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대한민국 자위 보고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국내 성인 10명 중 8명이 자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은 주 1회 이상 자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는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팩토리에 의뢰해 진행한 ‘2020 대한민국 성인남녀 자위 행위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는 국내 만18∼5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즐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 77.3%(남성은 95.7%, 여성은 56.6%)가 자위 행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49.8%(남성 63.3%, 여성 24.1%)는 주 1회 이상 자위를 한다고 답했다. 자위의 이유(복수응답 기준)로는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66.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적 즐거움을 위해’(33.6%),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23.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인출하려던 수거책이 금융범죄예방관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현금 인출책 태국인 A씨와 B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2회에 걸쳐 피해자 C씨로부터 현금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의 남편이 UN군 소속 군의관이라는 점을 노리고 “남편이 총상을 입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귀국하기 위해서는 7000만원의 경비가 필요하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20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은행서 편취한 돈을 현금인출기(ATM)서 인출하려다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금융범죄예방관의 신고로 현장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억300만원을 해외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치인의 얼굴이 나온다는 이유로 화가 나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돼있는 TV를 파손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3층 대합실에 설치돼있던 TV를 시청하던 중 주먹으로 TV를 쳐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정치인이 화면에 나오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TV 액정을 깨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가 동종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고 누범기간 중 술에 취해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10대 2명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추격하던 경찰 순찰차 4대를 들이받고 현장서 검거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A군과 B양 등 2명을 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운전먼허증이 없는 A군 등은 이날 새벽 경기 광주서 차량을 훔쳐 40여㎞ 떨어진 고양 지역까지 달아났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4대와 충돌했고, 결국 현장서 검거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A씨와 A씨의 친척인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40분경 청산면의 한 마을서 족구를 하던 중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인근 교회의 목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B군은 교회 내 우체통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면 가해자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민원을 넣기 위해 사설 캠핑장을 몰래 촬영하다 발각되자 업주를 밀어 다치게 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정현수) 판사는 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울산 한 캠핑장에 들어가 촬영한 뒤 빠져나가려다가 업주 B씨가 가로막자 B씨를 밀쳐 넘어뜨려 21일간 치료를 받을 정도로 다치게 했다. A씨는 당시 이 캠핑장 안을 촬영해 담당 관청에 민원을 넣으려고 했다가 발각됐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을 막아서는 피해자를 공격할 의사를 가지고 밀친 것으로 정당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서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살해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18분경 인주면 한 아파트서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후반의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에 함께 있던 누나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장에는 A씨와 매형, 누나가 함께 있었고, 술을 마셨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심한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후 유치장에 입감된 A씨가 현재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술이 깨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말다툼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린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내를 둔기로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2분경 순천시 한 아파트 내 자택서 아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갈등이 깊던 아내와 말다툼 도중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안에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진 동거녀와 주택매매 문제로 인해 갈등을 빚고 그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3일 헤어진 동거녀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경 화순군 화순읍의 주택서 동거녀의 친 여동생 2명과 동생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체 일부를 5차례 찔린 여동생 1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A씨의 범행을 말리는 과정에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진 동거녀와 주택 매매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동거녀의 집을 찾아갔고, 숨어 있던 동거녀를 만나지 못하자 가족에게 해코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도 양구서 버섯을 따러 갔다 실종된 7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 오후 2시23분경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의 한 야산서 A씨가 8부 능선 10m 절벽 아래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양구소방서에 따르면 A씨가 지난 1일 버섯을 따러 산에 들어갔다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아들이 이날 오후 9시36분경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이틀 뒤인 3일 수색에 참여했던 방산면 의용소방대에 의해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절벽 밑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던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3일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 보행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11시40분경 화순군 화순읍 편도 2차선 도로서 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도용한 다른 사람의 명의로 카셰어링 앱을 통해 빌린 렌터카를 몰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몬 차량에는 친구 4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사고 직후 광주까지 20㎞ 가량을 달아나다 현장에 되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트서 금전 문제로 아들과 다투다가 흉기 난동을 부려 지구대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서 A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A씨는 관할 지구대서 신원 확인 등 조사를 받던 중 두통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지난 2일 퇴원했다. A씨는 해당 지구대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서 농약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의 주머니에는 농약이 담긴 100㎖ 용기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아들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마트서 난동을 부리다가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지구대의 과실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교도소는 작은 불씨에도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다. 밥 한 숟가락,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불씨가 폭력과 결합돼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진다. 7사는 이 과정서 불을 더 크게 키우는 촉매 역할을 한다. 교도소서 시작된 불은 이제 사회로 향하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님께서도 (재소자가)죄인들이니까 나쁜 놈들이니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재범이 일어나고 부패를 배워나간다. 청렴하게 이끌어주실 공무원들이 인격 이하의 짓을 하는데 어찌 저희 죄인들이 무엇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지낼 수 있겠는가.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우리는 짐승이 아니다. 길들이려 억압하고 탄압하면 그 순간뿐이다.” 4명 중 1명 다시 교도소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표두형이 지난해 대검찰청에 보낸 편지의 일부다. 지난 3월 전주교도소서 출소한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재수감됐다. 표두형은 술에 취한 채 쇠파이프를 들고 전주교도소로 들어가려 했다. 다시 구속된 그는 “교도관들이 자기를 칼로 찌르는 꿈을 계속 꾼다”며 울먹였다. 출소 이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표두형은 사회에 나와서도 ‘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서 골프선수 한 명을 키우는 데 연간 1억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돈이 많이 들어가서였을까. 한 골프 대디는 딸을 우승 선수로 키우기 위해 무리해서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딸이 골프대회서 우승하고 홍보모델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자와 법정 공방을 치르고 있다. A(여)씨는 골프선수 딸을 둔 B씨가 거액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와 B씨가 처음 연을 맺은 건 20여년 전이다. A씨는 술자리서 지인의 소개로 B씨를 처음 만났다. A씨는 “처음 본 B씨의 이미지는 굉장히 젠틀하고 스마트했다. 말도 적었을뿐 아니라 배려심이 있어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에도 A씨는 B씨와 가끔씩 연락만 주고받았을 뿐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지인 소개 이후 B씨는 A씨에게 연락해 같이 동업할 것을 제의했다. B씨의 사업은 유흥주점이었으며 A씨에게 돈을 투자하고 같이 운영했다. 그러나 A씨는 1년 넘게 유지하던 동업을 그만뒀다. B씨와 연이 끊긴 A씨는 결혼도 하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보냈다. 2006년 1월경 지인들을 통해 B씨의 소식을 듣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누군가에겐 공포의 장소였고, 누군가에겐 치가 떨리는 기억의 현장이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괴물 양산소’라 했다. 20여년 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그럼에도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 그들은 그곳을 ‘7사’라 부른다. 교도소의 존재 이유는 ‘단절’과 ‘교화’다.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재사회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하지만 국내 교도소의 기능은 교화보다 단절에 방점을 찍고 있다. 높은 담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재소자에 대한 혐오로 생긴 심리적 거리감은 아이러니하게도 교도소를 성역으로 만들었다. 지금도… 공포의 방 요새화된 교도소는 외부의 감시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됐다. 재소자들의 목소리는 교도소 담장을 넘지 못했다. ‘재소자에게는 그래도 된다’는 사회적 인식은 교도소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눈감아줬다. 그 결과 교도소는 재소자를 더 악랄한 범죄자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재소자를 악에 받치게 만든다’는 7사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김정수 기자 = 누군가에겐 공포의 장소였고, 누군가에겐 치 떨리는 기억의 현장이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괴물 양산소’라 했다. 20여년 동안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그럼에도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 그들은 그곳을 ‘7사’라 부른다. 전주교도소가 현재의 자리, 평화동으로 이전한 시기는 1972년이다. 그로부터 5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7사는 최소 20년 전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여태껏 교도소 담장을 넘지 못했다. 전주서 10년간 활동한 인권단체 관계자도 처음 듣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베일 속 최소 20년 7사는 전주교도소 일곱 번째 사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사동이 아닌 특별사동으로 분류된다. 7사에는 1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여러 개 있다고 전해진다. 운용 목적은 재소자 보호와 진정이다. 흥분 상태가 지속되거나 자해 우려가 있는 재소자들이 수용된다. 일반 재소자가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 이곳서 교도관들의 가혹행위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주교도소를 거친 재소자들은 너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피살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이천 소재의 육군특수전사령부서 열린 ‘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는 ‘줄탁동시’의 자세로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해양수산부 소속의 한 공무원 A씨가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한반도 종전’을 언급하기도 이전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군 관계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국은 A씨가 월북을 목적으로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그를 발견한 북측 병사들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 후 사망한 A씨를 수습한 북한 측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화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군의 총격 매뉴일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실족설, 납북설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사망한 A씨는 해수부 소속의 공무원이며 북측 해상서 화장을 당했다는 점이다. A씨가 단순 실족이었을 경우 북한 쪽 방향이 아닌 연평도 쪽으로 헤엄을 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굳이 북한 병사들이 월북하려는 민간인을 향해 조준사격을 했겠느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이들을 위해 구세국자활주거복지센터는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복지센터의 사업 과정서 부정 입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구세군자활주거복지센터(이하 구세군복지센터)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추구하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노숙인들에게 편안한 잠자리 제공, 건강한 신체를 위한 식사 제공, 사회 참여를 위한 취업 알선 및 소규모 창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지역 복귀 방안의 일환으로 주거지원사업을 전개해 노숙인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친인척 통과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쪽방, 가정폭력 피해자, 일정 소득 이하인 자 등 열악한 환경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구세군복지센터서 연계하는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인 LH임대주택 입주자를 선정하는 과정서 조건에 부합하지도 않는 이들을 입주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세군복지센터 시설입소 관리자였던 A씨는 2015년 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파파라치’라는 단어는 원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이를 신문사 등에 파는 전문 사진사를 말한다. 최근 불법 행위를 촬영 신고해 포상금만 타는 이들도 파파라치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신종 파파라치에 대해 살펴봤다. 파파라치의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신고하는 ‘쓰파라치’,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신고하는 ‘담파라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신고해 포상금을 타내는 ‘식(食)파라치’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 같은 행렬에 ‘코파라치’도 등장하고 있다. 파파라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약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서 열린 브리핑서 “국내 (확진자)발생 양상을 보면 감소세는 틀림없지만,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지난 8월 중하순보다 호전됐지만 (사회적)거리두기를 이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