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동덕여대 사태, 그 후…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지난 2024년 말부터 거센 찬반 논란의 중심에 섰던 동덕여대가 결국 지난달 3일, 2029년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했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 위기 타개’를 핵심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최근 총장의 교비 집행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며 공학 전환의 당위성이 급격히 힘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는 장기 적자를 이유로 공학 전환의 불가피성을 강조해 왔다. 2026학년도 입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원 동향은 예년과 비교해 뚜렷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 학칙에서 ‘여성’ 문구를 삭제하는 개정안이 추진되면서 교내 집회가 이어지는 등 학내 갈등도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생존과 현실 동덕여대가 공학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은 것은 ‘재정 건전성’이다. 대학 측이 지난해 6월 한국생산성본부(KPC)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 여대 체제를 유지할 경우 적자 규모가 2035년 122억원, 2040년에는 3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남학생 신입생을 충원하고 유학생 유치를 극대화할 경우, 약 979억원 규모의 재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