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을 이끌 새 위원장에 김경수 전 대외협력국장이 당선됐다. 28일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합원 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제14대 위원장에 김경수 전 대외협력국장이 선출됐다.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김경수 당선인이 57.13%를 득표해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김 당선인은 단체협약에 따른 임금 정상화, 조합원 고용 안정화, 타워크레인 업계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타워크레인 조종사 권위 향상, 타워크레인 업계의 질서 확립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인은 “노동조합의 투쟁은 최후의 보루로서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업계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 개선과 조합원들의 취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 측과 대화와 타협으로 소통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3년이다.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은 사업주가 포함된 타 건설 직종의 산별 노조와 다르게 순수노동자인 타워크레인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전국 단위 노조다. <haew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올해 마지막 주말 날씨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천권과 전라권, 제주도 일부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남 서부 내륙은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 북부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모레(29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cm 내외 ▲충청도 3~10cm ▲전라권 5~15cm ▲경상권 1~5cm ▲제주도 3~10cm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mm 내외 ▲충청권 5~10mm ▲전라권 5~20mm ▲경상권 5mm 미만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5m, 서해 앞바다서 1.0~3.0m, 남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29일에도 아침 최저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형만 한 아우는 없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외신들의 냉랭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 매체들은 대체로 이번 <오징어 게임2>에 대해 첫 시즌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징어 게임2>가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있다”고 비평했다. 그러면서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7시간 동안 그것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게임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며 “관객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집단으로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VIP’의 저렴한 버전일 뿐일까?”라고 꼬집기도 했다. 영화 전문지인 <할리우드 리포터>도 ‘넷플릭스의 한국 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MBC 뉴스 채널 선호도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올해 4분기 연속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로도 꼽혔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3002명을 대상으로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 28%, KBS 14%, YTN 8%, JTBC 7%, SBS 6%, TV조선·연합뉴스TV 각각 4%, 채널A 2%, MBN 1% 순으로 나타났다. 26%는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MBC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10%p 이상(11월 25%→12월 35%) 급등했다. 갤럽은 “단 이 조사 결과는 개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에 관한 것으로, 물리적 시청 시간은 반영되지 않았음에 유념해야 한다”며 “시시각각 집계되는 뉴스 시청률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서 MBC를 특히 선호했고, 70대 이상은 KBS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특별히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는 사람은 저연령일수록 많은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의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늦은 새벽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등 지역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충북 북부를 제외한 충청권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밤에는 경기 남부 서해안·경북 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제주도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서해5도 1㎜ 안팎 ▲충남 남부 5~10㎜ ▲대전·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남부 5㎜ 미만 ▲경남 서부·내륙 5㎜ 미만 ▲경남 남서·내륙 1㎜ 안팎 ▲제주 5~10㎜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서해5도 1㎝ 이내 ▲충남 서해안·남부 내륙 3~10㎝ ▲대전·세종·충남 중·북부·내륙 1~5㎝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전남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북서부 3~10㎝ ▲전남 1~5㎝ ▲경남 서부 내륙 1~5㎝ ▲경남 서부 내륙 1㎝ 안팎 ▲제주 산지 중간 3~10㎝ ▲제주 중산간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2.5m, 서해 앞바다서 1.0~3.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6일, 농업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돌봄, 치유, 교육 및 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장’을 7개소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과거에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농장을 지속해서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3599명, 올해엔 고령자,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4020명이 농업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고용 등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또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이 지난 8월부터 제정·시행됨에 따라 조직‧인력 현황, 시설‧설비, 프로그램 운영 계획, 교육 이수 여부 등 항목 요건을 갖춘 사회적 농장 7개소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사회적 농장은 횡성 언니네 텃밭 영농조합법인, 목인동 협동조합, 여민동락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지정받은 사회적 농장에는 지정서가 발급돼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시행규칙에 따라 사회적 농장 지정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사회적 농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전국 지원기
[일요시사 취재2팀] 양동린 기자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이인상)가 2025년의 치안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분야별로 치안의 흐름을 예측하는 <치안전망 2025>를 발간했다. 치안정책연구소는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듬해의 치안 환경 변화를 미리 탐색하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분야별 치안의 흐름을 전망하면서 대응 전략도 제시하는 <치안전망>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다. 첫머리에는 올해 주요 치안 활동을 회고한 후, ‘경찰’ ‘수사’ ‘치안’ ‘범죄’ ‘재난’을 키워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빅카인즈’ 분석을 통해 올 한 해 중앙 일간지 및 방송사의 뉴스를 검색하고 여러 전문가 검토를 거쳐 ‘10대 치안 이슈’를 선정하고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스티프(STEEP) 분석으로 대내외 경제환경, 국제정치, 기후변화 등 치안을 둘러싼 다각적인 환경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실었다. 제3장에서는 요즈음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다크웹 범죄와 관련해 ‘다크웹 기반 범죄의 추세와 전망’이라는 특집을 시작으로 범죄수사, 생활 안전, 사회 안정, 보안·외사 등 치안활동의 주요 분야별 전망을 수록했다. 마지막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이 26일 예정된 기자회견서 JTBC, MBC 등 특정 언론사 취재를 불허하자 언론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전날, 공동 성명을 통해 “특정 언론을 배제한 채 일부 언론을 취사선택해 회견을 열겠다는 의도를 모를 국민이 있겠느냐”며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 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12·3 내란 과정서 언론은 윤석열 일당의 최우선 척결, 통제, 장악 대상이었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군사독재의 언론 말살 명령을 부활시킨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적들이 일말의 반성도 없이 입맛에 맞는 언론을 취사선택해 여론 조작을 시도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에 놀아난다면 그 언론 또한 내란 공범이라는 오명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안은 이념적 지향과 뉴스의 취사선택에 다른 기준을 갖는 언론사 간의 취재 경쟁의 문제가 아니다.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에 맞서 언론계 전체가 결연하게 공동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될 사안”이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오늘의 날씨는 영하 3도서 영상 7도로 크리스마스 이브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충청·전라권, 제주도 등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선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12시 사이에는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 및 충청권,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엔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의 눈발리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0.5~2.0m, 서해·남해서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된다”며 “강원 내륙 및 제주도, 충청권 산지를 중심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hwa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JTBC 주말 사극 <옥씨부인전>이 선호도 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2.9%)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 증가 세태를 반영한 <나혼산>은 2013년 3월 시작, 2017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 후 그해 연말부터 급상승했고, <무한도전> 종영 무렵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8회 1위에 오르며 MBC를 대표하는 최강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옥씨남정기>는 1542년 프랑스, 1607년 조선 선조 때 벌어진 가짜 남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명민한 노비 ‘구덕이’가 우연히 양반가 규수 ‘옥태영’(임지연)으로 살면서 외지부(변호사)가 되어 기존 관습과 불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옥태영은 비밀리에 ‘애심단’을 이끄는 현감 아들 ‘성윤겸’과 결혼하지만 홀로 집안을 다시 일으키고, 노비 시절 첫사랑 ‘송서인’(‘천승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서 소신 발언을 내놨던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자신을 향한 악의적 댓글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채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이채연과 관련해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1차 국회 표결서 의결정족수(200명) 미달로 폐기됐던 7일 오후 팬 소통 앱으로 대화하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늘의 날씨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1.0~2.5m, 서해·남해서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4년 올해를 빛낸 대중가수 및 가요로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30대, 40대 이상은 임영웅)와 로제&브루노 마스가 부른 APT.(30대, 40대 이상은 ‘사랑은 늘 도망가’ 임영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월11일부터 8월2일까지(1차), 지난 9월6일부터 10월14일까지(2차),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세 차례 전국(제주특별자치도 제외)의 만 13세 이상 39세 이하 2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에선 뉴진스가 25.5%의 지지로 가수 부문 1위에, APT.가 9.8%로 올해의 가요 부문 정상에 올랐다. 40대 이상 가수 부문엔 임영웅이 33.9%로 1위에 올랐는데 올해의 가요도 그가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였다(5.9% 지지). 5인조(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는 데뷔(2022년 7월) 첫해 5위서 이듬해 1위로 급부상했고, 소속사 관련 문제에 휘말린 올해도 최고로 손꼽혔다. ‘K팝 제왕’ 방탄소년단(BTS) 부재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능가하는 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에 제동을 걸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오전 구미시문화예술회관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이승환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는 그는 “하지만 이승환씨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언급에 구미 지역 시민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난 19일~20일 두 차례 집회를 개최했다”며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 민간 전문가와 대학교수 자문을 구했고 위원회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티켓 판매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SK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김시철 부장판사의 특수관계가 드러났다. 1조4000억원의 재산분할 판결을 이끈 김 부장판사의 부친 고 김동환 변호사는 과거 ‘5·18 특별법’ 반대 등을 통해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을 미화한 인물이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노 관장 이혼소송에 연관된 법조계 인맥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재판부 쇼핑’이라는 수식어가 떠오르는 이유다. 상고심서 본격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이혼소송의 2막은 ‘노태우 비자금’ 카드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재판부는 비자금 실체에 관한 심리도 하지 않은 채 노 관장 측 주장만 받아들이면서 재산분할 판결을 냈다. 1조4000억 재산분할 재판 승소의 절실함은 잠들어 있던 노태우를 깨웠다. 노 관장은 아버지의 비자금 카드를 꺼내 소송서 대승한 듯 보였다. 이후 비자금 불법 은닉 문제가 꼬리를 잡혀 3건의 고발이 접수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군사정권범죄수익 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는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김시철 서울고법 가사2부 부장판사를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환수위는 지난 10월21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2·3 비상계엄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정부 정책에 따른 후폭풍이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상황서 의료계의 내홍까지 불거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다. 누가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까. 차기 의협 회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슈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올 한 해 사회를 뒤흔들었다. 지난 2월 윤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는 병원을, 의대생은 학교를 떠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10개월 이상 지속된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강경 노선 정부와 의료계의 견해차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백약이 무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첨예하게 갈린 상태다. 윤정부는 법원의 판단을 등에 업고 의대 증원을 밀어붙였다. 의료계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에도 ‘의대 증원 백지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정부가 ‘당근과 채찍’이라는 두 가지 방안으로 의료계를 달래고 윽박질렀지만 변화는 없었다. 1년 가까이 계속된 갈등은 사상 초유의 의료 공백으로 이어졌다.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거듭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는 진술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진술 이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무사 계엄 문건’의 법률 검토를 맡은 노수철 변호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차례 계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기소중지가 된 노 변호사가 여 전 사령관 뒤에서 책임 소재를 줄이는 수사 대응 방식을 꾸린 것으로 보인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고위급 군 법무관이 포진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계엄 문건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노수철 변호사가 합류했다는 것이다. 그는 위수령 관련 지시를 내린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계엄 경력직? 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여 전 사령관이 지난 14일, 구속됐다.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여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약 50분 만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이 계속됐다면 핵심 직책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부부간 염탐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아내의 계정에 접속해 소송에 쓰일 자료를 반출했다면 정보통신망법상 침입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지난달 14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서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로그인도… A씨는 지난 2018년 6월 아내와 함께 쓰고 있던 노트북에 아내의 구글 계정이 로그인돼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당한 권한 없이 사진첩 등에 접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배우자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빼내 진행 중인 이혼소송과 민사소송에 제출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재판의 쟁점은 A씨의 행위가 정보통신망법상 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정보통신망법 48조 1항은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정한다. A씨는 자동 로그인이 돼있어 탐색한 것이기 때문에 접근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것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날씨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경기 북동부 3∼8㎝, 인천과 서해5도, 서울, 경기 북서부 1∼5㎝,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3∼10㎝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1∼5㎝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 서해 5도 5㎜ 내외,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 5㎜ 내외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2.5m, 서해 앞바다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22일은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훨씬 내려간 –13~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안유성 셰프가 식당의 전시 명판서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가렸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식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안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한 뒤 블로그에 작성된 후기 글이 갈무리된 내용이었다. 블로그 작성자는 “대통령 OOO이라는 것이 시선을 강탈했다”며 안 셰프의 명장 명패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사진 속 명패에는 대통령의 이름 석 자가 은박지로 가려져 있다. 안 셰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수여된 명판 하단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12·3 비상 계엄 사태’ 이후, 명패서 윤 대통령의 이름이 가려진 것이 발견되면서, 이를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식당 방문 후기 게시글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보도 이후 올라온 점을 근거로 “계엄령 논란이 불거진 후 이름을 가린 것 같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