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04 12:1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수영장에 뜬 인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발생했다. 700t에 달하는 수영장 전체 물을 환수하는 소동이 발생했는데, 10일 만에 또다시 같은 사건이 일어나 난리가 났다. “떠다닌다”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4시30분쯤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영주 실내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영장 관계자는 실제로 인분이 수영장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수영장 측은 수영장을 임시 폐쇄하고 수영장 물의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밤새 여과 소독을 했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인분이 떠다닌 물에서 어떻게 수영하나” “너무 찝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수영장 측은 전체 환수를 하기 위해 700t의 상수도를 사용해 환수했다. 이 비용은 시 예산으로 사용됐다. 또 수영장 시설 사용에 불쾌함을 느껴 이용을 꺼린 강습생에게 일주일 동안 무료 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팔·다리 및 등의 신체에 새겨진 용이나 뱀, 잉어, 호랑이 등 울긋불긋한 문신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유발한다.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불안감을 안기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일본의 전통 문신으로 알려진 이레즈미 스타일이나 형형색색의 다양한 문신들을 주변 곳곳서 심심치 않게 마주치기도 한다. 최근 한 누리꾼은 심한 문신을 한 이른바 문신충(문신한 사람들을 낮춰 부르는 표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영장 다니는데 문신충이 너무 많아서 진짜 짜증난다’는 제목의 하소연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수영장에 자녀도 데리고 가는데, 문신충이 너무 많다. 이레즈미 스타일도 많고 문신이 무슨 도화지 사이즈로 큰 사람들도 많다”며 “잉어 문신하고 물에서 헤엄치는 꼴 보면 그냥 민물강에 처박아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도 보는 샤워실서 문신 드러내놓고 씻는 거 보면 눈살까지 찌푸려진다”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문신 있는 사람들은 노출 있는 기관에 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신충을 사람 취급해 주다 보니 여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