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세태> 새로 등장한 고품격 ‘명품 성매매’ 실태

하룻밤 불장난에 수백만원 아낌없이…“얼마나 뜨거웠기에!?”

[서  준 헤이맨라이프 대표] 성매매에도 ‘고품격 차별화’가 시도되고 있다. 일반적인 성매매 화대가 통상 15만원에서 30만원 사이라면 이들 ‘명품 성매매’는 최소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에 가까운 화대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다고 며칠씩 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에 수차례 섹스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화대를 지불하고 섹스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룻밤. 횟수는 많아야 2번 정도다. ‘과연 이 정도의 돈을 내고 누가 그런 성매매를 하겠느냐’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이 같은 ‘명품 성매매’를 하려는 사람들은 ‘줄을 섰다’고 한다. 유흥정보사이트 <헤이맨라이프>의 도움을 받아 취재했다.

‘명품 성매매’의 주인공은 중견기업체의 간부를 비롯해 연구원 등 고소득 연봉자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매매가 기존의 성매매와 다른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 하나, 바로 여성들의 외모가 ‘연예인급’이라는 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그 정도의 돈을 주고 하는 건 너무 아깝지 않느냐’라는 반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러한 명품 성매매는 점점 더 확산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소 100만원
최대 500만원

고가의 화대를 지불해야 하는 명품 성매매. 경기는 불황이고 돈은 돌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하룻밤에 수백만원의 돈을 단 1회의 성매매에 쓰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상대 여성이 누가 봐도 혹할만한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렇게 명품 성매매를 미끼로 불법을 저질렀던 일당들이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이들이 단 6개월 동안 벌어들인 돈은 8000만원을 넘어섰다.

남성들은 ‘연예인급’ ‘수준급 외모’라는 단순한 홍보 문구에 넘어갔으며 실제 여성들을 본 후에는 수백만원의 돈을 아낌없이 지불했다. 처음 만남은 레스토랑에서 시작되지만 거의 모든 남성들이 호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일당들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성매매 남성 리스트를 구매,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타깃 마케팅’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남성들의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성매매 가격을 요구했다. 많은 경우 500만원, 적어도 100만원을 하룻밤 화대로 요구했던 것. 그러나 이를 거부했던 남성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들은 특별한 저항도 없이, 그리고 화대에 대한 항의도 없이 모두들 ‘연예인급 여성들과의 하룻밤’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썼던 것이다.

중견기업체 간부 등 고소득 연봉자 주요고객
연예인급 외모에 수백만원 화대도 거절 못해

이 같은 명품 성매매는 여전히 인터넷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룸살롱 나가요걸이나 연예인 준비생들이 암암리에 ‘사이버 보도방’과 함께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 특히 그녀들은 자신들의 수질이 높은 만큼 ‘특급 대우’를 받기도 한다.

일단 연락이 왔다고 성매매를 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최소 2~3일의 말미를 둔다. 허겁지겁 남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싼 돈에 몸을 파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녀들 스스로 ‘고급 콜걸’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그렇다면 일반남성들도 이 정도의 돈을 지불하면서 성매매를 할 의향이 있을까. 한 남성의 얘기를 들어보자.


“성매매를 하고 싶다, 하고 싶지 않다가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돈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는가. 나도 여유가 있다면 ‘연예인급’이 아니라 ‘연예인’과도 한번 자보고 싶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와 잠을 자보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 아닌가. 결국 돈이 문제라는 이야기다.”

이 같은 사실은 많은 한국 남성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쁘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된다는 생각, 그 예쁜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돈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불하겠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남성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여성들 역시 그러한 생각을 이용하는 게 당연하다.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그 남자들에게 시집을 가려는 여성들이라면 당연히 그 같은 사고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명품 성매매는 콜걸의 형태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오피스텔 성매매’와 연관돼 새로운 변종을 낳기도 했다. 이곳의 하룻밤 화대는 80만원. 조건은 한명의 남성이 두 명의 여성과 동시에 성행위를 하는 것이고 성행위 횟수는 2회다.

포르노 방불케 하는
오피스텔 2인 서비스

물론 앞서 살펴본 명품 성매매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이 역시 일반인들은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한다. 80만원이라면 평범한 직장인의 한 달 용돈에 맞먹거나 넘어서는 수준의 금액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명품 오피스텔 성매매는 여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극적인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제공하는 2:1의 서비스를 ‘환상의 경험’이라고 극찬하는 이도 있다. 그녀들은 마치 포르노배우 못지 않은 표정과 체위, 신음소리로 남성들을 쾌락의 극치까지 끌어올린다. 경험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솔직히 이제까지 다양한 화류계 생활을 경험해봤지만 그런 놀라운 경험은 처음이었다. 수질과 외모가 괜찮은 여성 두명이 나를 왕처럼 대접하며 온 몸을 애무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거기다가 그녀들은 능수능란하게 상황을 주도하면서 나를 이끌어갔다.”

“흥분이 고조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아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남성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최종적인 사정에 이르게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했다. 가격은 80만원이라 결코 싸지는 않지만 일단 한 번 경험하게 되면 비싼 가격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주 할 수는 없겠지만, 늘 머릿속에는 그때의 기억들이 남아있다.”

성매매 남성 리스트 구매한 뒤 ‘타깃 마케팅’
오피스텔 2인 서비스…‘신선한’ 나체횟집 등장

최근에는 ‘1인당 100만원짜리 횟집’도 암암리에 영업 중이라고 한다. 이 횟집의 유래는 일본. VIP를 접대할 때 이런 횟집을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여성들이 나체로 음식을 서비스하게 된다. 외모는 말 그대로 ‘최정상급’이다. 특히 AV 배우 출신들도 많이 일을 하고 있어 일본 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이곳에 가는 사람들은 돈이 많거나 혹은 기업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이 같은 시스템이 한국의 강남에 도입이 됐다는 것. 하지만 이곳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라고 한다.


철저하게 멤버십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검증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이곳도 일본의 방식 그대로를 모방해 서빙을 하는 여성은 나체 상태라고 한다. 역시나 외모는 최상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새로운 회가 나올 때마다 도우미가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 신선한 회처럼 늘 신선한 여성들이 나체로 들어와 다양한 서비스를 해준다고 한다. 물론 술을 다 마신 후에는 ‘특별한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다름 아닌 현장에서의 불법적인 성매매.

이곳에 근무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전문적인 화류계 여성들이 아니고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혹은 모델, 연예인 데뷔를 준비하는 여성들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 준비기간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이곳을 거쳐 돈이 많은 ‘남성 스폰서’를 잡아 자신의 새로운 인생행로를 개척하기도 한다고. 자신의 친구가 이곳에 다녀온 적이 있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다.

회 바뀔 때마다
나체 여성 교체

“사실 친구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줬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마디로 별천지가 아닐 수 없다. 가격이 일인당 100만원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매번 들어오는 여성의 가슴과 성기를 관찰하고 만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아마 이런 접대자리라면 일이 너무 술술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이 같은 명품 성매매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다. 이른바 ‘천민자본주의’의 가장 대표적인 행태 중의 하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의 외모지상주의와 성매매에 대한 남성들의 욕구가 끊이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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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김씨와 워커힐 카지노 간 ‘에테르노’ 회장

[단독] 배우 김씨와 워커힐 카지노 간 ‘에테르노’ 회장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에테르노 압구정 아파트 시행사 ‘넥스플랜’ 회장 차준영이 영화배우 김모씨와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카지노 관계자는 지난해 7월경 ‘VVIP 고객인 차준영 회장의 요청으로 김씨 출입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업계 관계자와 나눴다. 문제는 5100억원에 달하는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차준영이 어떻게 워커힐 카지노 VVIP냐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카지노 출입설’이 단발성 풍문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PM 전문가로 알려진 차준영은 축구선수 손흥민, 연예인 황정음 등의 에테르노 분양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동산의 임대관리 등을 전담하는 전문가인 차준영은 에테르노 청담, 압구정의 시행사 넥스플랜의 회장이다. 에테르노 간 큰 베팅 최근 차준영은 조카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불륜 관계라는 의혹을 지난해 12월 <더팩트>에 제보하기도 했다. 이른바, ‘MC몽 불륜설’을 흘린 배경에는 지난해 6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주식 21%에서 출자전환 후 2%를 소유했던 MC몽에게 ‘나누어 갖자’며 강요했던 사건에서 출발한다. 현재 차준영에게는 DL이앤씨 등과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수천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채무가 있다. MC몽이 스스로 불륜설이 조작이었음을 주장하자, 그의 해외 원정도박 등을 언론사에 제보한 것도 차준영이다. 압구정의 모 샤브샤브 전문점 사장에 따르면 “최근 연예인 해외원정 도박 기사를 쓴 종편 방송 기자들에게 차준영이 식사를 대접했다”고 한다. 미국 영주권자인 차준영은 국내 카지노를 활보하면서 한 연예인의 해외 도박을 제보한 셈이다. <일요시사>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26일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직원은 동종업계 종사자와 나눈 카카오 메시지에서 넥스플랜 차준영의 요청으로 가수 겸 배우 김씨와 지인 여성들이 함께 출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씨는 내국인인데 워커힐 파라다이스 입장이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워커힐 카지노 직원은 ‘차준영 회장과 같은 VVIP 고객의 요청이기 때문에 김씨의 Visitor(방문객) 출입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카지노에서 VIP란 2개월 동안 하루 평균 4시간씩 5일 이상 게임해야 하고, 한 게임당 평균 50만원 이상을 베팅해야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실적을 분석한 두 달 동안 로스 금액(따거나 잃은 돈)이 1억원 이상 유지돼야 한다. 이보다 더 높은 실적을 요구하는 등급이 VVIP인데 보통 카지노에서 초청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카지노 업계에서 차준영은 “수백억원을 베팅하는 큰 손”이라고 표현했다. MC몽도 <일요시사>와 인터뷰에서 “차준영은 나에게 10~20억원 정도는 배팅해야 된다며 도박을 권유했던 사람”이라며 “시행사 투자금 들고 카지노 쫓아가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차명 통장으로 분양금 받아 차준영 회사로 황정음·손흥민 에테르노 분양 대금의 행방 다만 대한민국 카지노 출입 기준은 ‘VIP 여부’가 아니라 ‘국적’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내국인은 원칙적으로 카지노 출입이 금지되며,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는 외국 국적자에 한한다. 카지노 멤버십 등급, VIP·VVIP 여부, 이용 금액, 단골 여부 등은 출입 적법성 판단에 어떠한 법적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VVIP의 요청이라서 김씨의 출입을 허용했다”는 설명은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이는 면책 사유가 아니라 오히려 카지노 사업자가 출입자 신분 확인 의무를 완화하거나 소홀히 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에 가깝다. “VIP 요청이라 허용했다”는 표현은 김씨의 출입 허용 판단의 기준이 ‘법’이 아니라 고객의 경제적 가치였음을 인정하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차준영의 도박 자금의 출처도 궁금해진다. 차준영은 ‘에테르노 압구정’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친형이자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 아버지인 차대영의 계좌로 분양계약금 등 수백억원을 받은 뒤, 자신의 회사인 넥스플랜 계좌로 25억원을 입금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통장 이체 내역을 살펴보면 2025년 3월20일 오후 5시47분 에테르노 압구정 시행수탁자인 A 신탁에서 차대영의 통장으로 30억원이 이체됐다. 이어 3월24일 오전 10시43분 넥스플랜으로 5억원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총 25억원이 넥스플랜으로 직접 흘러갔다. 앞서 차준영은 2024년 9월 DL이앤씨로부터 받은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에 패소하면서 5184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통장과 제반 금융에 압류가 설정되자, 차준영은 “가족에게 생활비를 송금한다”는 목적으로 차대영이 개설한 통장을 빌렸다. 고소장에 따르면 차대영은 2024년 10월경 “예금채권 압류로 정상적 금융거래가 불가능해졌다”는 사정을 호소한 동생에게 생활비 등 기본 거래용이라며 하나은행 저축예금 계좌 1개를 무상으로 빌려줬다. 그러나 2025년 7월경 거래내역을 확인하자 잔액이 0원이었고, 생활비 용도와 무관한 거액 거래가 다수 발견돼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통장을 재발급받은 뒤 2025년 7월25일 내용증명으로 사용허락 철회를 통지했다는 것이다. 꿀꺽한 ‘셀럽 마케팅’ ‘신탁형 PF’ 구조인 에테르노 압구정은 분양수입금이 신탁계약상 A 신탁사 명의 관리계좌로 수납돼야 하는데 ‘차준영→넥스플랜’으로 직접 받으면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납부효력이 문제될 수 있고(미납 취급 위험), 신탁사가 보호해줄 수 없는 영역이 생긴다”는 논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다. 형사상 “업무상 횡령” 및 “자금세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에 차대영은 동생을 상대로 계약서 위조 및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차준영은 차대영의 명의로 에테르노 압구정 분양계약을 지난 2024년 30억원에 체결하기도 했다. 차준영과 A 신탁사 직원이 공모해 계약명의자인 차대영의 동의 없이 분양계약서를 위조하고 거액을 이체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대영은 지난해 12월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차 회장과 넥스플랜 소속 직원, A 신탁 소속 직원 등 총 3명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시행사는 차준영의 회사인 넥스플랜, 신탁사는 A 신탁, 시공사는 장학건설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차준영과 넥스플랜 소속 직원, A 신탁 소속 직원 등 3명은 2024년 10월25일께 차대영 명의로 에테르노 압구정 한 채의 공급계약서를 위조했다. 위조계약서를 A 신탁, 장학건설 관계자에게 진정하게 성립한 것처럼 교부했다는 게 차대영 측 주장이다. 이어 2025년 3월12일께 같은 방법으로 차대영 명의의 공급계약 해제합의서를 다시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장 거래내역을 보면 2024년 10월25일 오후 2시39분 차대영 명의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A 신탁 계좌로 30억원이 ‘에테르노 압구정 102호 분양대금 일부’ 명목으로 이체됐다. 오후 2시44분 이 거래는 취소됐고 다시 오후 2시50분 같은 금액을 재이체했다. 이후 2025년 3월20일 오후 5시47분 ‘공급계약 해제에 따른 분양대금 반환’ 명목으로 30억원이 계좌로 반환됐다. 날아간 통일 동산 차대영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내 계좌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며 “나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적도, 그에 대한 동의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 신탁이 본인 확인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상 신탁사가 수십억원대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는 계약자 본인의 신분증 확인, 본인 서명 또는 날인, 본인 통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다. 대리인이 계약하더라도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는 필수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축구선수 손흥민, 황정음 등 연예인들이 2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다. 이와 반대로 분양대금은 차준영이 친형에게 빌린 통장으로 입금돼 관리되고 있던 것이다. 배우 출신 황정음의 에테르노 압구정의 수상한 계약도 눈길을 끈다. 2025년 3월20일 황정음은 압구정 모 부동산에서 총 분양금 230억원에 달하는 ‘에테르노 압구정 501호’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통상 총 분양금에 10%에 달하지만, 황정음의 계약금은 4억원이라는 점도 특혜성 계약이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황정음 측은 <일요시사>와 전화 통화에서 “계약금이 아니라 청약금인 줄 알았다”며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철회 의사를 밝혔으나 현재까지 4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에테르노를 분양받은 손흥민 등 일부 유명인사들은 차준영을 직접 만나 거래하기도 했다. 차준영이 친형의 통장을 빌린 결정적인 이유는 파주 통일동산 개발사업의 실패다. 2024년 9월 DL이앤씨는 파주 통일동산 콘도 사업과 관련해 넥스플랜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에서 5000억원대 지급 판결을 받아냈다. 판결 금액, 공사 중단 경위, 청구 내역(공사비·구상금·대여금 등)과 같은 구체 항목까지 드러났다.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재판장 박준민)은 2024년 9월10일 DL이앤씨가 파주 통일동산 콘도 조성사업 시행사이자 차준영이 운영하던 ‘시티원’을 상대로 낸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에서 시티원이 DL이앤씨에 5184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분양가 230억인데···황정음 계약금 4억 어디로? 시티원에서 넥스플랜으로…법인 바꾸고 자금 회수 인용된 청구 채권은 하자보수금을 제외한 기성 공사비 611억원과 구상금 3524억원, 대여금 1000억원, 지연손해금(법정이자) 50억원 등이다. 앞서 DL이앤씨는 ​2020년 8월 공사비 등 이 사업에 투입한 비용 총 5781억원을 정산해달라며 시티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청구 채권 상당액을 인정한 일부 승소 판결이 나온 셈이다. 소송 당사자인 시티원과 DL이앤씨는 각각 이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로, 2006년 12월 공사 기간을 28개월, 공사비를 4125억원, 지체상금을 1일당 공사비 0.1%(최대 5%)로 정하는 공사 도급계약을 맺었다. 공사대금은 분양대금 납입 일정에 맞춰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파주 통일동산 콘도 조성사업은 공정률 33%에서 18년째 멈춰 있다. 결국 DL이앤씨는 2020년 8월 사업비용을 정산해 달라며 시티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공사 중단까지 투입된 공사비 1207억원과 연대보증인으로서 대위변제한 시티원 채무 3524억원, 시티원에 직접 빌려준 대여금 1000억원에서 상계 채권을 제외한 총 5781억원을 달라는 취지였다. DL이앤씨는 이 사업 시공자로서 공사비를 직접 투입한 것은 물론 시티원 측에 사업비를 직접 대여하거나 연대보증인으로서 시티원이 갚지 못한 사업비 원리금 등을 대신 갚아왔다. 시티원은 오히려 DL이앤씨가 사업 현장을 원상 복구하고 지체상금과 사업 손해를 물어내야 한다며 2022년 4월 반소를 제기했다. 양측이 맺은 도급 계약에 따라 DL이앤씨가 착공일로부터 28개월까지 공사를 마쳐야 하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공사를 중단했다는 것. 공사 현장은 20년 동안 방치돼 흉물이 됐다. 공사 재개에는 2691억원이 필요해 회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DL이앤씨가 현장을 철거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187억원(공사비 5%)과 미래 분양 수익을 포함한 사업 손해 5140억원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준영의 자금 운용 건전성에 적신호는 해소되지 못한 반면, 카지노에선 VVIP로 불렸다. 정작 부동산시장에서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불과 수개월전까지 워커힐 카지노를 출입한 셈이다. 차준영에게 제기된 문제는 초고가 주택 분양 계약의 공정성, 대형 개발사업의 책임 귀속, 그리고 국내외 카지노 출입 논란까지 확장되고 있다. 법인 바꿔 타짜 행세 쟁점 중 하나는 ‘에테르노 압구정 직접 계약’이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에테르노 압구정과 관련해 시행사 대표와 직접 계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분양 절차의 투명성과 이해상충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통상 초고가 주거상품의 분양은 다층적 심사·중개·검증 절차를 거치는데, 이 과정이 축약되거나 개인 간 직거래로 처리됐다면 ‘특혜’ 또는 ‘절차 생략’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