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초 단위로 바뀐다. 일부 종목은 단 몇 분 사이 시세의 40~50%가 폭등하거나 폭락하기도 한다. 이유는 없다. 그저 내 손에 쥐고 있는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길 바랄 뿐이다. 가상화폐 투기에 뛰어든 2030세대들은 “수익을 내면 가장 먼저 집을 살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금융자산이 아니라며 내년 과세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반영되고 있는 모습.
글·사진 = 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