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형 떴다방
노인들을 불러 모아 놓고 건강식품과 의료기기들을 비싸게 파는 이른바 ‘떴다방’이 성행 중.
일반 가공식품을 치매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폭리를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
기존에는 천막이나 매장을 임대해 단기적으로 운영하고 자리를 떴지만, 최근에는 수개월 동안 할인 매장 간판을 걸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라고.
허수아비의 반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 사퇴·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친윤(친 윤석열)계가 다루기 쉬운 신진 정치인들을 혁신위원으로 붙여 안 의원을 허수아비를 만들려고 한 것 같다”는 평가 나와.
안 의원은 제3지대 정당을 어렵게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윤석열정부 내내 국민의힘에서 몸을 사렸고, 친윤계가 안 의원을 우습게 보고 이용하려고 한 것 같다고.
야당 되니 이건 좋네
국민의힘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지 약 한 달이 지남.
몇몇 초선 의원들은 “크게 달라진 건 못 느낀다”면서도 SNS에 하고 싶은 말을 다 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흡족해한다고.
이전에는 정부와 톤을 맞추느라 단어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했지만 지금은 속 시원하게 비판할 수 있기 때문.
색 빼는 검사들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 사실상 검찰 내부 실세로 평가받던 고위 간부들이 ‘친윤 색채’를 빼고 있음.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절연하기에 이르렀고 심우정 전 검찰총장까지 사퇴하면서 ‘친윤’에 머무를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현재 검찰 고위 간부들은 이재명정부의 검찰개혁 속도 조절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놓고 횡령 잔치
서울 모 호텔 공동대표 두 사람이 나란히 회삿돈 수십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S 호텔 내부 직원은 “두 사람의 행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항의.
A 대표는 개인 법인에서 차입한 자금 가운데 67%를 본인에게 담보와 이자 없이 대여했고, 약 110억원의 국세를 미루기 위해 법인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
공동대표인 B씨는 2023년, S 호텔 2층 레스토랑 공간에 대해 식당 개관 명목으로 약 9억7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으나 실제 영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공간을 대상으로 5억2000만원 규모의 리모델링이 한 차례 더 진행.
제보자는 “자금을 개인 자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수법”이라고 주장.
담배 파는 병원
정신 의료기관인 A 병원에서 제조처와 성분이 불분명한 수제 담배를 환자에게 판매했다고.
병원은 수제 담배 외에도 생리대, 휴지 등 개인 용품뿐만 아니라 간식 등도 신청을 받고 판매 중이라고.
게다가 그 수익금은 병원 법인 계좌가 아닌 총책임자의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고 함.
관련된 문의는 원무과에서 받고 있지 않고 따로 병원에 부착돼있는 종이에 적힌 연락처를 통해서만 가능해 병원 총책임자가 따로 수익을 가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연예인+사업가 = 필패?
사업가와 결혼한 여자 연예인들의 말로가 좋지 않음.
한때 높은 인기를 누렸던 이들도 결혼 이후 남편 관련 문제로 나락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음.
여자 연예인이 결혼할 때마다 팬들이 ‘제발 사업가면 아니길’ 바라는 이유가 있다고.
한때 ‘요정’으로 불렸던 가수 겸 배우 A는 홈쇼핑에 출연하면서 팬들 억장 무너지게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