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JSA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인 심석희(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며 3연속으로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심석희는 지난해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상위 5명에게 부여되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의 A 코치와 팀 동료, 코치에 대한 욕설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선수단에서 분리한 후 조사위원회를 통해 사실 조회에 들어갔다. 욕설 문자 사실 확인 자격 정지 2개월 징계 지난달 실시된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 결정은 곧 심석희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정지를 의미했다. 이 결정에 대해 심석희는 빙상연맹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소하는 대신 법원으로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징계 효역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심석희의 징계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심석희는 이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빛나는 결과 뒤에 짙은 어둠이 있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속담도 떠오른다.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 쇼트트랙 이야기다. 이미 숱한 논란으로 얼룩진 쇼트트랙 종목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일어났다. ‘메달밭’으로 불리는 쇼트트랙 종목에서다. 쌓이는 악재 쇼트트랙 종목은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고 효자 종목으로 불린다. ‘절대자’ ‘지배자’라는 말이 있는 하계올림픽 양궁에 비견될 정도다. 지금까지 쇼트트랙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딴 금메달 개수는 24개에 이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이 25개째를 획득해 최고 효자 종목으로 등극했지만,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그 순위가 뒤바뀔 예정이었다. 하지만 쇼트트랙 종목에서 불거진 사건으로 베이징올림픽 메달 사냥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각에서는 메달 사냥은커녕 선수 구성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를 중심으로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