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01:01
주가는 때로는 장중에도 널을 뛰거나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다가 급등을 시현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사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매수하고 반대로 어떤 이는 해당 종목을 같은 시점에 매도하여 시세를 형성한다. 실패하는 투자자의 특징은 바로 매수해야 할 때 매도하고 매도 시점에 매수하여 손실을 키운다. 그렇다면 왜 같은 액면가를 가진 어느 종목은 주가가 5천원이고 또 다른 종목은 10만원으로 큰 가격 차이를 보이는가? 이를 잘 설명한 것이 불변의 법칙인 “순자산(자본총계)이 증가하면 주가도 그에 동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잘 설명한 것이 유럽 증권가에서 우상으로 추앙 받았던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개와 산책에 나선 사람’에 대한 비유이다. 개는 주인보다 앞서거나 뒤처지면서 복잡하게 움직이지만 결국 주인에게 돌아오는 모습에서 주가(개)는 주인(실적, 내재가치)에 수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느 기업의 순자산이 증가하면 결국 주가는 상승하고 그 반대일 경우 주가는 조만간 하락하게 된다. 거시경제, 글로벌 사건, 금리, 환율 및 업황 등 각종 변수들은 결국 개별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에 동행하는 주가가 출
주가는 때로는 장중에도 널을 뛰거나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다가 급등을 시현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사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매수하고 반대로 어떤 이는 해당 종목을 같은 시점에 매도하여 시세를 형성한다. 실패하는 투자자의 특징은 바로 매수해야 할 때 매도하고 매도 시점에 매수하여 손실을 키운다. 그렇다면 왜 같은 액면가를 가진 어느 종목은 주가가 5천원이고 또 다른 종목은 10만원으로 큰 가격 차이를 보이는가? 이를 잘 설명한 것이 불변의 법칙인 “순자산(자본총계)이 증가하면 주가도 그에 동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잘 설명한 것이 유럽 증권가에서 우상으로 추앙 받았던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개와 산책에 나선 사람’에 대한 비유이다. 개는 주인보다 앞서거나 뒤처지면서 복잡하게 움직이지만 결국 주인에게 돌아오는 모습에서 주가(개)는 주인(실적, 내재가치)에 수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느 기업의 순자산이 증가하면 결국 주가는 상승하고 그 반대일 경우 주가는 조만간 하락하게 된다. 거시경제, 글로벌 사건, 금리, 환율 및 업황 등 각종 변수들은 결국 개별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에 동행하는 주가가 출
주식 투자만으로 세계 최고의 거부가 된 워렌 버핏은 소수의 우량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이후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 가며 높은 수익을 올렸다. 반면 전설이 되어 월가를 떠난 피터 린치는 초대형 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마젤란 펀드(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면서 연평균 29.2%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오랜 기간 올렸는데 그는 자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투자 대상 종목을 늘리는 분산 투자를 했다. 버핏은 거시 경제와 금융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데다 오랜 투자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 특유의 선구안을 통해 오늘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인수 기업의 가치평가에 사용하기도 하는 DCF(현금흐름할인법)를 사용해 투자한다고 하는데이 방법은 미래의 잉여현금흐름을 정확히 계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모순이 많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투자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중시하고 매년 일정한 배당을 할 수 있는 현금 창출 능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다시 말해서 건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경영하고 있으며 주가 수준이 합리적인 기업을 엄선해 투자 하는 것이다. 1987년
3월17일 코스피 지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로 장을 마감하였다. 기업 실적 및 외부 변수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12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를 발표하여 정부가 경기 및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인 것이 최근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이어 오던 외국인의 매수 강화를 촉발했다. 각국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도 이에 동참했지만 실제 지난 33개월 동안 원화는 엔화 대비 무려 63% 절상되어 증시 주변 여건상 조마조마한 유동성에 의한 강세장이 연출된 것이다. 유동성 장세로 주가가 오르고 소비 심리 개선을 통해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 실적 장세로 연결될 수 있다. 외국인은 이 날 498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견인하였고 최근 매도로 일관하던 기관이 96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에 일조 하였다. 반면 개인은 무려 5949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열차에서 서둘러 하차했는데 이로써 개인의 주식 보유 비중은 더욱 낮아졌다. 이는 코스피의 박스권 등락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가 급등하자 지수의 천장을 예단하여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이 수익률 제
KT에 근무하던 1999년말 경이었다. KT주가가 지금은 3만원대를 벗어 나지 못하는 장기 소외주가 됐지만 신도시 30평대 아파트값이 2억원을 밑돌던 당시 20만원 정도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다. 우리 사주 1000주를 팔면 좋은 집을 한 채 살 수 있었는데도 당시 신문에 30만원 이상 갈 수 있다는 기사를 본 후 매도치 않고 가지고 있었다. 이제 와 보면 큰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오랜 세월 후 필자는 4만원 대에 매도하며 씁쓸한 마음이었지만 이는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주가가 5분의 1로 하락하는 것을 지켜만 본 것은 스스로 적정 주가에 대한 기준이 없던 터라 신문에서 본 전문가의 말을 맹신한 탓이었다. KT 주가가 10만원 정도일 때 당시 병원장으로 있던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내용인 즉 “장기 투자할 주식을 찾는 중인데 마침 KT 주가가 많이 빠져 있어서 사 놓으려 하네. KT가 설마 망하겠어?”라며 필자의 의견을 물었다. 나도 잘 모르던 터라 매수를 권유하지 않았으나 만약 그랬다면 KT 간부가 매수 권유했다는 새로운 정보가 만들어 질 뻔 했다. 정보는 사전적 의미로 “실제 문제에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투자에서도 유연한 자세가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 요소이다. 투자자 중에는 한더위에 입던 반팔 옷을 낙엽이 지고 눈이 와도 그대로 입으면서 그 옷을 계속 입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시 여름이 오겠지만 심하게 고생하다 한겨울이 되어서야 현실을 자각하는 경우 큰 손실을 입게 된다(손절매). 상승장인 것으로 알고 투자에 적극 가담했는데 갑자기 싸늘해지는 경우 일시적 조정이라고 생각하여 적절한 대응을 못하게 되는데 특히 코스피가 수년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박스권 고점에서 대세 상승을 설득력 있게 외치는 전문가들이 많아 그 말을 믿고 소위 고점에 물리게 되는 것이다. 증시 격언에 “종목과 결혼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막연한 기대감 만으로 기다리다 자칫 원치 않는 장기투자로 이어지게 되어 기회 비용과 시간을 날리는 것이다. 또한 한 종류의 투자 상품이 항상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 가지 투자 상품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가져야 투자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각 업종의 주식이나 채권, 외환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고 “쉬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기존의 순수 및 응용 학문과 기술분야는 충분히 성숙하여 새롭게 선보일 것이 많지 않다는 설이 있다. 즉 뇌과학 등 일부 분야 외에는 나올만 한 것은 다 나와 기존 학문 분야에서 갈수록 새로운 논문 거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차세대 먹거리를 기술간 융합(Convergence)에서 찾아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다. 해외에서는 구글과 애플 등이 이미 IT 분야에서 충분한 시장 장악력을 확보했고 IT를 중심으로 기술 간 융합을 통한 신세계를 열고 있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애플은 전기차 등 연관 산업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금융과 ICT의 융합인 핀테크(Fintech)는 사물인터넷(IoT)과 더불어 최근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미국 기업은 물론 알리바바 등 중국기업도 이미 가세하여 포연이 자욱한 상태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하여 갤럭시S6에 이 회사의 기술을 탑재하고 '삼성페이(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에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종목들이 테마군을 형성하여 돌아가며 시세를 내곤 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증시 이슈는 그리스와 EU 문제, 유가 반등 여부, 환율 전쟁, 핀테크(Fintech) 활성화 여부와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 디플레 조짐의 확산 여부, 기업들의 작년 실적(한국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불량한 실적임) 등이다. 그리고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M&A(기업 인수 합병), 엔씨소프트, 일동제약 등 10여개 업체의 경영권 분쟁이다. 이러한 이슈들을 살피는 이유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타국 증시 또는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한국 증시에서 발을 빼고 그에 따라 기관들도 동반 매도하면 증시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향후 각 산업의 융합(Convergence)현상이 심화되고 기존 산업의 시장파이가 줄어들게 되면서 향후 기업간의 활발한 M&A가 계속될 것이고 그에 따른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뜷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가는 종목은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는 반면에 어떤 종목은 지하로 내려가고 잘못 저점을 잡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양극화와 동시에 일부 종목은 돌아가면서 오르고 내리는 순환매가 형성된다. 지수는 묶어 놓고 각 세력이 나름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기관도 때로는 단타
기관과 외국인들은 설 명절 휴장기간의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적극적 매수 가담을 안 하고 있고 그리스 등 유럽발 불씨가 계속 글로벌 증시의 불안감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특히 코스닥이 1월에 기대 이상으로 큰 폭 상승을 보였고 그에 따른 코스닥의 신용 융자액이 사상 최대인 3조원에 육박하게 되며 9일에는 코스닥이 큰 폭 조정을 보였다. 1월과 같이 개인투자자 선호 종목들이 상승하게 되고 자신의 보유 종목이 급등하게 되면 초보 투자자의 경우 자신의 투자 실력을 과신하고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외치며 투자금액과 종목 선정에 있어 공격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빌려서 투자하는 개념의 신용물량이 쌓이게 되고 이는 다른 변수와 맞물려 조정의 원인이 된다. 특히 차트에 줄을 쭉쭉 그어 대며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얼치기 전문가들이 있는데 그 말을 믿고 과감해 지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투자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떤 전문가보다 자신을 믿는 것인데 그러한 자신감과 투자 기준은 지속적인 연구에서 나오게 된다. 상반기에는 유가, 그리고 하반기에는 각국의 통화 당국이 이미 포문을 열어 버린 환율전쟁, 저유가에 따른 소비 여력 증대와 경기 회복이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의 주춤과 오바마가 그리스 문제의 경감 방안을 언급하고 그리스 신임 총리가 우려했던 대외 채무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글로벌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시행되는 총 1조1000억유로의 양적 완화는 실제 돈이 유럽 은행 시스템에 갇히거나 안전 자산인 달러에 몰려 한국 증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CNBC의 설득력 있는 보도가 있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최근까지 존재감을 상실했던 연기금은 소위 정화조(정유, 화학, 조선)를 포함한 낙폭과대주를 매입하여 시장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모처럼 기대에 부응했다. 작년에는 연기금 등이 국내주식 비중을 거의 늘리지 않아 기금의 자연증가분만으로도 올해 말까지 약 20조원의 매수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최소한 지수 하락 방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은 201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에 그친 가장 큰 원인이 수출부진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세계교역 증가율보다 낮아진 것은 200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물론 인도, 일본
시장 주요 변수 중 하나였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대보다 더 큰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통화전쟁이 다시 불붙었고 그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엔화 및 유로화의 약세가 겹쳐 한국 금융 위기 이전 15% 정도였던 대 유럽 수출비중이 9% 정도까지 축소된 한국 수출 기업으로서는 환율 측면에서는 당장 불리해질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양적 완화로 인한 유럽 경기 회복시 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유로존 탈퇴) 우려를 자아내 글로벌 증시에 변동성을 야기했던 그리스 총선은 우려했던 급진좌파성향의 시리자당이 집권하였는데 이는 S&P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것과 더불어 여전히 글로벌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장사의 2014년 4분기 실적이 발표 중인데 어떤 종목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좋게 나온다 해도 해당 종목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리포트들의 실적 예상치)와 상당 부분 다르게 나올 경우 시장이 반응하게 된다. 또는 호실적을 발표한 경우에도 향후 전망이 어둡다 하여 해당 종목이 급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누군가 의외의 지라시를 내어 시장을 교란하는 경
증시 동향을 보면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임에 따라 금, 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와 유로화 약세 등에 대비한 스위스 등 각국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머징 시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장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한국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거기에 시장의 키맨 역할을 하기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역부족을 드러낸 기관투자가도 주체별로 엇박자까지 내고 있어 시장 방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일명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는 원래 하락하는 종목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어 가격 주도권에서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개미끼리 어울리면 안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시장 불안 현상의 원인이 되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결과, 25일의 그리스 조기 총선 그리고 2월까지 줄줄이 나오게 될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현상 진단과 그에 따른 예측은 항상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 "어둠을 사라"라는 말이 있듯이 어둠에는 위험도 있지만 준비를 하고 기다리면 어김
한국 증시는 수년째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정부의 경제 정책, 북한과의 문제, 미국과 중동국가의 치킨게임으로 인한 유가의 급격한 하락, 유로존의 우려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기대감, 일부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 미국의 호경기와 양적 완화 종료, 중국의 성장률, 엔화 약세, 9·11 테러와 일본 지진과 같은 돌발 상황, 한국 증시의 실적 발표 시즌 도래, 대기업 지배 구조 변화, 증시의 종목별 쏠림 현상 심화 등 현재 증시를 둘러 싼 변수는 많다. 이처럼 수많은 변수가 시장에 혼재하다 보면 증시가 급등하기도 하고 드물게 공명(resonance)이 발생하여 폭락하기도 한다. 피터린치는 시장의 급등락을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했고, 시장참여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변수들을 투자에 반영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필자는 이 변수 중에서 2014년 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 증시는 2014년 OECD 중에서 거의 꼴찌를 기록했다.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 나지 못하고 외국인 주도 장세에서 그들이 이탈하는 것은 역시 한국 기업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고 중기 전망 또한 밝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상장 기업의 자기자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