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소문난 커플의 이별 '설왕설래'

  • 박민우 기자 pmw@ilyosisa.co.kr
  • 등록 2017.03.14 08:24:56
  • 호수 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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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난리를 피우더니…결국 남남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최자와 설리 결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연예계 대표 커플 최자와 설리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2년7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양측이 밝힌 이유는 ‘다른 삶의 방식’. 단 결별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삶이 달라서?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며 “함께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결별이 맞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0년 CB Mass 1집 앨범으로 데뷔한 최자는 2006년 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를 설립해 다이나믹듀오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데뷔했으나 팀을 탈퇴해 연기자로 전업했다.


'최-설 커플'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각각 37세, 23세 열네 살 나이 차로 관심을 모은 둘의 애정기류가 처음 포착된 것은 2013년 9월.

서울숲 인근을 찾아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알려졌다.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후에도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나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래도 계속 부인하다 2014년 8월 최자가 잃어버린 지갑 속 설리와의 스티커 사진이 공개되면서 결국 만남을 인정했다. 애정 행각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서로를 향한 사랑을 과감하게 드러낸 두 사람은 연애 기간 많은 일을 겪었다. 특히 설리는 여러 번 구설에 올랐다.

당당한 연애…헤어질 땐 조용히
2년7개월 만에…최근 결별 확인

설리는 2015년 8월 악플과 루머 등에 시달린다는 이유로 돌연 f(x)를 탈퇴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다. 연기자로 전업해 영화 <리얼> 등에 출연한 설리는 적극적으로 SNS 활동 중인데, 롤리타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사진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속옷 미착용 등 각종 성적인 내용을 연상케 하는 영상 및 사진도 말들이 많았다. 지난해 11월엔 설리가 손목 부상으로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부상 부위로 인해 설리는 다시 한 번 각종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만 해도 양측의 사랑은 변함없는 듯 보였지만, 3개월 뒤 결국 결별을 인정하면서 진짜로 남남(?)이 됐다.
 


최-설 커플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이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놀랍다는 반응 일색. 해당 기사들엔 ‘그럴 줄 알았다’고 비꼬는 글이 넘치고 있다. 게다가 악성 댓글도 이어지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음모설까지 나오고 있다.

‘그 난리를 피우더니 결국 이거냐’<jihe****> ‘내 이럴 줄 알았다. 결별할 거 모르는 사람 있었나?’<xord****> ‘며칠 전에 최자 방송 나와서 설리가 힘이 돼준다며? 영감을 주네 어쩌네 하지 않았나?’<skrg****>

‘엥? 얼마 전까지도 같이 여행 가고 그러더니…’<inab****> ‘관종짓이 더 심해지겠는걸∼’<0009****> ‘홍상수-김민희급 충격이다’<jm53****> ‘엄청난 사랑꾼들이라 사진이 너무 많아서 공개 연애한 지 한 6년은 된 줄∼고작 2년7개월이라니…’<kms9****>

‘미친 듯이 사귀더니…’<hoyo****> ‘거의 이혼급 결별 아닌가?’<tlfn****>

‘내 입술은 붓, 니 몸은 도화지, 내 붓질에 넌 감탄사를 토하지, 섬세하게 선을 그려 니 어깨부터 종아리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 넌 부르르르 떨어∼설리에게 영감을 얻어서 이런 가사도 써놓고 결별이라니…’<llll****>

‘시끄러운 커플이었다. 누구 때문인지는 모두가 알듯’<funn****> ‘야한 사진은 다 찍어 올리더니…그러게 작작 했어야지. 둘 다 이미지 회복 불가’<dlat****> ‘만난 후로 서로 좋은 시너지를 주는 커플이 있는데…각자 더 나은 사람 만나길∼’<yuio****>

‘설리의 다음 인스타가 너무 기대됨’<wise****> ‘끝난 거 맞아? 인스타에 둘이 찍은 사진 그대로 있음’<what****> ‘최자는 나이에 비해 너무 경솔했고, 설리는 이미지 관리에 실패. 잘 헤어졌다’<haji****>

‘남자나 여자나 적당히 하는 게 보기 좋음. 자기 일 충실히 하는 게 제일이다’<taeg****> ‘분명히 연애한 건 맞는데 둘 다 수고한 느낌은 뭐지? 수고하셨습니다’<with****>

악성댓글 넘쳐

‘하필 특검 발표 때…’<blue****> ‘특검 결과 발표 덮으려고 난 기사? 나라 꼴 좀 보세요. 연예인에 신경 쓰지 마시고!’<bekg****>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설리 남자 생겼나


최자와 결별한 설리는 인스타그램을 계속하고 있다. 그중 한 컷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떤 남자와 함께 무언가를 구경하는 모습을 올렸다. 설리는 남자의 어깨에 손을 두른 채 밀착한 상태. 네티즌은 최자와 결별과 맞물려 둘 사이의 관계를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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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덮치는 문재인 그림자

이재명 덮치는 문재인 그림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통령선거는 전 정부의 공과를 통째로 평가받는 시험이다. 여당 후보는 전 정부의 공이 크면 후광을 입고, 반대로 과가 많으면 핸디캡을 안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셈이다. 이번 대선 정국은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시작됐다. 야당은 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정권 창출에 성공한 대통령은 집권 1~2년 차에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 3~4년 차에 이르면 정부 안팎서 누수가 발생한다. 빠르면 이 시기에 레임덕이 시작된다. 임기 마지막 해에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몸을 사려야 한다. 지지율에 따라 차기 대선에 끼치는 입김도 달라진다. 5년 단임제 이후 대체로 나타나던 대통령의 모습이다. 주기설 깬 집값 폭등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가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다면 대선은 최종 시험에 가깝다. 모든 정당의 목표가 정권 창출인 만큼 대선의 무게감은 남다르다. 행정부 수장을 넘어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이 갖는 권한이 그만큼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대통령직선제가 도입됐다. 국민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헌법이 개정된 것이다. 대통령직선제가 정착된 이후 정권교체는 10년 주기로 이뤄졌다. 보수 진영의 노태우·김영삼정부에 이어 진보 진영의 김대중·노무현정부가 들어섰다. 이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보수 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뒤 진보 진영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수 끝에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던 ‘10년 주기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등장으로 깨졌다. 5년 만의 정권교체가 진보 진영에 안긴 충격은 컸다. 문 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퇴임 전까지 40%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지율 10~20%대를 오가며 레임덕에 시달렸던 과거 대통령 때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그럼에도 진보 진영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득표율 차이는 1%도 되지 않았다. 지난 대선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0.73%p 차이로 졌다. 대선 전 여러 여론조사에서 보여준 윤 전 대통령이 이 후보를 넉넉하게 앞선다는 결과와 비교해서는 선전이었지만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패배였다. 게다가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선출직 출마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초보 정치인’이었다. 대선 패배, 서울이 결정적 역할 부동산 가격이 낙선에 영향 줘 민주당에서는 대선 패배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이 과정서 레이더망에 걸려든 게 ‘부동산’ 문제였다. 정확하게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정부에서는 20번이 넘는 부동산 대책이 쏟아졌다. 정부 발표가 나올 때마다 부동산시장은 널뛰었다. 실제 윤 전 대통령 승리의 쐐기를 박은 서울 표심이 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개표 직후 제기됐다. 지난 대선은 말 그대로 양 진영을 ‘쥐어짠’ 선거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 지역서 총결집했다. 당락을 가른 건 서울서의 격차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서 31만여표를 앞섰다. 전체 표 차이인 24만표보다 많다. 윤 전 대통령은 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는 지역과 광진·강동·양천 등 아파트가 밀집돼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서 이겼다. 구별로 따지면 25개 구 중 14곳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4곳을 빼고 21개 구를 이긴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선방이었다. 노원·도봉·강북 등 ‘노도강’으로 불리는 지역서도 윤 전 대통령은 선전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밀집돼있다. 승부 자체는 이 후보가 이겼지만 표 차가 근소했다. 총선 때 20% 가까이 차이 났던 게 대선에서는 1% 안팎으로 줄었다. 부동산 문제에 따른 민심이반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완전한 실패 최악의 실정 같은 해 8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분석> 자료에도 부동산이 가른 표심이 언급돼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가 관심을 가진 의제는 경제 회복과 주거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었다. 대선 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서 조사한 대선 주요 의제 관련 설문서도 경제 회복(32%), 부동산 문제 해결(32%)이 첫손에 꼽혔다. 40~50대보다 30대서 부동산 문제에 관한 관심이 컸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과거 민주당 후보에 비해 수도권 득표가 낮았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민주화 이후 모든 대선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국민의힘 계열 후보에게 서울서 패한 적은 2007년밖에 없었다”며 “수도권은 인구가 집중된 탓에 득표율 차이가 작더라도 득표 차는 매우 크게 나타난다. 그만큼 선거 승패에 수도권 표심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부동산 이슈와 득표율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동 단위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살폈다. 아파트 가격 변동에 따른 득표율을 본 것이다. 분석 결과 2021년 아파트 가격과 2020~2021년 가격 변동이 윤 전 대통령, 이 후보의 득표율과 상관성이 높았다. 가격 변동보다는 가격 자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평(3.3㎡)당 평균 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아파트 가격 증가폭이 큰 지역일수록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이 후보보다 높았다. 또 재산세 부담이 증가한 지역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재산세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지지율도 무용지물 민주당서 지목한 패배 원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1년 뒤인 2023년 8월 녹서(Green Paper,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담은 대화록) <민주당 재집권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일종의 대선 패배 ‘반성문’이었다. 민주당은 해당 보고서에서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집값 상승을 잡지 못했다”고 짚었다.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 원인을 일관성 부족에서 찾은 것이다. 그러면서 “노무현정부 부동산 정책도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선거 대패와 당내 비난에도 철학과 원칙을 버리지 않은 점은 높게 평가된다”며 “문정부는 세제 개편 이후에도 집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비판에 직면하자 전반적인 세제를 완화하는 정반대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문정부는 부동산, 즉 집이 투자가 아닌 거주의 대상이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정책 방향을 맞췄다. 당연히 투기 수요를 때려잡는 데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려는 세력이 많아지면서 집값이 왜곡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른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 벌어졌다. 문정부는 세금 부과, 대출 규제 등으로 돈줄을 조였다. 2017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이 시행됐고 2018년에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규제 지역서 새집을 사려 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서울 25개 구, 분당·과천·하남·세종 등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 규제가 심해질수록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부동산이 ‘우상향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몰리고 또 몰렸다. 저가의 낡은 집 여러 채보다 고가의 좋은 집 한 채를 사자는 ‘똘똘한 한 채’ 이론도 생겨났다.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른다’는 말이 돌면서 부동산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이다. 당시 ‘영끌족’ 지금은 곡소리 통계 조작으로 검찰 수사까지 부동산을 움직이는 건 ‘심리’라는 말이 있듯 너도나도 집을 사는 데 혈안이 되면서 집값이 요동쳤다. 집값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있으니 계속 상승하는 구조였다. 이 과정서 ‘벼락 거지’ 등의 말이 생겨났다.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상황을 일컫는 표현이다. 동시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어느 정부든 출범하자마자 제일 먼저 손대는 게 부동산 정책일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의 ‘집’ 사랑은 남다른 데가 있다. 문정부 역시 임기 내내 ‘집값 잡기’에 몰두했다. 하지만 끝내 실패했다. 몇몇 전문가는 문정부의 가장 큰 패착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을 정도다. 그 여파가 대선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후폭풍이다. 문정부 당시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방식으로 집을 마련한 이들이 현재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 폭탄 돌리기를 하다가 더 버티지 못하고 폭발한 것이다. ‘영끌족’의 몰락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은 높아진 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문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펴면서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정책을 주도했던 대통령 비서실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감사원의 의뢰로 전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이들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를 만들어내라고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등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정부가 통계를 조작한 횟수는 102회에 달한다.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일어난 일이다.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에 주택 가격 변동률을 하향 조정하도록 하거나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통계 수치 조정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전 정권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반발 중이다. 이번에도 이슈 될까? 이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공약도 비슷하다. 후보별로 차이가 미미해 이번 대선에서는 부동산 이슈가 생각보다 대망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문정부의 정책 후폭풍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만큼 또다시 문정부에 이 후보가 발목을 잡히는 형국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