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2014년 기준 40대 이상 골퍼 10명에 불과 투어선수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30, 40대 골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2014년 기준으로 40대 이상 골퍼는 10명에 불과하다. 또 지난 2004년 LPGA Q스쿨에 통과한 30명 중 폴라 크리머(미국)를 포함해 단 4명만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반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04년 Q스쿨 통과자 35명 중 14명이 투어에서 뛰고 있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오랫동안 LPGA 무대를 누비고 싶어 하는 골퍼들에게 일반적으로 은퇴(Retirement)를 나타내는 ‘R’이라는 단어를 피한다. 그만큼 은퇴에 대해 민감하고 결정 과정이 복잡하다. 그러나 그들이 은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낮아지는 타수, 점점 더 젊어지는 주변 선수들의 나이, 부상, 가족문제가 꼽힌다”고 설명했다. LPGA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투어 자료에 따르면 대회 커트라인이 파71 골프장 기준으로 2타가 떨어졌고 파72 골프장 기준으로는 1.3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올해만 LPGA 투어에서 10
골프는 멘탈이 반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면 불과 1m도 안되는 퍼팅을 놓치기 일쑤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섹스스캔들’ 이후 장기적인 슬럼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마추어골퍼도 마찬가지다. 샷에 대한 불신감 등 부정적인 사고는 결국 기술적 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마음을 다스리는 실제 방법들을 모아봤다.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 칼 모리스는 라운드 전 시간의 중요성부터 강조한다. 골프장에 촉박하게 도착하면 서두르게 되고, 결국 전반 서너 홀은 준비도 안된 채 플레이를 하게 된다. 지나치게 일찍 도착해도 문제다. 시간이 너무 남으면 집을 나와 운전하는 동안 마음속으로 준비한 리듬감이 깨질 수 있다. 교통체증까지 고려해 알맞은 시간에 출발한 뒤 운전 중에는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듣는 것이 좋다.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음악을, 공격적인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면 록 장르가 괜찮다. 라운드에 앞서 경우의 수에 맞는 실천사항을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테면 ‘긴장했을 때는 깊은숨을 10회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골프경기장이 올해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리우 시내 부유층 지역인 바하 다 치주카(Barra da Tijuca)에서 진행되는 골프경기장 공사가 하반기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올림픽에서는 남녀 60명씩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나흘간의 경기를 통해 메달을 다툰다. 골프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경기가 열리는 것은 112년 만의 일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골프는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2016년 올림픽을 계기로 브라질에서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우 주 골프협회는 올림픽 분위기를 이용해 ‘골프의 미래’라는 이름의 골프 대중화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유망주로 선정된 10대 골퍼 12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진행하는 리우올림픽 입장권 인터넷 예약 판매에서는 골프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경기불황 등으로 골프장 회원들의 입회보증금 반환 청구가 일시에 몰리면서 전국의 회원제골프장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 20여곳은 회생절차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은 어떠한 법적인 권리·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법원 승인 정리계획안으로 회원 권리 결정 제3자가 인수 땐 회원 지위 승계 의무 없어 통상적으로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회원은 입회계약에 의해 보증금 예치 이후 해당골프시설을 이용하는 채권자의 지위에 있다. 체육시설법 상으로 골프장의 양도·경매 또는 회생절차에서의 환가 등의 경우에 인수자는 회원을 승계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일단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회원의 경우 입회보증금 반환청구권을 가지는 일반회생 채권자의 지위에 있을 뿐이다. 여기서 회원의 권리는 각종 채권자집회 및 법원의 승인을 받은 정리계획안에 의해 결정된다. 경기불황에 문 닫는 골프장 그러면 회생계획안 등에 의해 제3자가 인수하는 경우에 인수자가 회원의 지위를 승계할 의무가 있을 것인가. 최근 A골프장의 경우 회생절차에서 회원들에게 입회보증금의 17%만 반환하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해당파산법원은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캘러웨이)에게도 없는 게 있다. 파5홀 2온을 노릴 수 있는 장타력이다. 하지만 그간에는 장타자가 그다지 부럽지 않았다. 성적은 신통치 않은, 허울만 좋은 장타자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작년 드라이브샷 거리부문 ‘톱10’에 오른 선수들 우승을 모두 합해야 1승에 불과했다. 장타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게 전부다. 그들에게 ‘장타는 쇼’라고 할 만했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이제 33개 대회 중 10여개도 치르지 않았지만 장타자들이 눈에 띄게 득세하고 있다. 몰락하던 장타자들이 ‘귀환’한 것이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초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은 한국 장타 ‘원투 펀치’인 김세영(22· 미래에셋)과 장하나(23·비씨카드)다. 2월 바하마 LPGA클래식 우승으로 상금 2위, 세계 랭킹 23위에 오른 김세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골프 최고
골퍼의 헤드스피드에 맞는 골프공을 써야 할까. 아니면 모든 샷에 맞게 설계된 공을 써야 할까? 타이틀리스트는 “프로V1은 당신이 메이저챔피언이든, 주말골퍼든 차별하지 않는다”고 광고한다. 프로V1이 프로에게도, 아마추어에게도 가장 좋은 공이라는 말이다. 다른 업체들은 골프공은 사람을 차별하며, 아마추어에겐 프로용보다는 아마추어용 공이 가장 좋다고 주장한다. 캘러웨이의 CEO 칩 브루어는 “클럽 헤드와 샤프트 등 모든 장비가 스윙스피드에 따라, 근력에 따라 개개인에게 맞는 걸 쓰는데 유독 골프공만은 다 똑같은 걸 쳐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볼빅과 던롭, 브리지스톤, 캘러웨이 등 대부분 골프공 브랜드가 스윙스피드에 맞는 공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이 골퍼를 차별하느냐 안 하느냐에서 중요한 문제는 공의 강도와 헤드스피드 관계다. 도전자들은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사람이 프로에게 맞게 제작된 단단한 공을 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해 거리를 제대로 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릭슨과 젝시오 공을 만드는 던롭스포츠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야구에서 가장 멀리 날리려면 딱딱한 공
올해에는 골프장 M&A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M&A시장을 보면 수익률이 높은 비회원제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 회원제에 대해 일부 펀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여러 장벽으로 인해 현실성은 부족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인허가가 난 골프장을 저렴하게 구입해 현금을 투자해 직접 공사하는 형태에 더 관심이 높다. 현재 법정 관리에 들어간 국내 골프장은 대략 35~40개사, 법정 관리와는 무관하지만 사실상 부실 골프장으로 분류되는 골프장은 50개소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이들 골프장의 정리 방식이 향후 국내 골프장 산업 성패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위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인허가라는 지적도 있다. 지나치게 제한적이어서 인허가 자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춰져 과투자를 부추겼다는 견해다. 투자자로 하여금 원금 보장에 대한 맹신을 갖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원의 피해를 초래한 ‘체육시설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도 사태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이렇듯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 위기는 고스란히 입회금 반환을 받지 못한 회원들의 재산상 손실로 이어진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골프 활성화 방안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골프 관련 비용을 낮춰 해외로 향하는 골퍼들의 발걸음을 국내로 되돌리는 데 있다. 이렇게만 되면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골프산업이 내수 경기 회복의 효자노릇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골프 관광객 200만명 육박 국내 골프장 관광수지 적자 심각 국내보다 해외서 치는 골프가 더 싸다? 고비용 구조 깨뜨려야 국내골프 살아나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골프관광객은 200만명에 이르렀으며 지출액도 4조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골프장의 연간 매출액이 3조5000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골프 관광수지 적자는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 골프장 20여곳 ‘법정관리 분쟁’ 왜? 해외로 골프를 치러 가는 이유를 묻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4.9%가 관광업무라고 답했으며, 31.8%는 저렴한 이용료를 꼽았다. 조사를 주도한 서천범 연구소장은 “주위 시선을 의식해 실제와 달리 관광업무로 답한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의 비싼 비용이 해외 골프여행 사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골퍼들 사이에는 국
지난해 12월31일 혼인신고 웨딩드레스는…살 빼고~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인 안선주(28)가 짝을 찾았다. 안선주는 지난해 12월31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일본 미디어에 밝혔다.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다. 안선주는 “3년 더 선수생활 하고 은퇴하겠다. 이후 다이어트를 하고 웨딩드레스를 입겠다”고 말했다. 과거 안선주는 체중을 뺐다가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 경기력 때문에 섣불리 다이어트를 할 수 없지만 결혼식만은 예쁜 신부로 하겠다는 의지다. 안선주는 국내 투어에서 뛸 때 외모지상주의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성적은 좋지만 인기가 없으니 스폰서를 받으려면 성형수술을 하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다. 안선주는 2010년 일본으로 건너가 상금왕이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일본도 외모를 보긴 한다. 하지만 우리처럼 심하진 않다. 예의를 지키고 선수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편”이라고 했다. 남편은 179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김성호(30)씨다. 그는 2005년 프로 전향을 했는데 이듬해 교통사고로 손을 다치면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골프를 흔히 ‘기록의 스포츠’라고 한다. 프로 골퍼들은 시즌마다 무수한 기록들을 쏟아낸다. 아마추어나 일반 무대에서는 더욱 다양한 이색 기록들이 쏟아져 나온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소개한 기네스북에 오른 진기록들을 정리해봤다. ▲가장 큰 골프 티 9m36cm 지난해 1월 미국 일리노이주의 캐이시골프장에 설치된 9m36cm에 달하는 티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9m는 웬만한 3층 건물만한 높이다. 다이제스트는 “짐 볼린이 어떤 방식과 이유로 이 기괴한 건물을 지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최연소 홀인원 만 4세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어떻게 될까. 남자 골퍼의 최연소 기록은 크리스천 카펜터(4세 195일)가 가지고 있다. 그는 1999년 미국 노스캐롤아이나주 히커리의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여자는 수나 리 돌리(5세 103일)로 미국 맨하튼 우즈 골프장 7번홀(125야드)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최연소 홀인원은 운산초 2학년인 이정현양(7세 105일)이 지난 3월31일 경기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것이다. ▲1일 최다 라운드 851개 홀 하루에 가
골퍼들이 새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은 무엇일까? 타수를 낮춰 싱글 핸디캐퍼가 되는 것도 하나의 소원일 것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한 번 행운으로 3년간 재수가 좋다’는 홀인원에 대한 염원은 빼놓을 수 없는 골퍼들의 새해 희망 중 하나다. 전국 450개 CC에서 한 해 총 1만5000건 8번 아이언, 홀인원 139개로 가장 많아 최고령 103세, 최연소 만 4세 골퍼들의 염원·부러움의 대상 통계에 따르면 골프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골퍼들 중 1%만이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을 뿐, 99%는 홀인원 근처에도 못 가본 것으로 나타났다. 3500라운드 중 1번 미국 매년 13만건 국내에서는 홀인원에 대한 전반적인 통계를 내는 곳은 없다. 다만 대한골프협회(KGA)가 소속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홀인원 인증서’를 발행해 주고 있을 뿐이다. KGA가 집계한 소속 회원사 골프장 96여곳 가운데 통계를 제출한 67개 골프장에서 지난 한 해 집계된 홀인원은 모두 2176개다. 이를 근거로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이 450개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한 해 동안 기록한 홀인원은 1만50
2014년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약한 ‘해외파’ 한국 남녀골퍼들이 벌어들인 상금은 380억원을 훌쩍 넘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6명의 시드권자와 17명의 비회원이 획득한 상금은 160억원을 훌쩍 넘고, 일본 투어의 남녀골퍼 60여명도 140억여원을 벌어들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8명의 시드권자가 무려 72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합작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가 된 해외파 한국골퍼들은 80여명을 훌쩍 넘겼다. 을미년인 2015년 전 세계를 누빌 ‘K골프’는 여느 때보다도 더 강력해지고 규모도 더 커졌다. 역대 최다 규모인 100여명에 달한다. 역대 최다 우승과 역대 최다 상금액을 기대해볼 만하다. 규모 면에서 가장 거대한 ‘골프 군단’을 형성한 것은 일본남자골프(JGTO)무대에 진출한 한국 남자골퍼들이다. 지난해 한국 국적으로 JGTO 무대에서 뛴 선수는 26명. 메인 무대가 미국인 배상문(28)을 빼면 25명이다. 하지만 올해는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한국 선수 12명이 합류했다. 특히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3)
마스터스 제패와 커리어 그랜드슬램 미켈슨의 부족한 2%, 그리고 US오픈 올해는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부상 복귀 소식과 함께 그동안 피해 왔던 피닉스오픈 출전 소문까지 돌면서 새해 첫 대회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해지고 있다. 2001년 피닉스오픈 당시 그린 위에 한 갤러리가 그린 위로 오렌지를 던지며 경기에 피해를 받았다. 갤러리들이 인종차별 발언까지 했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 사건 이후 타이거 우즈는 피닉스 대회에 불참했다.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지난해 2014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급격히 성장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의 활약 여부 역시 국내에서 큰 관심사다. 최근 미국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PGATour.com’은 올해 재개하는 투어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올해 PGA투어를 보며 꼭 알아야 할 이야깃 거리를 소개했다. 지난해 3월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우즈의 복귀전이 골프계 최대 관심사다. 특히 우즈는 옛 스윙을 되찾기 위해 스윙전문코치 크리스 코모를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그가 스윙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을 전망이다. 1월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올 시즌 LPGA투어는 33개 대회에 걸쳐 총상금 6160만달러(약 682억원)가 걸려 있다. 상금 액수로만 보면 역대 최대 규모다. 여기에 각국 투어를 주름잡았던 대형 신인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LPGA는 르네상스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 LPGA 투어 올스타전 뺨쳐 태극낭자들의 ‘굿-시나리오’는? Q스쿨 수석 이민지·알리슨 리 돌풍 예고 LPGA 신인상 노릴 태극낭자 거센 태풍 지난해 LPGA투어의 핫이슈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의 등장이었다. 슈퍼 루키 리디아 고는 데뷔 첫해 3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LPGA의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한국의 이미림이 2승을 거두면서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에는 루키 돌풍이 더욱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국내 여자프로골프 대상 수상자인 김효주와 장타자 장하나, 지난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백규정, ‘역전의 여왕’ 김세영 등 걸출한 신인들이
부시 가문 소문난 ‘아마추어 골프명가’ 미국의 지역신문 <마이애미헤럴드>는 최근 “부시 전 주지사가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볼티모어호텔 퍼블릭코스에서 18홀을 2시간30분만에 주파했다”고 전했다. 그것도 동타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한홀을 더 친 상황이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별로 어렵지 않다”며 “많은 골퍼들이 우리처럼 빨리 라운드하면 골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시 가문이 바로 소문난 ‘아마추어 골프명가’다. 부시 전 주지사의 아버지 조지 H. 부시 41대 대통령의 부친 프레스코트 셀든 부시, 외할아버지인 조지 허버트 워커 등이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을 역임했다. 프레스코트는 특히 케이프아룬델골프장에서 8차례나 클럽챔피언에 등극할 정도로 기량이 출중했다. 조지 H. 부시의 핸디캡은 11, 부시 전 주지사와 형 조지 W. 부시 43대 대통령 역시 핸디캡 15의 아마추어 고수다. ‘스피드 플레이’가 트렌드라는 것도 이야깃거리다. 부시 전 주지사는 “아버지(조지 H 부시)와 함께 18
“모든 스윙은 등근육을 이용해야 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여자골프 무대 정복에 나서는 김효주(19·롯데)의 골프스윙에 대한 지론이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비정규 멤버로 우승한 그는 2015시즌부터 세계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전 김효주를 만나 주말 골퍼들이 라운드 때 빅샷을 날릴 수 있는 요령에 대해 물어봤다. 스윙·어프로치·퍼팅 등 주요 부분에서의 나만의 샷 그린 주변 일관성 높이고 싶다면 낮게 굴러가도록 앞바람 불 때는 낮게, 뒷바람 불 때는 약하게 일반적인 어드레스에 그립 끝은 배꼽 왼쪽 김효주는 “골프에서 샷만 중요시하면 실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골프에서 중요한 것은 걷는 것이다. 필드에선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걸 즐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걷는 걸 즐길 줄 알게 되면 인생에 다른 순간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른 무엇보다 골프는 신비로운 게임이다”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스윙은 어떻게 해야 할까? 김효주의 생각은 이렇다. 어드레스 이후
두께 다양해지는 등 진화 거듭 크고 못생겼지만 효과는 최고 “퍼터 그립의 혁명?” 일명 ‘홍두깨 그립’이다. 슈퍼스트로크라는 브랜드명이 이제는 아예 ‘굵은 그립’을 대신하는 일반 명사가 됐을 정도다. 두께가 일반 퍼터보다 2배 이상 두껍다.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가 2006년 처음 사용해 시선을 끌었지만 “크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요즈음에는 그러나 “손목의 움직임을 줄여준다”는 효과가 소문나면서 양수진(24·파리게이츠)과 김하늘(27·하이트진로), 장하나(23· BC카드) 등 여자선수들까지 확산되는 추이다. 최경주가 2007년 메모리얼과 AT&T내셔널에서 우승할 당시 TV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게 출발점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시 “2014시즌 프로골프투어 골프용품 트렌드의 가장 큰 변화는 오버사이즈 그립”이라며 “최경주가 선구자(forerunner)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경주는 &ldq
30~80야드 정도의 거리에서 구사하는 어프로치를 피치샷이라 한다. 거리에 따라 스윙의 크기를 조절해야 하는 피치샷은 로우핸디캡을 목표로 하는 골퍼들에겐 필수적인 쇼트게임 기술이다. 골프클럽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평균비거리가 늘어난 아마추어골퍼들이 많다. 그러나 거리가 증가한 만큼 스코어는 줄이지 못하고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연습을 관찰해 보면 핸디캡이 높을수록 드라이버 스윙에 연습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반대로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은 쇼트게임 연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비거리가 늘고 골프 스윙에 대한 감각을 어느 정도 익혔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오랫동안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면 30~80야드 거리에서의 쇼트게임 기술인 피치샷을 익혀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피치샷은 높은 탄도와 스핀량으로 볼이 그린에 떨어져도 구르지 않아 벙커, 워터 해저드 등의 장애물을 넘겨 핀을 직접 공략할 때 유용한 기술이다. 어드레스는 평소 어프로치샷을 할 때와 동일하며 체중의 60%를 왼발에 둔다. 볼의 위치는 가슴 중앙 또는 왼발 쪽에 가깝게 한다. 주의할 점은 볼의 위치가 오른발 쪽으로 가까울수록 탄도가 낮아지므로 충분한 연습으로 정확한 볼의 위치를 잡아야 한다. 백스윙
겨울철 필드에서 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1~2월 라운드가 잡힌 골퍼라면 꼭 봐야 할 내용이다. 목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넥워머나 터틀넥이다. 골퍼들은 “아무리 껴입어도 목이 드러나면 라운드 내내 춥다”고 말한다. 넥워머, 터틀넥, 히트텍 그리고 핫팩 겨울골프 “악천후에서 살아남는 법” 새벽 안개로 몸살 앓는 국내 골프장 바람 따라 높이, 페어웨이 따라 방향 남성은 내복을 입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입지 않는 것을 일종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골퍼에겐 히트텍이 좋은 아이템이다. 히트텍은 추위를 많이 타는 부분, 예를 들자면 상체나 하체 등을 고려해 따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골라 입으면 된다. 모자도 빼놓을 수는 없는 아이템이며, 겨울모자는 따로 있다. 모자는 귀를 가릴 수 있게 접이식으로 된 모자를 구입하면 좋다. 선수들이 겨울에 즐겨하는 스타일은 캡모자에 비니를 덧쓰는 것이라고 했다. 영하의 바람에 손이 얼면 감각이 무뎌지기 마련이고 차가운 클럽을 잡는 것이 곤욕일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손등만 가릴 수 있는 털장갑도 준
<어깨 스트레칭> ❶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다. 양손으로 클럽을 잡은 다음 오른다리 바깥쪽 지면에 고정한다. ❷ 클럽을 잡은 손에 체중을 싣고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주면서 상체를 숙인다. ❸ 스트레칭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시선을 손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1회 10~15초 유지한다. - 효과 : 어깨 유연성을 길러줘 부상 예방과 편안한 백스윙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 주의 : 상체를 숙일 때 가슴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손목 스트레칭> ❶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그립을 잡는다. ❷ 팔 움직임을 억제하면서 손목을 몸 쪽으로 젖혀 클럽과 팔이 직각을 이루도록 끌어올렸다가 천천히 내려놓는다. - 효과 : 스윙 때 코킹 동작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 <스윙면 스트레칭> ❶ 클럽 샤프트를 양손으로 어깨보다 약간 넓게 잡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❷ 내쉬는 숨에 천천히 백스윙 자세를 만든 뒤 들이마시는 숨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❸ 반대쪽으로도 회전 연습을 한다. - 효과 : 척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