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20:0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현역 여당 국회의원의 아들이 서울 강남 주택가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한 오피스텔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 수법은 마약을 미리 특정 장소에 숨겨놓고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10ml 크기의 통에 들어있는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와 동행한 지인 2명을 검거했다. A씨는 조사 과정서 “지인에게 대마를 구하고 싶으니 좌표(장소를 뜻하는 은어)를 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으나 찾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적발 당시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 추가 혐의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설상가상으로 경찰 조사 중 대마초 흡연 의혹이 더해졌다. 곧 나올 것으로 보이는 약물 검사 결과에 영화계를 넘어 유통업계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유아인은 평소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런 만큼, 마약 스캔들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회 각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 스캔들이 처음 터져 나온 건 지난 8일이다. 이날 TV조선은 “국내 정상급 남자 영화배우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배우를 소환 조사했다. 이는 항정신성의약품 유통 현황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이다. 엎친 데 덮쳤다 보도 직후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배우가 유아인임을 밝혔다. 의혹이 널리 퍼지기 전에 사실상 ‘자진 납세’한 모양새다. UAA는 입장문에서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