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생참치’ 국내시장을 평정하다

(주)유정월드,‘다옴 생참치’ 한국대표 생참치 브랜드로 우뚝

중소기업청, 지자체와 ‘잘되는 음식점 만들기’로 다진 창업노하우
한국음식문화연구소 운영 예비창업자에 경영 컨설팅 ‘효력’

꿈의 고기,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며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먹거리로 꼽히는 참치가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 99.9%가 냉동으로 유통되어온 것이 ‘생참치’로 바뀌고 있는 것. 대표적 참치소비국인 일본의 경우 참치시장에서 생참치 점유율이 34%를 웃돌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각변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운 맛과 신선함 등으로 냉동하지 않은 ‘자연산 생참치’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것. 국내 참치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생참치가 새로운 창업의 품목으로 떠오르며 생참치 창업시대를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생참치 시장이 큰 확산 조짐을 보이며 이를 공급하는 무역 유통회사와 함께 생참치 전문점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생참치 붐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생참치 붐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주역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여년간 한국음식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청, 지자체와 연계해 ‘잘되는 음식점 만들기’ 등을 추진, 예비 창업자와 음식점 창업에 경영컨설팅을 통한 저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생참치 시장을 개척, 괄목할 만한 시장 형성을 이뤄낸 양온식 소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다옴 생참치’라는 브랜드로 국내시장 효시로 불리는 (주)유정월드(www.daom21.co.kr)를 설립하기 전 생참치 사업을 위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조사를 끝내고 해외 50척 이상 소유 선단과 독점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국내 생참치 시장을 열고 리드해오고 있다.

가맹점 큰폭 증가 예상

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과 함께 가장 많은 보급률과 매장오픈 실적을 보이며 한국대표 생참치 공급 창업전문 컨설팅사로,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양 소장이 중소기업청 및 지자체와 협력해 창업컨설팅을 해오며 창업자 음식점 경영인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여 온 ‘저력’이 주효했다는 게 창업해 성업 중인 생참치 점주들과 주위의 전언이다.

광주광역시와는 세계 음식테마파크사업 조인을 통해 지역음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바 있다. 생참치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의 비결인 셈이다. 외식 컨설팅에 일가견을 갖고 (주)유정월드 ‘다옴 생참치’를 전국에 확산시키며 그동안 성과를 보여 온 ‘잘되는 음식점 만들기’의 ‘영향’을 접목시킨 결과, 자연산 생참치의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영양과 함께 전국 가맹점들도 더불어 ‘잘되는 음식점’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생참치 붐 조성이 일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다옴 생참치’는 지난해에만 70여개의 체인점과 현재 시 단위별로 22개 지사가 오픈된 상태이고 취급점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로드샵’ 점포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취급점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먹거리를 꼽는다면 참치를 꼽을 수 있고 그중에서도 생참치가 단연 으뜸이라고 봅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현지 선단과 직접 계약을 통해 바로 냉장상태로 비행기로 가져와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음식점 창업 및 경영컨설팅과 부진업소 위탁경영 브랜드 런칭 관련 컨설팅, ‘잘되는 음식점 만들기’ 행사 등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고 생참치 시장 조사, 샘플매장 운영 후에 ‘다옴 생참치’를 브랜드 런칭했지요. 최고로 신선한 품질과 맛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성공 창업으로 가는 올바른 방향도 제시하겠습니다.”

국내 생참치 개척자로 남다른 긍지를 갖는 양온식 한국음식문화연구소장 겸 (주)유정월드 대표의 말이다. 창업전문 컨설턴트로서 그의 긍지는 생참치 개척 및 확산 1인자로서뿐 아니라 김치세계화추진위원회와 일등맛집추진위원회 위원을 맡고 경기도, 숙명여대, 상명대,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각 단체에서도 많은 노하우로 강연을 통해 인정을 받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축적됐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자문위원 등을 맡고 일련의 사명감으로 좋은 먹거리 보급에 앞장서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생참치 붐 조성의 비결로 전문가답게 신선한 생참치 수급을 우선 꼽는다. 그리고 점포가 성공할 수 있는 컨설팅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추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을 통해 생참치 확산과 성공하는 점포로 이어가는 것을 철칙으로 꼽고 있다.(02-3789-3798)

그러한 것들이 어우러져 시장 개척뿐 아니라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함으로써 생참치 확산 성공을 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부진한 기존 음식점이나 경영 어려움에 처한 점포의 업종전환에서도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IMF 당시에는 창업 컨설팅업무가 아닌 거의 ‘인생 상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금에 와 생각하니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절박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새로운 전기가 됐다고 봅니다.”

‘다옴 생참치’ 런칭 전 IMF 당시 음식문화연구소장으로서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먹고 살기 위해 상담을 해온 이들에 ‘인생의 조언자’ 역할도 기꺼이 ‘사명감’으로 상담해주며 어려운 예비 창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지도를 통해 상담자들이 창업에 성공하도록 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도 명성을 쌓은 그는 생참치 창업 컨설팅에도 나름대로의 일가견과 창업 성공의 길을 자부하기도 한다. 실제 현재 (주)유정월드의 수많은 체인점 및 지사가 원활히 가동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일 수 있다. 혹여나 안전에 대비, 1억원의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돼 있기도 하다.


좋은 식단 먹거리 최선

양 대표의 마인드와 비전의 발로인 셈이다. 생참치에 대한 인식이 없던 수년 전 ‘과연 생참치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던 그는 당당하게 국내 생참치의 개척자로서뿐 아니라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리더와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양재 하나로마트와 롯데백화점, 기타 대형마트 외에도 국내 최대 참치 원조격 회사인 동원, 사조참치에 생참치를 공급하는 등 ‘국내 대표 생참치 공급사’로 우뚝 서게 됐다.

대서양의 최상급 빅아이(눈다랑어)를 현지 책임자 상주 선단을 통해 직접 비행기로 들여와 항상 8시간 내 안정적인 공급으로 먹거리 시장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된 양 대표는 “보다 좋은 식단과 먹거리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피력했다. 이 회사는 양식이 아닌 자연산의 생참치와 안정적 물류로 강남, 마포, 수원 고색 등에 직영점도 운영, 매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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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