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14 01:01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이따금 재개봉하는 홍콩 왕자웨이 감독 영화의 주 관객은 2030세대다. 그들은 왜 30년 전 개봉된 왕 감독의 작품에 소리 없이 열광하는 걸까? 정치권이 정책으로 풀어야 할 청년의 현실은 왕 감독의 옛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홍콩 왕자웨이 감독이 2000년 연출한 영화 <화양연화> 특별판이 지난해 12월31일 개봉했다. 특별판엔 지난 25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약 9분 분량의 미공개 에피소드가 수록됐다. 1958년생인 왕 감독은 1990년대에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팬들이 경배하는 왕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당시 제작·공개된 작품이다. 단점이 곧 장점 특이할 만한 것은 그의 영화에 몰두하는 한국 영화 관객은 주로 2030세대에 집중돼있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 재개봉했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20대·30대 관객 비율이 각각 33%로 드러나 총 66%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 재개봉했던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의 20대 관객은 51%였고, 30대 관객은 35%로 확인됐다. 이들을 합치면 총 86%다. 지난 2024년 개봉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20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30세대는 일종의 ‘괴리’를 안고 있다. 2030세대를 보는 시각과 실제 체감하는 바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은 2030세대를 ‘경제적 혜택을 안고 태어났다’고 본다. 2030세대는 ‘인생 난이도가 너무 높은 시기’라고 반박한다. 기성세대와 2030세대의 판단 기준은 경제적인 부분, 즉 돈이다. 전쟁을 경험한 기성세대 가운데 ‘가난’이라는 트라우마에 줄곧 시달린 이가 많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채 먹을 게 없어 온 가족이 배를 곯아야 했던 시기의 이야기는 몇몇 인물의 성공 스토리로 회자되기도 한다. 이들은 가족이 다 함께 살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는 필연적인 단계였다. 포기하고 당시에는 근로소득과 은행 이자로 집을 살 수 있었다. 사업이나 투자에 크게 실패해 길바닥으로 나앉을 정도만 아니라면 가족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게 가능했다. 실제로 1989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20대~60대) 가운데 7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답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이 자신의 경제수준에 대해 중간 정도는 된다고 답한 것이다. 이 비율은
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초 단위로 바뀐다. 일부 종목은 단 몇 분 사이 시세의 40~50%가 폭등하거나 폭락하기도 한다. 이유는 없다. 그저 내 손에 쥐고 있는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길 바랄 뿐이다. 가상화폐 투기에 뛰어든 2030세대들은 “수익을 내면 가장 먼저 집을 살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금융자산이 아니라며 내년 과세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반영되고 있는 모습. 글·사진 = 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