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길성 국민의힘 서울시 중구청장 후보가 지난 19일, 약수동 하이츠아파트 앞 거리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민선 7기 4년 동안의 중구는 감정적이고, 졸속 행정으로 인해 발전은커녕 퇴행의 길을 걸었다”며 “청와대 행정관,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 다양한 곳에서 중구청장이 되기 위한 역량을 기른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뤄 중구 발전을 실현시킬 적임자는 저”라며 ▲세운지구 재개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역세권 종합개발 등 중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은 “더 이상 중구의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서 꽂은 낙하산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며 “초·중·고를 모두 중구에서 졸업한 중구 사람 김길성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김길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4개 영역에 12개 주요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세운상가 재개발, 약수-청구-신당 역세권 종합 발전 계획 추진 등 사람이 돌아오는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전통시장 현대화 등 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조희연 선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출정식 이후 집중유세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아이가 아침에 유치원과 학교로 향하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와 잠드는 순간까지 공교육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교육감 후보는 조희연이 유일하다”며 “우리 교육이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새 정부에서도 흔들림이 없기를 바란다면 조희연을 선택해달라. 대한민국 교육을 미래 교육으로 이끄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찬조 연설자로 나선 김남연 장애인부모연대 활동가는 “조희연 교육감은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멱살 잡혀 떠밀려가면서도 우리 장애학생의 부모들과 함께 무릎을 꿇으셨던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윤정 생태문명원 원장도 “조희연 교육감은 제일 처음 청소년기후행동의 손을 잡아준 사람”이라며 “(조희연 교육감은)미래 교육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조희연 선대위는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교육을 위해 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내달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법인카드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에)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의전 담당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았다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 불찰이라고 전에 사과도 드렸지만 어쨌든 의전 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배우자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되는데 사적인 도움을 받았으니 잘못된 게 맞다”며 “진상규명에는 협조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사적인 도움을 몇 차례 준 게 있긴 하지만 그 의전 담당 공무원은 남경필 (전)지사 때 있던 공석에 공개 경쟁해서 채용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자기 업무를 하고 출퇴근해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도움 준 월급을 갖고 ‘국고 손실’이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재명 후보도 어제 흔쾌히 동의했고 저도 기꺼이 동의한다. 대찬성”이라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서 “불체포특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여기에 여야가 동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없는 죄를 있다고 덮어씌우고 또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프레임을 저쪽(국민의힘)에서 계속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죄가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겠느냐”고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 못할 것”이라며 “불체포특권이 사라지는 걸 반대할 분들은 그쪽에 훨씬 더 많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해당 국회법 개정안에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48시간 이내에 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하며 표결되지 않을 경우 가결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20대 대선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민생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남부시장 내 상가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 및 도민들을 만나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는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도지사 후보로서 노력하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꾸준히 민생 현장과 경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북경제 살리기와 민생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전북도의회에서 김성주 민주당 의원과 광역 및 14개 기초단체장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개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라감영 정문 앞에서 민주당 전북 선대위 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관련 사항을 점검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필승을 다졌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진안, 장수, 무주를 찾아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전북, 민생 우선의 도정으로 더 큰 전북을 만들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영석 완주군수(무소속) 후보가 19일, 선거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완주군 고산시장을 찾은 국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오직 완주군 발전만을 생각하고 정치를 시작한 순간부터 지역발전 방안을 연구해왔다”며 “누구보다 완주군을 사랑하는 국영석과 함께 완주의 미래발전에 동행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재선 도의원, 농협조합장, 각종 지역활동을 통해 완주군 13개 읍면 구석구석을 발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이 바라는 바를 섬김의 자세로, 오로지 군민만을 생각하며 현안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반드시 대한민국 1등 행복도시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국 후보는 “지난 민주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전북도당 공관위의 판단과 달리 중앙당의 아쉬운 판단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35년 동안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언제든 마음의 고향인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 소속 정당 선거보다는 인물 및 정책 중심의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타 후보의 좋은 공약은 열린 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갑, 기재위원회)이 19일, 산업 및 지역개발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산업집적법’) 등 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현행법의 ‘지방 이전’을 ‘비수도권 이전’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원활하게 하고 균형발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발의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비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법안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운영하거나 뿌리기업 창업, 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조성 시 우대하는 내용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토교통부가 투자 선도지구 지정, 변경 또는 해제 시 비수도권 지역을 우대하는 내용으로써 지역 간 형평성 있는 투자 선도지구 지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업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동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8일, 최 전 수석은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아주 특별하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동 배경에 대해 “새 정권의 이른바 ‘정치보복’에 대한 하나의(안전) 장치라는 해석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회동이 어느 부분에서 안전장치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미국 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하지만 두 친문 인사의 바이든-문 전 대통령 회동 관련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0일, 방한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UN피스코 정영수 신임의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최소한 장관급의 재외동포처나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17일, UN피스코 이전 개소식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재외동포전담기구 신설과 관련해 “재외동포재단법과 재외동포법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자는 것이 20년 넘게 논의만 돼왔다”며 “재외동포 기본법을 먼저 만들고, 재외동포 기본법에 의해 재외동포전담기구가 만들어지면 절차상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재외동포들과 긴급 제안을 위한 컨퍼런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700만 재외동포인들의 촉각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사무국이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 등에 지역사무국을 두고 있지만 아시아에는 없다”며 “사실상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한반도 유치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UN피스코의 중점사업으로 UN국제평화대학 유치, UN SDGs사업협력, UN경제사회이사회 가입, 재외동포 지원조항의 헌법 보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UN피스코(UN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사장 김덕룡)가 지난 17일, 회원 및 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교대역 부근 사무실에서 재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덕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번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면서 여야가 대립하다 보니, 국정 혼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며 “안정되고 평화와 번영이 있는 사회가 연속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인들도 북한에 무조건 일방적 지원하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북한을 도와야 한다”며 아직도 남북관계가 풀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장영수 의장(CJ글로벌 고문)은 “42년 동안 싱가폴에서 활동하면서도 항상 한국인임을 확고히 하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었다”고 당시 홍콩서 사업을 시작해 싱가폴로 건너가 일가를 이뤘던 사례를 설명했다. 장 의장은 “뭐든 한 번 맡게 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의장을 맡은 이상 제대로 소임을 다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덕룡 이사장과 장영수 의장은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순옥 IS오토매틱 대표이사와 김재현 휴모트인터네션널 대표이사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비정규직 노동자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대표 : 김미희)’이 1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송영길 캠프 2층 열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구청 소속 공무직 노동자를 비롯해 미화·경비·기술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소속돼있는 10여개 단체들이 모여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북구청, 노원구청 등 구청 소속된 공무직 노동자 및 기업은행, 김포공항 등 공기업 자회사에 소속된 미화, 경비, 기술직 노동자를 포함해 고려대, 광운대 등 대학교 미화, 경비, 기술직 노동자, 송파테라타워2, SKV1, GIDC 등 민간 대형 건물의 미화, 경비, 기술직 비정규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송영길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해온 노동자의 벗 송영길 후보야말로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복지 강화는 물론 노사화합 정책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송 후보는 2012년 인천시장 재직 시절 전국 최초로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교통공사 및 인천시 산하 공사·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지방선거에 가려진 더 중요한 선거가 있다. 바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보궐선거다. 일부 선거 전문가들은 양당이 오히려 이 7곳 선거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행정 권력이 교체되며 입법 권력의 파워가 점차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보궐선거에는 대선주자급 후보가 연이어 참여하며 판을 키워가고 있다. 승패를 판가름할 승부처는 어디일까.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현직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출마하면서 공석이 생겼다. 단체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국회의원들이 선거법에 따라 본인의 자리를 내놔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빈자리를 채우는 보궐선거는 지방선거가 진행되는 날에 함께 치러진다. 이번 2022년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다. 강원 박빙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공천 시비와 불투명한 단수 공천 등이 이어지면서 불협화음을 낳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그들은 이제야 애써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양당 관계자들은 그보다 더 골치 아픈 문제가 보궐선거라고 했다. 각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들이 몇몇 있기 때문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5·18 유족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정 위원장은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오늘 광주를 방문해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5‧18 단체와 2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왔으며,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함께 5‧18 단체의 오랜 숙원인 공법단체 설립과 5·18 민주유공자 형제자매의 공법단체 회원자격 부여, 5‧18 유공자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18 유족회는 그동안 국회에서 5‧18 관련 법안 심사를 통해 5·18 단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견고히하는 데 앞장서온 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올해에도 추모제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정운천 위원장은 이 같은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추모제와 5‧18 부활제에 5·18단체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지난 12일 5·18 단체들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6·1 보궐선거 지역 중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가장 탐내던 자리가 있다. 바로 송영길 전 대표가 내놓은 인천 계양을이다. 이 지역은 송 전 대표가 지난 20년간 공들여온 곳으로 그가 인천시장으로 당선될 때 대들보 역할을 자청하던 곳이다. “나가기만 하면 당선된다”는 인식 속에 민주당 사람들은 너도나도 공천 신청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천신청서는 휴지통에 버려져야 했다. 해당 지역구에 이재명 상임고문이라는 거물 정치인이 출마했기 때문이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확정됐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이 연단에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열띤 성원을 보냈다. 탐나는 당 대표 마이크를 잡은 이 고문은 지지자들을 향해 “이럴 줄 알았으면 고민 좀 덜 할 걸 그랬다”고 웃으며 운을 뗀 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나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나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깊은 고심 끝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임기가 전 정부와 현 정부에 걸쳐 있던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났다. 이제 검찰총장 임명권은 새 대통령의 손에 쥐어졌다. 검수완박으로 초토화된 검찰을 이끌 차기 검찰총장은 누가 될까. 파격과 안정, 대통령 앞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초라한 퇴장이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검찰을 떠났다. 당초 법정 임기 2년을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전 총장의 운명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 휩쓸렸다. 그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7일 사의를 표했다. 2년 법정 임기 절반 못 채워 검수완박 저지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러자 문 전 대통령은 이튿날(18일) 김 전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뒤 면담을 진행했다. 당시 면담에서 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지키면서 국회와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김 전 총장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은 사의를 철회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윤석열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은 권력만 놓고 따져봤을 때 사실상 2인자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놓고 자신의 편인 한 후보자에게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03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속, 대선 비자금 사건, 론스타 매각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온 특수통 인사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활과 좌천을 당할 때 궤를 같이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원한 오른팔 윤 대통령이 승승장구할 때마다 오른팔인 한 후보자 역시 함께 힘을 받았다.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될 당시 윤석열 사단은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후보자는 윤 대통령을 등에 업고 중앙지검 3차장에서 전국의 모든 특수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 강력부장 자리까지 단번에 꿰찼다.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윤석열 사단은 조국 사태와 추윤(추미애-윤석열) 대전을 겪으며 좌천당한다. 윤 대통령 본인을 비롯해 한 후보자도 검찰의 인사 단행으로 부산으로 쫓겨났다. 같은 해 한 후보자는 쫓겨난 것도 모자라 검언 유착 사건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아무리 봐도 똑같은 인물들뿐이다. 새롭게 구성된 정의당 지도부 이야기다. 존재감이 한없이 추락하면서 가진 것만이라도 지키자며 돌려 막아온 탓이다. 그러나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가졌던 것들도 다 내려놓을 판이다. 정의당은 과거 진보정당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 진보정의당이라는 당명으로 대중 정당을 지향하며 원내에 진출한 정당 중 가장 오랜 기간 생존해왔다. 고 노회찬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묵묵히 자기 길을 걸었다. 캐스팅 보트 노동자와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캐스팅보트’로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다. 19대 대선에서는 심블리로 불린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나서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6%를 득표해 제3지대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받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과거 영광과 달리 최근 정의당의 존재감은 예전만 못한 모양새다. 21대 총선 즈음부터 정의당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국 사태 당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자 정의당을 향한 여론도 점차 등을 돌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도 정의당을 크게 휘청거리게 된 계기다. 총선 결과 정의당이 차지한 의석수는 고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14일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를 초청, 전북도지사 후보와의 간담회를 갖고 ‘10대 청소년 정책 제안’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김 후보와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참여영역(상시적 청소년 정책 제안·반영·평가 시스템 마련)을 비롯해 ▲인권영역(청소년 인권보장) ▲문화영역(자유로운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한 플랫폼 구축) ▲경제영역(최소한의 청소년 경제생활 보장) 등 10개 영역의 정책제안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 청소년 관련 정책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최하는 도지사 후보 초청 방송을 통해 도지사 출마 배경과 공약,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전북 현안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도민들은 세대를 초월해 미래 전북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낼 수 있는 소통 가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서 우리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생 회복을 최우선의 기치로 삼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1호 공약인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재인천전북도민회(회장 임영배)는 16일, 2019년 11월13일 창립 총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6개월 만에 제2회 정기총회 및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호텔 카리스(계양)에서 진행됐으며, 재경전북도민회 감사패 증정, 재인천전북도민회 감사패 증정, 임시의장 선출, 안건 토의로 (예결산)감사보고, 제2대 회장단 추인 등이 이어졌다. 임영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총회 추인을 받아 곧바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인천시장 후보 등 각 정당 지선 후보와 전직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 회장은 행사 진행과 만찬이 늦어지자 행사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취임사를 짧게 했다. 그는 “재인천 전북도민회 회원과 출향 인사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고향 발전과 출향 인사들의 단합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했는데 선거철이 겹치다 보니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다소 불편을 초래하게 돼 아쉬움이 있었다”며 회원들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재인천전북도민회는 2019년 1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는 입장문을 내고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을 때 가장 앞에 두셨던 의미는 ‘백성들이 자기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저는 교육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철학과 자세가 바로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아이든 최소한 ‘자기의 뜻’을 펼치며, ‘자기의 꿈’을 이뤄갈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년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지향해온 정책들이 과연 이런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을까요”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전교조 중심, 이념 중심 아니었을까요” “자신의 삶을 꾸려갈 최소한의 역량조차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에 ‘혁신’이니 ‘창의’니 하는 화려한 포장지만 둘러 놓지 않았나요” “‘자율’이라는 표현을 줄곧 써왔지만, 실제 학교 현장은 오히려 획일화되어가고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임 후보는 “교육은 실험이어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작은 교육정책 변화라 해도 학생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