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처럼 쉽게 들리는 말이 돈을 잃었다는 말이다. 그만큼 코인 투자로 돈 벌기가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는데, 코인 브로커들은 “내가 쓴 방법으로 투자하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삭인다. 투자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이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비트코인 뉴스는 하루가 멀게 올라온다. 비트코인이 하루 새 2000달러가 떨어졌다거나, 9570만원대 상승했다거나, 1억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다. 어떤 기사에는 9000만원으로 5억원을 벌었다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5배는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돈을 벌었다는 이들이 ‘앞으로도 비트코인은 성장할 것’라고 하니 당장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중개수수료 비트코인 구매 방법은 다양하다. 거래소나 브로커를 이용하면 되는데, 개인이 사용자 인증 후 거래소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거래소를 통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들어가고, 이용자는 국내외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한다. 한 국내 유명 거래소는 ‘아시아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곳은 이용자가 1000만명이
[기사 전문] 국내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의 수는 어림잡아 558만명. 몇 년 새 가상화폐 투자가 크게 늘면서, 최근 폭락장에 출혈을 흘린 사람들 역시 급증했습니다. 심지어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루나 사태’로 인해 부모가 딸을 살해하고 뒤이어 사망한 ‘조유나양 사건’이 대표적이죠.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 청년층의 경우 영끌 투자 실패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러한 사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윤석열정부가 내놓은 타개책이 있으니,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빚투 탕감 정책’입니다. 해당 정책의 공식 명칭은 ‘청년층 신속 채무조정’. 7월14일 진행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이자를 최대 50% 감면하고, 원금 상환 기간을 최대 3년 연장하며 해당 기간의 이자율을 3.25%로 적용’하는 정책입니다. 즉 의도 자체는 ‘채무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구제하자’는 것인데… 하지만 정책 발표 직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대중의 의견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의 선택으로 코인 빚을 진 이들의 사정은 보조해주면서, 성실 상환자에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100만원 후반까지 올라갔던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7600만원대까지 내렸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76,57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가격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