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세 <사진으로 본 세상> 논란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를 마주 보고 있는 세운상가 재개발을 두고 때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종묘와 약 180m 떨어진 세운4구역에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김민석 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논쟁이 벌어진 것. 종묘를 찾은 김 총리는 “종묘의 기를 누르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종묘 개발 우려는 선동”이라며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김 총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사진은 지난 12일 세운상가에서 바라본 종묘 일대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