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서 열린 제11회 골키퍼(GK) 클리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과 ㈜자이크로의 주최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등부 8명, 중등부 12명, 고등부 10명 총 30명의 전국 유소년 축구부 골키퍼가 참가해 2박3일에 걸쳐 필드 안팎으로 지도를 받았다.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서 기본기 및 실전 경기 응용 훈련 등을 지도받았고, 야간에는 조별 분임 토의를 통해 자신의 꿈, 골키퍼가 갖춰야 할 소양 및 자질, 기술 등에 대해 서로 토의하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3년째 본 행사를 이끌어온 김범수, 김재희, 최익형 코치는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 12회 째에는 보완을 통해 조금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현대축구단의 김범수 코치는 “골키퍼 포지션의 중요함을 알고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포지션이 없이 골키퍼를 하는 것과 같은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하다. 필드 선수들처럼 골키퍼를 꿈꾸는 선수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지난 11월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 회의를 개최, ‘2017 이영민타격상 수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18일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서 시상했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1997년 야구부 창단부터 사령탑을 맡아 20년 만에 소속팀을 전국대회(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야탑고 김성용 감독이 수상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서 뛰어난 타격실력을 발휘한 경북고등학교 배지환 선수(27경기 120타석 95타수 45안타 타율 0.474)가 ‘이영민타격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배지환 선수와 함께 2016년 3월, (구)대한야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시상하지 못했던 2016년도 이영민타격상 수상자인 동산고 김혜성(현 넥센) 선수에게도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도 협회통합에 기여하며 지역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박창선 회장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서울과 경기 지역서 고등학교 야구선수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몸살을 앓는다. 바로 ‘돈’ 때문이다. 한두 푼이 아니라 몇 백만원씩의 목돈이 들어간다. 해마다 정례화 돼버린 고등학교 야구부의 해외전지훈련 비용이다. 부모들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지나친 부담 언제부터인지 국내 야구계에는 프로야구단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고등학교는 물론 심지어 중학교 야구부에까지 야구부의 1월 동계훈련으로 해외전지훈련이라는 개념이 일반화됐다. 한 겨울에는 외국의 따뜻한 지역을 찾아 적게는 한 달, 길게는 50일 이상 체류하며 훈련을 하는 것이 적어도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고등학교 야구부와 대학교 야구부에서는 일정이 됐다. 야구 인프라가 잘 조성돼있고 기후가 좋아 최근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이나 전통적인 전지훈련지인 일본의 가고시마, 미야자키, 오키나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야구에 적당한 기후를 자랑하는 대만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대가 선호하는 전지훈련 지역이다. 문제는 이러한 장기간의 해외전지훈련에 충당되는 막대한 비용을 선수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오롯이 부담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
지난 9월 창립 발기인대회 개최로 출범을 시작한 한국대학야구협회(KUBA, Korea University Baseball Association)가 지난 8일 제1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 11인을 선임하고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윤민영 현 한국골프지도자협회(KPGLA) 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윤 회장은 전국야구연합회의 심판이사를 역임했으며 명지전문대학 심판학과의 지도교수와 서울시립대 및 보건전문대서 야구와 체육관련 지도교수와 강의를 해 온 교육자다. 내년부터 리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국대학야구협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75개 고등학교 야구부의 야구종목 체육특기자들이 대부분 고교 졸업 후에는 야구를 그만둬야만 하는 상황서 그들에게 대학 진학과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전국의 4년제 종합대학교들과 연계해 창립된 단체다. 2017년 12월 기준 국내에는 23개의 4년제 종합대학교와 5개의 2년제 전문대학으로서 야구종목의 체육특기생을 선발하는 곳은 총 28개의 대학교들이 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록 팀 중 서울대학교 제외) 윤민영 회장 추대 이사 11인도 선임 진학 막힌 고교 선수에 기회 부여 얼마 전 종료된 수시모집에 의한 2
조선시대 500년간 성리학을 국가의 경영과 사회적 문화발전의 기본적 원리로 근간을 이뤄왔던 우리에게 공자와 맹자는 오늘날에도 아주 친숙하고 도덕적 범주의 기본이 되는 인물이다. 그들의 가르침은 아직도 우리 사회 여러 곳에 적용되는 규범과 도덕의 잣대가 되고 있다. 맹자와 관련된 고사성어 중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식을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들이 실천해야 할 덕목 중 최고로 꼽히고 있는 교훈이다. 내용인즉, 맹자를 키울 당시 그의 어머니는 세 번의 이사를 통해 맹자에게 올바른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잘못된 치맛바람 첫 번째로 집 근처에 장의사가 있으니 어린 맹자가 하루 종일 곡소리 흉내만 내고, 두 번째 시장 근처로 거처를 옮기니 장사 흉내만 내기에 세 번째로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가니 비로소 글을 읽었다고 하는 내용이다. 사실 이 교훈이 말해주고자 하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환경적인 면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기 위함인데, 문제는 그 행위의 주체가 맹자가 아닌 맹자의 모친이기에, 우리에게 자식을 잘 키우려면 어머니 혹은 부모의 소위 ‘치맛바
올 시즌 서울지역 고등학교 야구의 마지막 대회인 ‘2017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 결승전이 11월23일 목동야구장서 열렸다. 이날 서울고등학교가 선린인터넷고를 9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지역 16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한 본 대회는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의 풀리그를 치렀다. 각조의 상위 3개 팀 등, 9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의 형식으로 올 시즌 서울지역 고교야구의 마지막 챔피언을 가렸다. 3학년 졸업 예정자들이 빠진 가운데, 내년 시즌 각 팀의 주역이 될만한 2학년 선수들과 1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열린 대회였다. 대회 중반 이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하여 많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제 모든 팀들은 마무리 훈련 및 내년 초 동계훈련의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추계리그 시상자] ▲ 우승: 서울고 ▲ 준우승: 선린인터넷고 ▲ 최우수선수상(MVP): 이대희 (서울고 좌익수) ▲ 우수투수상: 김도영 (서울고) ▲ 감투상: 조영현 (선린인터넷고 투수) ▲ 수훈상: 강민(서울고 지명타자) ▲ 타격상: 함창건 (충암고 23
<일요시사>가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한국스포츠통신>과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10일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에 위치한 한대부중을 방문했다. 학교 운동장서 신양중학교가 주최하고 한대부중이 주관한 ‘2017학년도 신양중학교배 저학년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참여하는 대상은 엘리트 운동부가 아닌 방과후 동아리 클럽이다. 스포츠클럽을 각 학교마다 만들어 리그에 참여해 경기를 하는 것이다. 한대부중은 야구뿐 아니라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들의 리그를 만들어 많은 아이들이 방과후 동아리 형식으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생활체육 발전 위해 노력 방과후 동아리 클럽 운영 한대부중을 방문했을 때 반갑게 맞아준 김재익 교장과 노지호 교감, 그리고 한대부중 방과후 동아리 야구클럽서 감독을 하고 있는 권창훈 교사를 만나봤다. 권 교사는 2001년까지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서 교사를 하고 2002년 한대부중으로 부임해 현재 1학년4반의 담임이며 체육교사다. -무슨 계기로 방과후 동아리 반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게 되었는가? ▲(김재익 교장
<한국스포츠통신>은 예체능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예실련)과 공동으로 예능과 체육 분야의 각종 사회적 문제점을 심층 취재해 보도한다. 예실련은 국정 농단의 빌미가 되었던 최순실,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와 체육계의 농단을 기점으로 현재 초중고 등 각급 학교서 예능 전공과 체육특기생으로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학부모들을 주축으로 발족된 순수 시민단체다. 최근 수년 동안에 걸쳐 대학 입학의 수시모집 전형이 끝날 무렵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이 생겼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야구와 축구 등 체육특기생 자격을 가지고 있는 학생선수들의 대학입학 전형에 있어 수험생인 학생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해당 학교의 지도자, 진학 지도 교사 등의 모든 관련자들이 수시모집 전형이 끝나고 합격자 발표가 발표된 이후에 오히려 더 큰 혼란을 겪으며 불만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체육특기생들을 포함한 일반적인 대학입시 전형방법은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누어진다. 수능 점수로만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정시모집과는 달리 수시모집은 여러 가지의 전형방법과 항목으로 분류돼있으며 이것은 다시 학교별로도 여러 가지의 자격과 그 자격을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
지난 10월31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지도자 등록 규정 관련 전달 사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의 내용은 지도자 자격에 관한 대한체육회의 유권해석과 제한에 관한 것으로 이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체육지도자의 자격과 이에 관한 대한체육회의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록규정’에 관한 자격 정의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 법규와 규정에 이미 오래 전부터 명시돼왔던 지도자 등록 문제가 국내 야구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바로 2010년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당시의 대한야구협회, 그리고 서울대학교가 3자 협정을 통해 설립 후 2016년까지 서울대학교 내에서 운영해왔던 지도자 교육기관인 ‘베이스볼 아카데미’서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던 일선의 일부 야구 지도자들의 자격이 박탈될 위기에 처해졌기 때문이다. 원래 국내 체육계와 교육계엔 위에서 언급한 ‘국민체육진흥법’에 명시된 체육지도자들의 자격과 그 취득에 관한 법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실행돼 오고 있었다. 운영 주체인 국민체육
올 시즌 마지막 초등학교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인 ‘제17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남 공주서 개최됐다. 6일 동안의 열전을 치르고 전남 광주의 수장초등학교가 결승전서 서울 사당초등학교를 10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은퇴 후 설립한 박찬호재단의 주관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아한 이 대회는 전국 32개 팀이 참가, 별도의 예선리그 없이 토너먼트 형식의 경기를 치른 후 최종 결승전의 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사당초 준우승 15명의 선수로 선전 우승을 차지한 광주 수장초등학교는 서울 봉천초(12대0), 창원 사파초(10대3), 천안 남산초(7대0), 군산 신풍초(10대0) 등을 이기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 맞상대였던 서울 사당초는 순천 남산초(11대4), 경북 도산초(8대0), 광주 서림초(9대4) 서울 영일초(6대0) 등을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스코어 10대2로 광주 수장초가 사당초를 누르고 올 시즌 마지막 전국 규모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문 서울의 사당초는 올 시즌 등록 선수가 15명뿐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시사>가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한국스포츠통신>과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2016년 서울특별시야구협회가 주최하였던 ‘제35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U-15)’ 당시 필자는 동 협회의 국제이사 직을 수행하며 한편으로는 당시 대표 팀을 구성했던 기술위원회의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었다. 대회를 몇 개월 앞뒀던 늦은 봄, 서울시 중학교 야구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목동야구장을 방문했다가 대치중학교 3학년 투수 한 명과 우연히 조우하며 알게 됐다. 머리의 회전 경기를 관람하던 중에 다음 시합의 차례를 기다리던 그 선수는 필자와 마주치자 자신 또래의 타 학교 선수 중 뛰어난 투수들로 누구를 보고 있는지 질문을 해 오며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왔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대화는 야구선수로서, 그리고 투수로서 자신의 고충까지 토로하며 이어져 갔다. 리틀야구단의 선수 출신이었던 그 선수는 중학교 진학 이후 훈련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신이 리틀야구 선수 시절 수행했던 훈련프로그램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학교 진학 이후 달라진 지도자들에 의한 달라진 훈련방식에 혼란스러움까
인창고 야구부는 초대 감독 김진욱(현 한국프로야구 kt 위즈 감독), 2대 감독 이상훈(현 한국프로야구 kt 위즈 2군 감독)에 이어 올초 송성수(전 인창고 야구부 수석코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송 감독은 부산 태생으로 경남상고(현 부경고)와 연세대학교,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서 내야수로 현역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후 연세대학교 체육위원회 소속으로 야구부뿐만 아니라 연세대학교 체육부의 터줏대감 역할을 했다. 이 전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 6년 동안 인창고 야구부 수석코치를 맡다 신임 감독으로 승격됐다. 창단 1년 만인 2001년 제3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2014년 제4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교야구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던 인창고 야구부. 그랬던 영광은 온데간데없다. 지금은 선수 수급을 걱정할 만큼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야구인생서 첫 번째 감독직을 수행하는 송 감독. 그를 만나 청사진을 들어봤다. -본인의 이력과 경력은? ▲부산 태생으로 사직중학교서 야구를 시작해 경남상고(현 부경고)와 연세대학교,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서 선수생활을 한 후 은퇴했다. 연세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현재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회장을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는 1996년 개교, 야구부는 2000년 창단됐다. 올해로 1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인창고 야구부는 길지 않은 동안 국내 프로야구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야구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학교와 동문, 그리고 선수들의 학부모 등 내부 지원에 의해 야구부가 운영되는 일반적인 학교 야구부들과는 달리 지자체인 구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한때 국내 리틀야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던 구리리틀야구단은 구리시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시립 야구단’. 구리리틀야구단이 배출한 대표적인 선수들이 윤석민(기아 타이거스), 또 다른 윤석민(넥센 히어로즈), 오재일(두산 베어스), 안치홍(기아 타이거스), 윤희상(SK 와이번스), 김태훈(SK 와이번스), 김성한(삼성 라이언즈), 정성곤(kt 위즈) 등이다. 2000년 창단…올해로 18년의 역사 국내 프로야구 활약 스타들 배출 창단 2년 만에 봉황대기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야구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던 인창고 야구부도 침체에
이우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신월중학교 야구부가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7 류호산장학재단기 서울시 중학교 야구 추계리그’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본 대회는 서울시에 소재한 23개의 중학교 야구팀과 동 연령대의 포니야구연맹 소속 1개 팀이 참가했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매 시즌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중학교 야구대회다. 출전 24개 팀들이 총 4개 조로 나뉘어 15일 동안의 풀리그를 치른 후, 조별 상위 3개 팀들이 본선 토너먼트의 형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C조에 속한 채, 2위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던 신월중학교는 성남중학교(6 대 1), 대치중학교(6 대 4), 배명중학교(10 대 7)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전날 경기서 C조 1위 팀이었던 휘문중학교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온 강남중학교를 맞아 치열한 난타전 끝에 14 대 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월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9월 경북 경주서 개최된 ‘2017 U-15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진흥리그 우승과 더불어 올 시즌 전국대회 및 서울지역 대회를 제패함으로 국내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1995년 2월 당시 코치였던 김재일 감독은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부임 후 4년 동안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끈기를 하늘도 알아준 것일까. 길동초 야구부에 다시 봄날이 찾아왔다. 부흥기를 이끈 김 감독을 만나봤다. -감독님의 이력이 궁금하다 ▲효재초등학교-보성중학교-보성고등학교를 거쳐 선수 생활을 하다가 송호대 2년제를 다녔다. 그러다 91년에 여기(길동초)로 코치로 오게 됐다. 물론 군 문제 때문에 7개월 정도 있다가 군대를 갔지만... 제대 후에도 길동초로 돌아왔다. 친정집 방문하듯 왔다가 93년도에 코치로 2년 정도 있었고, 95년 2월에 감독 부임한 후 지금까지 이곳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제 청춘이 이곳 길동에 있다고 보면 된다. -23년째 길동초와 함께 하고 있는데... ▲91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길동초등학교 야구부와 함께 하고 있는데, 25세때 처음 지도자로 시작을 했다. 당시 팀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95년 2월에 길동초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아무래도 코치가 감독을 맡는다고 하니 보
영남중학교 야구부는 그동안 박병호(MLB 미네소타 트윈스), 이동현(LG 트윈스), 고영민(두산 베어스), 진야곱(두산 베어스), 박상언(한화 이글스), 민성기(NC 다이노스), 김유신(LG 트윈스) 등 야구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선수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침체를 거듭해왔다. 지난 3월 취임한 윤무선 감독은 딱 한 시즌 만에 모두를 놀라게 하는 변화와 성적을 거뒀다. ‘2017 LG배 서울 중학교 야구대회’와 ‘2017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문무리그서 준우승한 것. 그 비결이 뭘까. 윤 감독에게 물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본인의 이력과 경력은? ▲서울 장안초등학교서 야구를 시작해 장충중학교와 장충고등학교를 거치며 현역 선수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때는 포수를 주포지션으로 맡았고, 중학교 때는 2루수를 맡았다. 체격이 굉장히 작은 편이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투구자세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군대 전역 후 23세의 나이로 광명리틀야구단의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영일초등학교 야구를 비롯한 몇몇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와 충청도 세광중학교 야구부의 코치생활을 거쳐 서른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영남중학교는 공립 중학교로 1980년 개교해 1993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올해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남중 야구부는 최근 10여년에 걸쳐 주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침체의 일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3월 코치로 있던 윤무선 감독이 부임한 후 첫 시즌 만에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인 ‘2017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문무리그서 준우승하는 등 강팀으로 우뚝 섰다. ▲투수진 = 서민준(175cm/70kg, 우투우타, 서초리틀), 유재원(175cm/60kg, 우투우타, 일산리틀), 김범수(172cm/65kg, 우투우타, 도신초) 안재민(152cm/40kg, 우투우타, 화곡초), 최승혁(158cm/60kg, 우투우타, 사당초)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신체조건이 출중한 서민준은 우완의 정통파 투수로 제구력이 동반된 강속구를 뿌릴 줄 아는 선수. 동계훈련 기간을 통하여 기존의 강속구에 변화구 능력을 극대화하면 내년 시즌 중학교 야구에서 관심의 대상이 될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대만서 열린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대회 마지막 날 치른 3-4위 결정전서 필리핀을 맞아 15대0의 대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전날 경기서 예선 A조의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 B조의 1위로 올라온 일본을 상대로 0대3으로 패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슈퍼라운드 진출 2015년에 이어 본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대표팀은 대회 첫날 약체 스리랑카를 맞아 선발 투수로 투입된 김성한(삼성 라이언즈)이 17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에선 최민재(SK 와이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좌월 투런 홈런이 작렬, 스리랑카의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대회 두 번째 날에는 개최국인 대만과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2대3으로 석패했다. 4회까지 안타 한 개씩만을 허용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5회초의 공격서 이정훈(KIA 타이거즈)의 중전안타와 이성규의
몇 해 전 한양대학교의 야구부 감독이었던 김한근 전 한양대 감독과 야구선수들의 재질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눈 적이 있었다. 김한근 감독은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 시 삼성라이언즈의 원년 선수로 활동했고, 1985년 빙그레이글스(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빙그레 이글스의 창단 원년 선수로 활약했다. 후로 다시 1989년 태평양 돌핀스로 이적한 후 1990년 시즌이 끝난 후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대구상고와 한양대, 그리고 삼성 라이언즈를 거치는 동안 국내 야구의 역사상 불세출의 타격천재라 일컬어지는 고 장효조와 함께 현역 시절의 대부분을 같은 팀에서 활약했었고, 김 감독 본인 또한 장타력을 동반했던 타격의 재질이 뛰어났던, 수비의 보직으로는 주로 3루수를 맡아 보았던, 명 내야수였다. 그러했던 김한근 감독은, 가장 가까이서 오랜 세월 동안 지켜보았던 ‘타격의 달인’ 장효조의 예를 들어가며 야구선수의 재질과 그 원천이 되는 ‘야구선수의 신체적 힘’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줬다. 원래 부산 태생인 장효조는 어린 시절 대구 이주 후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2018년도 KBO리그의 신인드래프트가 끝난 직후, 9월부터 내년도 4년제 종합대학교들은 2018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한 수시모집 전형에 들어갔다. 야구 종목의 체육특기생에 대해 전국의 4년제 종합대학교 중 21개 대학이 신입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다소간의 전형기간에 대한 차이가 있지만 대략 9월 중 원서를 접수한 다음 모집요강에 따른 전형을 실시하고 10∼11월 사이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 야구부의 역사가 오래된 전통의 명문대학교들을 발췌, 모집요강에 따른 전형을 항목별로 분석해봤다. 각 대학별 체육특기생들의 상세한 입시 전형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http://kusf.or.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인원] 학교별로 모집인원에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7명(고려대학교)부터 11명(경희대학교)까지 모집한다. 요강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포지션에 따른 모집인원을 명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서 발행하는 경기실적증명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