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릉고 포수 이성오 “‘대선수’ 최동원 닮고 싶어요”
[JSA뉴스] 강릉고 2학년 이성오가 ‘미란다 장학금’을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9일 “미란다 장학금의 세 번째 대상자로 강릉고 포수 이성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인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는 상금 2000만원 중 절반인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000만원 중 500만원은 유소년 야구지원에 쓰고, 나머지 500만원은 초·중·고·대학 선수와 독립야구단 등 총 5명의 선수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 양정초 5학년 이승현, 부산 개성중 이영웅을 미란다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선정한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고교생 대상자로 이성오를 택했다. ‘미란다 장학금’ 세 번째 선정 성실함과 뜨거운 열정 돋보여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위대한 투수 옆에는 항상 위대한 포수가 있었다”면서 “고교 유망주 포수 여러 명을 추천받은 가운데 성실함과 뜨거운 야구 열정이 돋보인 이성오를 미란다 장학금 고교생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오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외삼촌 박찬도의 영향을 받아 울산 대현초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포항중을 거쳐 경주고로 진학한 이성오는 고교 2학년이 될 무렵 강릉고로 전학했다. 소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