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서이초교(교장 권선태)서 근무 중이던 20대 초반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저연차 교사로 알려진 A씨는 1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으며 학부모의 갑질이 주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다수 학부모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발생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우후죽순처럼 퍼지면서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사망 현장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인과 유족에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교사가 학교 내에서 생을 마감한 것을 두고 심각한 교권침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교원의 권리 및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공교육의 첫걸음”이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공교육도 무너진다. 교권 보호는 교사의 인권을 넘어 다른 학생들의 학습관을 보호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에 대한 침해는 어떠한 경우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음식점, 택시 등의 업종서 ‘먹튀 손님’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택시기사가 100km를 달려 도착한 후 택시비 13만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택시기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보배드림’ 회원 A씨는 22일, 자유게시판에 “아버지도 먹튀를 당하셨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렇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며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잡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경, 20대 초반의 남성이 인천 백운역 3번 출구 앞에서 급히 부친의 택시를 잡은 뒤 “할머니가 차 사고가 나서 급하게 천안을 가야 한다. 택시비는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도착해서 13만원을 지불하겠다”며 승차했다. A씨 부친은 급하다는 말에 속도를 내서 달렸고 천안 직산역까지 1시간30여분 만에 주파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부친이 택시비를 받기 위해 택시서 내렸는데 피의자가 갑자기 인근의 한화꿈에그린아파트 쪽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부친도 “강도야!”라며 소리치며 피의자를 향해 달리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