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족들 앞에서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 자문을 받고자 글을 남깁니다.” 지난 20일, 경기도 소재의 A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가 을질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하소연 글이 화제다. 이날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40대 남성 B씨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9일,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을 가족들 앞에서 당했다”고 토로했다. B씨에 따르면 그는 약 1개월 전, 실족으로 인해 좌측 발목삼과골절 사고를 당해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요양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상쾌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A 카페를 방문했다. 그는 “예전부터 눈요기하다가 첫 방문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4식구가 입장했는데 꽉 차 있는 주차장에 비해 안에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며 “목발 신세인 관계로 딸들에게 빵과 음료 주문을 부탁하고 테이블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테이블로 온 직원에게 ‘보조기 하고 있는 발을 다른 의자에 얹고 싶다’고 했고 흔쾌히 ‘아무 의자나 갖다 쓰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빵을 고르고 있던 딸을 불러 옆 테이블의 의자 중 1개를 옮겨달라고 했고 의자에 다리를 올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 달 전, 신차 계약 후 탁송 과정서 탁송 기사의 실수로 뒷펌퍼가 파손돼 ‘범퍼 수리+현금 80만원’ 지급 제안을 받아 억울하다는 사연이 역풍을 맞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탁송 기사가 제 신차를 박살냈습니다’는 제목으로 “평소 눈팅만 하다가 최근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는 “9월 초중순에 아반떼 차량을 계약하고 지난 8일에 차량을 인수받기로 했다. 이날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카마스터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회상했다. 이날 A씨는 “고객님, 죄송하지만 문제가 생겼다”며 카마스터에게 ‘탁송 기사가 시흥출고장서 차량을 내리다가 실수로 뒷범퍼가 파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뜻밖의 사고였지만 A씨는 ‘차량 차체가 낮으니 아랫부분이 조금 긁혔겠지’ 하는 마음에 약간의 보상을 받고 인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손상 부위의 사진을 받아보고는 한동안 말을 잇질 못했다. 그는 “차를 완전히 개박살을 내놨다. 일단 일은 벌어졌고, 어떻게 처리되느냐고 물었더니 탁송사 쪽에서 제시한 보상안은 범퍼 수리+현금 80만원(1주일 소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마음 한편으로 군 부사관을 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라는 게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마음가짐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5년 전에 전역했다는 한 누리꾼이 육군 부대로부터 휴가비를 지불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튿날 논란이 되자 글 삭제를 종용하기까지 했다. 지난 2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지난 2018년 9월30일에 전역한 육군 부사관이라고 밝힌 A씨는 “이미 국민신문고에도 제보한 상태다. 매일 사건이 있으면 눈팅하면서 응원만 했었는데, 파급력이 제일 센 곳이 보배드림이라고 주변서 많이 이야기해서 저에게도 황당한 일이 생겨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지난 17일, 전역했던 부대의 행정보급관(이하 행보관)으로부터 ‘상급부대서 전역 전 추가로 쓴 휴가에 대해 배상을 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7일 오버한 것 같다. 뭐가 문제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행보관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60~70만원가량으로 휴가비 배상은 A씨뿐만이 아니라 해당 부대서 2019년, 2020년 전역했던 간부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밖에서 볼 일을 보고 귀가길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자’는 아내의 의견을 따랐던 남편이 혼자서 갈비만 먹었다는 호소글이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 누리꾼 A씨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식당에서 혼자 고기 쌈 싸먹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곧 100일 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A씨는 “예전에 갔던 갈비 맛집이 생각나서 갔는데 아기가 자고 있길래 옆의 긴 소파 의자에 눕히고 밥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밑반찬과 함께 갈비와 찌개가 나온 후 갈비를 2~3점 먹을 무렵, 잘 자던 아이가 깨서 울기 시작했다. A씨가 아이를 품에 안자 바로 울음이 멎었는데 ‘아이도 배가 고픈가?’ 하는 생각에 남편은 “차에서 이유식 먹이고 올래?”라고 물었다. A씨는 “아기가 모유 먹은 지 2시간밖에 되지 않았고 배고픈 거라면 안아도 달래지지 않으니 배고픈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대꾸했다. 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식당 손님 중 한 명이 자신이 아이를 안고 있을 테니 얼른 식사를 하라고 했고, 남편도 ‘알아서 판단하라’며 갈비를 먹었다. A씨는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 같아 ‘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고객이 맡긴 BMW 520D 차량을 정비소 대표가 사적 업무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정비소서 제 차를 짐차로 썼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출근 전에 미션오일+오일팬, 디퍼런셜 오일 교체를 위해 인근 정비소에 차를 맡겼다”고 운을 뗐다. 퇴근길에 차량을 찾았다는 A씨는 “혹시나 무슨 일이 있었을까 블랙박스를 봤는데 정비소 사장님이 차를 정비 후 트렁크에 있던 짐을 빼고 타이어를 두 개 싣더니 인근의 다른 정비소 두 곳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랙박스 기록상 주행 중 특별한 사고나 급가속, 급정거는 없었고 과속 방지턱도 살살 넘는 게 보였다. 총 주행시간은 대략 15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제 차를 운전하려 했다면 제게 사전으로 서면 동의를 받았어야 했다”면서도 “미션오일+오일팬, 디퍼런셜 오일을 가는 데 굳이 도로주행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A씨는 블랙박스에 저장된 증거 영상들에 대한 백업을 모두 해둔 상태다. 다만, 해당 증거 영상을 첨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장님 얼굴이 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어떻게 동물에게 비비탄을 쏠 수 있느냐?” VS “오죽했으면 동물에게 비비탄을 쐈겠나?” 아파트 단지서 서식 중인 고양이들이 새벽마다 싸우면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한 입주민이 비비탄을 쏘자, 다른 입주민이 피해 보상을 요구해 입길에 올랐다. 지난 1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한테 비비탄을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아파트에 고양이가 한두마리씩 나타나더니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다. 새벽마다 지들끼리 싸우는데 심지어 소름마저 끼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짜 힘들었다. 새벽마다 아기 울음소리 내면서 싸우는 거 참다 참다 폭발해버렸다”고 토로했다. ‘수면을 방해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는 고양이들에게 비비탄을 쏴서 쫓아냈고 이후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문제는 며칠 뒤에 발생했다. A씨에 따르면 이후 해당 아파트 경비실로부터 ‘고양이에게 비비탄을 쐈느냐’는 질문과 함께 단지의 한 여성 B씨로부터 “어떻게 동물한테 비비탄을 쏠 수 있냐?”며 비난을 들었다. A씨도 “오죽했으면 동물한테 비비싼을 쐈겠냐? 사람이 먼저 아니냐”고 지지 않았다. A씨는 “본인이 키우는 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14일, 주차라인에 맞춰 주차해놓은 차량에 인분 테러를 당했다는 한 커뮤니티 회원의 글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여태까지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돌 줄은 몰랐다”는 회원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지하주차장에 주차라인에 맞게 잘 주차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 아침 지하주차장을 나오는데 앞유리가 이상해서 내려 확인해보니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며 사진 2장을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흰색의 차량 보닛과 앞유리 부분에 인분으로 보이는 노란색 물질이 떨어져 있다. 나머지 한 장에는 인분 부분만 클로즈업된 모습이 담겨있다. A씨에 따르면 차량 내부에 설치돼있는 블랙박스에는 이렇다 할 충격으로 인한 녹화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맞닥뜨린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 열람동의서를 작성한 후 오늘 저녁에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냄새가 워낙 심해서 세차를 했는데도 보닛 안쪽에 손이 닿을 수 없는 부분까지 흘러 들어가서 냄새가 계속 나는 상황”이라며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민등록증 위조, 거짓 주소 입력, 성별 속임. 전청조(27)씨의 예비 신랑이라고 인터뷰했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사기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데에 따른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이 거짓, 전과 10범’이라는 제목으로 “저도 지난 10월25일 이후 알게 된 사실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저 또한 전청조에게 당했다. 이름 빼고 모든 게 거짓이었던 전청조에게 속았다”며 “제게는 숨쉬는 것조차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고 지낸 기간 동안 밤마다 새벽에 깨어 호흡곤란으로 힘들어하는 전청조의 목을 호흡할 수 있게 들어주고 과호흡이면 검정색 봉지를 가져와 호흡이 돌아오길 돕고, 그것도 안 되면 경호원에게 연락했다”며 “실제로 새벽에 경호원들과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에 간 적도 있고 제 앞에서 피를 토해서 너무 놀란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한부라 얼마 못산다고 친구가 되어달라고 진지하게 얘기했고 저도 오랜 선수생활하면서 단짝 친구 하나 없었기에 좋은 친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같이 외국을 가게 되면 기내서도 호흡곤란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해 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유일의 복합쇼핑몰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월드서 유모차를 도난당했지만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롯데월드서 유모차를 도난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금일 청주서 아이 둘과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했었다. 점심시간이 돼 와이프, 아이들을 데리고 푸드코트서 밥 먹느라 유모차 두 대를 벽에 세워두고 점심을 먹고 왔더니 유모차 한 대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유모차가 도난당했다는 걸 인지한 A씨는 곧바로 롯데월드 보안팀에 연락해 인근 CCTV를 확인했다. A씨가 확인한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유모차 두 대 중 한 대를 등산 배낭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중년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져갔다. A씨는 “분명히 옆에 고등학생 정도의 딸이 있었는데 유유히 화면서 사라졌다. 애가 있어서 착각했겠지 싶었는데 화면상 아기 엄마의 나이대나 아기는 없었다”면서도 “물건을 잘못 관리한 제 불찰이 제일 크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덕분에 롯데월드서 CCTV 확인하고 찾아 돌아다니느라 두 시간을, 한 아이를 5시간 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개물림 사고로 병원서 응급수술까지 받았지만 견주가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다가 견주는 이웃집 주민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개물림 사고 제발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아버지께서 5일 오후 1시50분경, 차량서 내려 지나가시다가 이웃집 사냥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을 물었던 개는 목줄이 묶인 말뚝이 뽑혀 있는 상태로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며 “예전에도 개가 위협적으로 몇 번이나 풀려서 돌아다니길래 ‘조심 좀 하고 신경 좀 써 달라’고 견주에게 당부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사냥개 견주는 당부할 때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고 답변하곤 했다. 하지만 A씨의 당부를 듣지 않았고 결국 이날 사달이 났다. A씨는 “견주는 부친께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로 가서 응급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사과 한 마디는커녕 저희 가족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답한 심정, 어디 하소연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숏컷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왜 머리가 짧느냐?”며 무차별 폭행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숏컷 챌린지’가 들불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6일, X(엑스, 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여성_숏컷_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짧은 헤어스타일(숏컷)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누리꾼들도 “머리가 짧다고 폭행당한다는 현실은 말도 안 된다” “숏컷이라고 함부로 지탄받고 폭행당할 이유는 없다” 등 특정 헤어스타일에 대한 일부 남성들의 인식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 진주경찰서는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폭행을 말리는 다른 손님 50대 남성까지 비치돼있던 의자로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의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50대 남성은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행 당시 A씨는 “여자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폭행했던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른바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이 증가하면서 매해 신생아 출생률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생아 출생률이 급감하면서 자연스레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결국 학교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한국의 미래 아이들 교실 예상 사진이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영국 학교서 촬영된 단체사진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우리나라도 베트남 혼혈 50%, 조선족 45%, 한국인 5%의 교실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차라리 출생율 그대로 가서 자멸하는 게 낫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계속 매매혼으로 조선족을 받아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사실 이미 지방은 베트남 혼혈이 한국인 학생들을 배척한다는 뉴스도 있고 글도 꽤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혼혈 2세들이 늙은 우리들을 잘 부양할지는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도대체 왜 당연히 혼혈들이 20세기 한국인들처럼 뼈빠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는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Q: 흐르는 전류의 세기를 크게 하는 방법을 한 가지만 서술하시오. A: 코일을 촘촘하게 감는다.(더?) 전교 1등을 해오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시험서 0점 처리가 됐다며 억울하다는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금 난리 난 전교 1등 0점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20점짜리 서술형 문제서 0점 처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레노이드서 도선을 어떻게 감아야 하느냐는 문제였는데 답은 ‘많이 감는다’고 아이는 ‘촘촘하게 감는다’고 썼다”며 “지구과학 전공한 과학쌤이 0점 처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대 나온 친구 교수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촘촘하게 감는다는 게 더 정답에 가깝다고 했고 이의 제기하자 과학쌤들이 모여서 회의한다고 한다”며 “채점한 선생님은 촘촘하게 감아도 부분적으로만 촘촘할 수 있으니 안 된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솔레노이드 자체를 설명할 촘촘하게라는 표현이 나온다. 또 다른 학교서 ‘촘촘히 감는다’가 정답인 경우도 있었고 ‘촘촘히’가 ‘많이’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기 및 사기 미수, 과거 사기이력들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각종 입길에 올라 있는 전청조(27)씨가 지난달 31일,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MBN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남씨를 만났던 전씨는 A씨에게 접근해 ‘결혼하자’고 접근해 예식장 비용 등 결혼 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냈다. A씨는 데이트 앱을 통해 전씨를 알게 됐으며 당시 전씨는 긴 머리의 프로필 사진을 사용했다. A씨는 전씨가 결혼하자며 접근한 뒤 수천만원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은 최근 전씨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였다. 앞서 전씨는 남씨와 함께 지난달 23일, <여성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서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남씨는 전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가방, 헤드폰, 의류, 외제차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올리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남현희(42) 전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자라고 주장했던 전청조(27)씨가 체포될 운명에 처했다. 법원은 31일, 전청조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신현일 부장판사)은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청구됐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은 발부됐지만 나머지 압수영장 1건은 기각됐다. 전날, 서울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던 바 있다. 체포 및 통신영장이 하루만에 발부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남현희와 전씨에 대한 높은 국민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현희 예비 신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씨는 <여성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세간에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 예정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전씨가 과거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과정서 다양한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남씨는 이에 대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7일,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지드래곤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1년,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그는 일본의 한 클럽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 처분이란 범인의 연령이나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 동기나 수단, 결과 정황 등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이듬해 SBS 예능프로그램 <기쁘지 아니한가>서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마초와 담배를)구분하지 못했다. 거짓말이 통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만약 거짓말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너구리 한 마리 죽이고 3400만원이라니…고라니 죽이면 5000만원 수리비 나오겠네요.”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로 인천 소재의 차량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해당 정비소는 차주의 동의 없이 자동차 부품들을 탈거했으며, 탈거한 부품을 조립하지도 않은 채 뒷좌석에 싣고 탁송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주는 이 과정서 실외 도장(랩핑) 및 실내 뒷좌석 시트가 찢기는 손상이 발생했는데도 업체 측이 발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벤츠 CLS 300d 차량의 차주라고 밝힌 A씨는 “살다 보니 이런 피해를 당해본 게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몰라 글을 남긴다”며 사진 12장을 첨부했다. 이어 “지난 21일, 등산 가는 길에 너구리를 로드킬해 23일, 인천 OO모터스에 차량을 입고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당연히 가볍게 차량 범퍼만 교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차량을 맡기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안쪽 콘덴서’라고 하는 것도 교환해야겠다. 다른 건 괜찮다‘는 전화가 왔다”고 주장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년 넘는 시간 동안 에이즈환자가 거주 중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입길에 올랐다. 글 작성자 A씨는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저는 2년간 에이즈환자 가사도우미였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딸 붙잡고 펑펑 울다가 이렇게 글이라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 남기는 글은 100% 사실이고 불과 5일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제목 그대로 저는 2년 넘는 기간 동안 B 에이즈환자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2년 넘도록 에이즈환자가 사는 집에서 근무했었다는 그는 원래 B씨 본가서 파출부로 일해 왔었고 모친의 권유로 B씨 집까지 관리를 맡게 됐다. 당시 그는 남성 두 명이 동거하는 게 의문이긴 했으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A씨는 “중견기업 집안의 아들이 에이즈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아무 문제없이 잘해왔다”며 “정말 열심히 꽤 부릴 줄 모르고 일하는 스타일이라서 두 집 모두 굉장히 저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최근에 불거졌다. A씨는 우연한 계기로 B씨는 물론, 그와 함께 살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 정도면 현실판 초상비 아닌가?” “허경영 아들인가? 초능력 유전 무빙이구먼” “일명 깽깽이로 뛰는 것 같은데요?” 최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조회수 2억뷰를 눈앞에 둔 이른바 ‘난리 난’ 유행 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난리 난 초전도체 공중보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검은색 반팔 상의와 흰 반바지 차림의 한 청년이 한 눈에 봐도 현실적이지 않은 걸음을 하고 있는 10초 분량의 동영상이 첨부됐다. 국내 틱톡커(@wm87.4)로 알려진 청년은 양발을 교차하면서 원형으로 경쾌하게 스텝을 밟고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양발이 땅에 닿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보행이 아닌, 슬릭백(slickback)이라는 춤 기술 중의 하나로,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지면을 미끄러지듯이 추는 게 특징이다. 언뜻 봐서는 트릭이나 조작한 영상이라고 느낄 정도의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양발 모두가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축이 되는 발이 교묘하게 땅에 닿아 있는 모습으로 환한 틱톡커의 모습은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 침대서 빈대(베드버그, bedbug) 출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학교 측이 모든 방의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를 교체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계명대 빈대 출현, 학교의 언론 기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많은 분들게 알리고 싶어 여기에 글을 쓴다. 지난 18일, 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글이 발견됐다”며 캡처된 이미지를 게재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자신을 신축동 빈대 사건에 피해를 입은 학생이라고 소개한 B씨는 “9월 중순부터 피부가 부풀어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했다. 처음엔 ‘벌레에 물렸으니 금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며칠을 보냈는데 얼굴까지 증상이 퍼져 인근 피부과를 찾았다”고 운을 뗐다. B씨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주사와 약 처방을 받았지만 호전의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침대 밑을 확인해봐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 왜냐면 1학기에 신축동서 나갈 때 매트리스 커버는 제거했고 청소 업체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