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7 05: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 의뢰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1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어느 정당이 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결과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은 42.3%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응답자는 30.1%, ‘둘 다 비도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4.3%에 달했다. 잘 모름은 3.3%. 이 같은 응답은 최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터진 가운데서 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양한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어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서 50대까지 민주당이 높게 나온 반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PK(부산·울산·경남) 및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서 민주당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TK(대구·경북)마저도 민주당이 더 도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강원·제주에선 국민의힘에게 도덕 점수를 더 높게 줬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중도층에선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높은 연봉과 안정된 근무 여건을 갖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같은 특징은 단면에 불과하다. LH 내부에서 불거진 각종 잡음은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 어느새 성추행·성추문 1등 공기업이라는 부끄러운 낙인마저 찍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개발, 도시개발, 주택공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공기업이다. 171조7820억원에 이르는 자산총액은 전체 공기업 가운데 한국전력 다음이고 심지어 재계순위 3위인 SK그룹마저 앞선다. 한마디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솜방망이 처벌 그러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외형과 달리 LH는 내부에서 각종 잡음을 끊임없이 양산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 부실 종합 선물세트’나 다름없는 LH의 모습이 여과 없이 노출됐다. 엄청난 금융부채, 사업자 선정 비리 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더 심각한 건 성추행·성희롱이었다. LH의 도덕성을 가늠하기 충분했던 이 사안에 대해 여야 할 것 없이 쓴소리를 내뱉은 건 당연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감 당시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공기업 임직원들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