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13일 ‘북한발 코로나19 대량 발생’에 대해 모처럼 만에 여야가 힘을 합쳤다. 이날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북한 코로나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 대량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대북 지원은 북한의 신속한 수용이 원활하도록 서비스 및 물자 공여자를 명시하지 않는 익명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동선언문을 통해 “어제 오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량 감염 사태를 공식화하고, 비축된 예비 약품을 민간에 풀고 지역 간 이동을 전면금지하는 봉쇄조치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의 대량 발병으로 고통 받고 이를 극복한 우리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이자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코로나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법률상으로나 인도적으로도 지극히 온당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 발생 대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이라며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로 보내고 있으나 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올해 유엔 등 국제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이 ‘0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8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양시동안구을)은 “한국은 2021년 현재까지 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8개로 (15개국, 2개 국제기구, 기타) 총 지원액은 4606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한국이 1047만불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러시아 880만불, 스위스 864만불 순이었다. 2020년에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5개로 (11개국, 4개 국제기구) 총 지원액은 4038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가 스위스(963만불), 2위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774만불), 3위는 한국 614만불 순이었다. 2021년 9월 현재 대북지원금액은 1543만불로 전년대비 38.2%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 스위스(620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