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0:01
[기사 전문] 최근 인터넷에 등장한 ‘국평오’는 ‘대한민국 국민의 수능 국어 평균 점수 5등급’의 줄임말에 해당됩니다. 해당 용어는 주로 넷상에서 타인의 수준을 깎아내리거나 비아냥거리는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만 하면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상식 논쟁’입니다. <일요시사>는 엄선해 고른 21개 문제로 ‘상식 골든벨’을 울려봤습니다. 과학자에게는 문학이, 소설가에게는 수학이 어려운 법. 각자의 삶이 다르듯, 상식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죠. 설사 익명성이 보장된 커뮤니티라 하더라도, 무시와 배제보다는 상호 존중에 입각한 성숙한 소통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출연: 김희구/강운지/박선영(디자인팀)/남정운(취재1팀) 촬영&구성&편집: 배승환/김미나
문재인정권이 들어섰을 때 문 대통령의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던 일이 떠오른다. 필자는 당시 그의 경쟁력으로 병역을 필했다는 점과 서글서글한 인상을 들었다. 그리고 운이 억수로 좋은 사람이라 첨언했었다.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해보자. 지금까지 필자가 관찰해본 바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긍정적인 개념의 경쟁력은 찾아볼 수 없다. 병역 미필, 자녀 부재, 사시 9수, 딴따라,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언급해야 한다면 배신을 들고자 한다. <일요시사>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윤 대통령의 출발은 배신이었다. 문 전 대통령의 파격적인 성은에 대한 배신, 그리고 그를 에워싸고 있는 상갓집 개들의 추악한 욕심이 그를 대통령에 올라서게 만들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 일어난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혹시 배신으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어난다. 물론 윤 대통령의 견고하지 못한 의식세계 때문에 그렇다. 여하튼 최근 윤정권이 발표한 국정 목표를 살펴보자. 윤 정권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