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05 15: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귀성길)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10분 ▲광주 6시간30분 ▲대구 6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20분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할 경우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1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3시간24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구간 15㎞, 북천안∼천안 구간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2㎞,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에서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면에서는 호법분기점∼남이천IC 8㎞, 진천터널 3㎞,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면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이 음료가 과거에는 사탄의 음료라고 불렸습니다. 교황청에서는 이를 ‘사탄의 양조주’라 불렀고 스웨덴 제국에서는 처음 적발 시 벌금, 두 번째 적발 시 공개 태형, 세 번째 적발 시 사형에 처할 만큼 엄격하게 금지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판매 가게를 전부 폐쇄했고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마시는 자들을 모두 감옥에 가뒀습니다. 이렇게까지 탄압받았던 음료는 다름 아닌 커피인데요. 나라별로 커피가 금지됐던 이유는 아주 다양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는 “비싼 커피 그만 마시고 국산 맥주 좀 마셔라”며 탄압했고 스웨덴 제국의 구스타프 3세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커피만 마시고 일을 안 한다”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영국의 찰스 2세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모이면 항상 내 욕을 한다”며 커피를 금지했다가 오히려 욕을 더 먹고 결국 명령을 철회했습니다. 오늘날 필수품이 된 커피가 한때는 위험한 음료로 취급받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khg531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