 연락이 닿았고 주민의 사진촬영 및 신고 방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을 내놓자, 신고 방해를 주장했던 당사자가 증거물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 A씨는 당일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소방서 앞 불법주차 후기 - 공론화해야 할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소방서 홍보팀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홍보하면서 소방관의 과실이나 잘못을 축소시키려는 것 같고 제가 편파적인 내용으로 선동하는 것처럼 비춰질까 봐 정확하게 짚기 위해 다시 한번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그는 “OOO구청 다목적 CCTV 시간을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이 불법주차했던 시각은 오후 3시20분부터 3시26분까지 총 6분이었다”며 당시 소방대원들이 3분 만에 벤츠 차량이 이동됐다는 해명에 의문을 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해당 소방서 홍보팀 관계자는 <일요시사> 취재를 통해 “불법주차를 인지했던 게 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의 한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된 벤츠 차량의 견인을 위해 사진촬영을 시도했으나 현직 소방관의 방해로 신고하지 못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김 여사의 소방서 바로 앞 불법주차(feat. 물러터진 대응의 119’라는 제목으로 “오늘 당산역 주변의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된 차량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는데 (차주가)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글 작성자 A씨는 “특별법이나 법 제정으로 바로 견인이 불가하냐고 물었더니 난색을 표하며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야 한다길래 앱을 실행해 신고하려는데 119 소방대원들 중 상급자로 보이는 B씨가 차량번호판 앞에서 촬영을 못하도록 막았다”며 6장의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셔터가 내려진 한 소방센터 앞에 벤츠 차량이 주차돼있고 그 주변에 소방대원 4명이 서 있으며 그 중 한 명이 차량을 사진촬영하고 있다. 세 번째 사진에는 벤츠 차량 차주로 보이는 여성이 짐을 놓고 뒷좌석 문을 열고 있는 모습이, 다섯 번째 사진엔 한 소방대원이 짐을 든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여섯 번째 사진에는 뒷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나름 양심과 신념을 갖고 장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장님(고객)에게 부끄러운 게 없네요.” 지난 14일, 대구 봉무동서 ‘이시OOO’라는 소규모의 카센터를 운영 중이라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도덕한 업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일을 겪었다”며 피해 호소글을 게재했다. 회원 A씨는 “눈팅만 하다가 이런 글을 올리게 돼 송구스럽다. 악의적인 글에 해명하기 위해선 등업 과정을 거쳐야 해서 자동차 대표 사이트 격인 보배에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이라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5월9일, 고객 B씨가 해당 카센터에 벤츠 GLS 차량의 하체 소음 수리를 의뢰했다. 해당 증상은 ‘이미 타 업체서도 수리를 포기했다’고 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작업이었던 데다 정비사 입장에서도 까다로울 것 같아 ‘제 차량이라면 수리 진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A씨의 이 같은 설명을 들은 B씨는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분이 없었다’며 ‘힘들더라도 여기서 수리를 진행하고 싶다며 작업을 맡겼다. A씨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고 분명히 고지를 드렸는데
[기사 전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차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을 영상에 등장한 승객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4월9일 오후 1시55분경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을 때 뒤에서 오던 벤츠 S300 차량이 택시 앞을 가로막아 섰고 택시 운전자를 향해 고함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또 사연자는 벤츠 운전자를 향해 “어린아이와 함께 타고 있으니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욕설은 멈추지 않고 5분가량 이어졌으며 “아이들은 엄청난 고함과 욕설에 귀를 막고 눈을 감고 공포에 떨었고 저는 아이들을 안고 차안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사연자에게 고발을 촉구하고 있다. 총괄: 배승환 기획&구성&편집: 김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