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세태> 사회 엘리트 계층 ‘섹스밝힘증’ 실태 집중점검

“색과 권력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해외순방을 경호하는 경호요원들이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백악관은 이 문제를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며 이에 연루된 인물들을 경질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라는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유독 높은 위치에 있거나 누가 봐도 엘리트인 사람들이 이런 성매매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번 백악관의 경호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비록 ‘권력자’는 아닐지언정 세계 최고의 권력기관에서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들은 많은 것들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된 엘리트와 마찬가지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최근 오피리언 리더라고 할 수는 국회위원들이 성추문에 많이 연루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위치라면 굳이 성매매를 하지 않아도 성욕 정도는 충분히 풀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상하게 그들은 성매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성매매는 그 어떤 경우라도 뿌리뽑혀야할 범죄임에는 틀림없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외국의 경우에도 호텔방으로 매춘녀를 부르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소위 엘리트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성매매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권력의 특성이
성매매를 부른다?

그 정도의 돈과 권력이라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법하지만 그들은 때로 성매매 때문에 자신의 삶 전체를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다. 과연 그들의 성매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할 것이다. 취재진은 남들이 봤을 때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한 중소기업 사장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내가 그렇게 권력이 많거나 고위층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남자들의 심리는 대개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권력이 더 많기 때문에 성매매를 하려는 거 아니겠나? 늘 새로운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은 것이 남자들의 본능 중의 하나라고 생각 된다. 그런 점에서 고위층이든 엘리트든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쩌면 그들은 돈과 권력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성매매를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상대가 매춘부인지 일반여성인지는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은 건 남자의 기본욕구”
권력 있는 남성일수록 내연녀와의 관계 오래 끌지 않아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일수록 더욱 매춘녀를 원한다는 해석이 있다. 또 다른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명세가 있고 권력이 있는 남성들은 오히려 특성상 내연녀와의 관계를 오래 끌지 않는다. 자칫해서 내연녀가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관계가 복잡해지고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성욕은 충족시킬 수 있지만 관계는 지속할 필요가 없는 매춘부가 오히려 더 훌륭한 섹스상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매춘부는 한번 하고 돈 주면 끝이다. 이것만큼 쉽고 편한 관계가 또 어디 있겠나. 그러니 그들이 매춘녀를 원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울타리 좋지만
섹스에 불편하기도

뿐만 아니라 성매매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섹스테크닉 때문에 그녀들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매춘녀들의 높은 성매매 스킬로 만족스런 관계 위해
“매춘부는 한번 하고 돈 주면 끝, 쉽고 편한 관계다”

“솔직히 일반여성과 매춘녀들의 성매매 스킬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그것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냥 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다 보니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한번을 하더라도 좀 더 깔끔하게 자신을 만족시켜주는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성매매에 끌리는 것이다. 아내에게 ‘섹스 스킬을 키워라’고 말하기는 힘든 것이 아닌가. ‘가족’이라고 하는 울타리가 좋은 면도 있지만 이렇게 섹스만을 놓고 봤을 때는 안 좋은 면도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유부남들이 가정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에는 이제 더 이상 아내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매춘녀들과의 섹스를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그것을 용인하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그냥 남자들과 가정이라는 메커니즘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각 개인의 도덕적
각성이 절실히 필요

하지만 이렇듯 권력자와 엘리트들의 성매매는 한번 발각이 되면 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주게 된다. 누가 봐도 우리 사회의 중심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이들이 그러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러한 이중생활을 은밀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사회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꾸준한 단속과 함께 한 개인의 도덕적 각성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개개인이 해결을 해야 하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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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