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서 사퇴해야 할 수도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든의 후보 사퇴 시 민주당 입장에선 대형 악재가 될 수밖에 없으며 미 대선 정국은 거센 요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익명의 다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11·5 미국 대선서 바이든이 승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요구는 이제 미디어 평론가나 부수적인 인사가 아닌, 지난 수년간 가장 중요한 동맹이었던 민주당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국회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온 바이든 대통령에겐 엄청난 추락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우군으로 평가되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바이든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이긴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대선 유세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커핀 잔 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라이베이거스서 첫 행사를 마친 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잔 피에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했고 부스트샷도 맞았다.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다”며 “격리 기간 동안 모든 직무를 계속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백악관도 관련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공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선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몸 컨디션이 점점 좋지 않아져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주치의에 따르면, 백신 및 부스트샷 접종 이후 호흡 및 체온, 산소포화도 등은 정상적인 수준이다. 이날 오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서 라틴계 미국인 단체인 유니도스US에 참석해 연설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취소됐다. 바이든의 코로나 확진은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22년 7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