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in <일요시사 TV> ‘남산동 캣맘’ 왜 빌라 주민에게 전화 테러 강행했나?
[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최근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이하 야갤러)에 올라온 ‘캣맘 사건’입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만 1300개가 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경북 김천시 남산동 소재 빌라 주차장 앞에 누군가 고양이 사료를 두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알고 보니 다른 동네에 사는 캣맘의 소행이었죠. 밥을 먹기 위해 모인 고양이들이 밤마다 음식물 통을 뒤지고, 배설물을 남기고, 차를 긁어대는 통에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해당 빌라에 거주하던 야갤러는 커뮤니티에 해당 사건의 공론화를 요청했는데, 그 내용이 아주 가관입니다. 5월30일경 캣맘이 빌라에 붙여둔 경고문입니다. 언급된 내용은 '절도죄' '징역 6년' '800만원 배상' 등이었습니다. N번방 사건에 연루된 스님의 징역이 6년이라던데... 참다 못한 야갤러는 캣맘이 붙여둔 경고문 위에 '사료를 치우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는 쪽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캣맘은 보란 듯이 사료 지급을 멈추지 않았고 야갤러는 결국 김천시청에 민원을 넣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건물 주인도 고양이 급식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캣맘에게 연락했지만, 캣맘은 '본인은
- 권도현·강운지 기자
- 2021-07-16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