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승계 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 착실히 영역을 넓혀온 오너 2세가 대관식을 마치고 전권을 쥐게 된 양상이다. 다만 신임 회장에게는 확실한 능력 입증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언제쯤 확실한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대명소노그룹 오너 2세 경영인인 서준혁 부회장은 지난 1월1일 자로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2018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4년여 만에 서 회장을 축으로 하는 승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됐음을 의미했다. 정해진 수순 서 회장은 대명주택(대명소노그룹 모태)을 설립한 고 서홍송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명스테이션 ▲소노펫앤컴퍼니 ▲소노호텔앤리조트 ▲대명소노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서 회장은 2019년부터 대명소노그룹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명 변경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 무렵 그룹은 30여년간 유지해온 ‘대명’이라는 명칭 대신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SONO)’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그룹명도 기존 대명그룹에서 대명소노그룹으로 교체됐다. 재계에서는 지주회사(소노인터내셔널) 회장 선임을 계기로 서 회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주 역시 목표였던 12조2000억을 초과달성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서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악화된 외부 환경 속에서 내실경영 강조하는 그룹 편입 효과 본격화 전망 국내 비주택부문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특히, 대우건설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태풍 침수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포스코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 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20일 완전 정상화의 기적을 일궈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면서,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애플 아이폰이 해킹당해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직접 발로 뛴 피해자의 사연입니다. 최근 한 국내 대형 통신사 가입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중국 해커 조직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겨냥한 북한 해커 조직의 사이버 공격 정황도 다수 발견됐다. 이 같은 해킹이 발생해도 범죄자 추적은 쉽지 않다. 해외 서버를 활용한 범죄가 많기 때문이다. “불가능” 지난 9일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정보통신망 침해범죄 중 해킹·디도스 발생 사건은 2853건 발생했으나, 검거는 947건에 불과했다. 1년에 1000건 이상 발생하지만, 범죄 유형 중 검거율이 30%대는 정보통신망 침해가 유일하다. 문제는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등 보안 사고가 나도 기업들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데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 본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도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과 유럽은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가 집단소송에 들어가거나 정부로부터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고소당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ST가 28일,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아ST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서 열린 정기주총에선 제10기(2022.01.01. ~ 2022.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0기 영업보고에서 동아ST는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35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7% 증가, 97.0%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됐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르고자 배당기준일 등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사외이사는 여의도 행정사법인 김학준 대표가 재선임됐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웨이의 연구개발 조직은 R&D센터인 환경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디자인연구소, TQA(Trust&Quality Assurance)센터, 생산기술연구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환경기술연구소, 품질 관련 총괄조직인 TQA실, 제품 디자인 및 UI 구조설계 등을 개발하는 디자인 연구소 등 연구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싱크탱크인 환경기술연구소는 글로벌 환경가전 탄생의 산실이다. 선행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개발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까지 국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환경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던 정수 시스템 모형이 전시돼있다. 이는 1970년대 우주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우주정거장에 설치했던 기계로, RO 멤브레인 정수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거대한 RO 정수 시스템을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 및 필터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것이 코웨이다.
극심한 경기불황에 자영업 창업 시 업종을 선택할 때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갑’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는 탐구하고 창조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업종만? 아이디어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그 이후는 남에게 맡기거나 의존하려는 생각으로 창업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창업자는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런 의지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자기는 남과 다른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창업 후 리스크보다 성공 가능한 요인을 더 고려하고, 성공 후에 펼쳐지는 후광에 미리 도취되기도 한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은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약 1년 반 동안 전례 없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온 한국은행이 인상 행보를 멈추면서 업계에서는 ‘금리 정점론’이 부상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으며, 현 3.5%는 한은이 상한선으로 언급해온 수준으로 추가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5%서 동결 금리 정점론 한국부동산원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 금리 하락기인 2018년(1.75%)부터 2020년(0.5%)까지 기준금리는 1.7%p 떨어졌지만, 이 시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총 6%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50을 넘긴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113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월(132) 대비 19p 하락한 수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지난해 내리막길을 걷던 주택가격 전망 지수는 71을 기록하며 전월(6
애플은 지난 21일 자사 제품군인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그리고 맥을 통해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애플페이 및 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Jennifer Bailey)는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가맹점, 온라인 웹사이트, 앱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를 할 때 애플페이를 사용하길 고대해왔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리(또는 iOS 16 및 후속 버전이 설치된 기타 웹 브라우저)에서, 혹은 인앱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를 위한 계정 생성 ▲비밀번호 입력 ▲배송지 주소 또는 결제 관련 정보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기입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결제는 사용자의 얼굴·지문 인식 또는 기기 내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130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내추럴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알려졌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내 트렌드로 자리 잡은 K-푸드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2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비건식품을 비롯해 소스류·차류·인삼류·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면역력 강화를 키워드로 한 알로에, 유산균,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은 물론 신선 배, 딸기, 샤인머스캣 등 ‘K-프레시’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애너하임 NPEW2023 성료 푸드테크 등 건강식 인기 또, K-콘텐츠 열풍과 함께 관심이 급증한 ‘K-스트리트 푸드’와 각종 소스류, HMR 제품, 소주 등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전 세계 식품 시장의 최대 화두로 자리 잡은 ‘식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위닉스가 현금배당에 나섰다. 심각한 수익성 악화로 예년에 비해 배당 규모가 축소됐을지언정 주주환원이라는 대의적 명분은 놓지 않는 모양새다. 물론 가장 큰 수혜자는 배당금의 절반 가까이 가져간 오너 부자였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열교환기 등 전자 및 전기제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한다. 전체 매출의 60%가량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에서 올리고 있으며 국내 제습기 분야에서는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흐름은 다소 좋지 못하다. 위닉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56억원) 대비 85.29% 줄어든 수치다. 매출과 순이익에서도 하락세가 확연했다. 위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3275억원으로, 전년(4002억원) 대비 18.18% 줄었고, 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200억원) 대비 90.45% 감소했다. 극심한 부진 위닉스의 극심한 실적 부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 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위닉스의 경우 수출에 따른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더욱이 최근 들어 위닉스의 실적 하락세는 심상치 않던 분위기였다. 실제로 2020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국타이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회장이 잡혀간 것만 해도 정신없는 마당에, 공장을 집어삼킨 거대 불길로 수백억대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화재가 예고된 인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뢰도 추락도 불가피해졌다. 연달아 터진 초대형 사건 탓에 골치를 썩이던 노사 갈등 사안은 뒷전으로 밀린 모양새다. 지난 9일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2019년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이래 3년4개월여 만에 재수감되는 처지로 전락했다. 저지른 짓 또 한 번?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2018년 대표에 선임됐고, 지난해 회장 자리에 올랐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씨와 결혼해 이 전 대통령의 사위가 됐다. 조 회장은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유학 대비 국내 국제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양해 각서(MOU) 2건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파주, 평택, 화성 등 인구 증가세가 뚜렷한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주택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은 일자리나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진행 중인 데다, 이에 따른 주택 구매 수요도 느는 편이다. 또한 주변으로 기업투자는 물론 신도시,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활발한 곳이 많아 부동산 상승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과 교통 인프라 확충 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평택시, 화성시, 양주시, 고양시 덕양구, 수원시 팔달구, 인천시 서구 등에서 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이 기간 동안 1만138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평택시(1만4113명), 화성시(2만9467명), 양주시(1만2241명) 등이 1만명 이상의 가파른 인구 증가를 보였다. 이어 고양시 덕양구(1만318명), 수원시 팔달구(1만1441명), 인천시 서구(3만3944명) 등도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창업진흥원은 올해 창업진흥원 주요 창업 지원사업 통합 안내 자료를 지난달 15일부터 창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안내 자료는 지난해까지 유튜브를 통해 진행하던 온라인 설명회를 대신해 창업자들이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항시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 형태로 개설해 쉽고 간편하게 제공되도록 기획됐다. 안내 자료에서는 창업진흥원에서 올해 지원하는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창업교육 프로그램 ▲창업 인프라 및 저변 확대 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행사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카테고리로 제공되며 총 30개 사업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창업진흥원 누리집 모집 공고 등 안내 특히, 올해 창업 지원사업 주요 내용, 지난해 대비 올해 달라지는 사항 등 설명 페이지와 함께 지원사업 설명 영상, 설명 자료 다운로드 등을 제공한다. 안내 자료는 연간 상시로 운영된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올해 창업 지원사업 통합 안내는 기존의 사업 설명회의 불편함을 개선해 창업자들이 창업 지원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자들이 창업 지원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webma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13일부터 글로벌 금리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체 개인사업자 및 법인 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다. 이에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 또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을 받지 않았더라도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라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대상 대출은 현행과 같이 지난해 5월 말 이전에 취급한 사업자 대출(지난해 6월 이후 갱신대출은 대환대상 포함)이다. 도박·사행성 관련 업종, 부동산 임대·매매, 금융, 법무, 회계, 세무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다른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환 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까지 확대된다. 기존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는 증액된 한도 내에서 추가로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대출 만기가 10년으로 늘어나고, 상환 구조도 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으로 변경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만큼 조기 상환의사가 있는 차주는 상시 원리금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창업 붐이 일고 있다. 28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는 전국에 400여 개 점포를 가진 브랜드다. 그동안 많은 바비큐치킨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해오는 동안 훌랄라참숯바베큐는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꿋꿋하게 1등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 수많은 서민 창업자들의 버팀목이 되면서 생계를 책임져왔는데, 작년 하반기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창업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창업시장에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인기를 끌었던 숯불바비큐 치킨 창업의 영광이 다시 한번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훌랄라 가맹본부는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 창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크호스로 부상할 채비를 갖췄다. 광고 홍보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폭적인 창업자 지원 정책도 마련해두면서 생계형 창업 아이템의 대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자 작년부터 성공 창업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성공 창업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북부지점 인근에서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박춘석 사장(49)은 부인과 함께 창업한 부부창업 사례다. 박 사장은 20여 년간 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모두투어가 경영권 승계 작업의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창업주가 여전히 일선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된 장남은 승계의 밑그림을 완성하지 못한 모습이다. 선뜻 나서기 애매한 업계 분위기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989년 2월 설립된 모두투어는 여행업, 여행알선 및 항공권 매표 대행업 등을 영위하는 업계 1세대 업체다. 여행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호텔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수순을 밟기도 했다. 창업주인 우종웅 회장은 20여년간 몸담았던 고려여행사에서 나와 모두투어의 전신인 ‘국일여행사’를 세웠고, 모두투어를 선두권 여행사로 키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곳곳에 암초 우 회장은 현재까지도 회사 경영 전반을 관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우 회장의 여전한 경영 챙기기 행보는 어느 순간부터 오너 2세의 경영권 확보가 늦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우 회장은 두 명의 아들이 있는데, 장남인 우준열 전무가 사실상 회사의 후계자로 꼽힌다. 1977년생인 우 전무는 2002년 모두투어 자회사인 크루즈인터내셔널 대리로 입사했다. 2010년에는 모두투어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사로 승진한 2014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노 재팬’ 운동과 코로나19라는 이중고에 신음했던 유니클로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적자를 이겨내고 천문학적인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실적이 양호해지자 일본으로 흘러가는 현금은 급격히 늘었다. 1000억원 육박하는 금액이 일본으로 향하는 구조다. 2004년 12월 출범한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51%)과 롯데쇼핑(49%)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법인이다.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통해 의류 및 잡화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역풍 끝났나 에프알엘코리아는 설립 이래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본격적인 영업이 이뤄진 2006 회계연도(2005년 9월~2006년 8월)에 20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4년 후 2000억원대를 돌파했고, 2015년에는 단일 브랜드 1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에도 성장세는 계속됐다. 특히 2019년에는 매출 1조3781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한 게 화근이었다. 이 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화양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 ‘오션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전체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또 이달 3월 중 예정된 규제 완화에 따라, 향후 전매 제한 기간이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화양지구 5BL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