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여러 업종에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업체 간의 합병과 새로운 강자의 등장으로 수년간 왕좌를 지키고 있던 업체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설날을 맞이해 <일요시사>에서는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업종들의 사정에 대해 들여다봤다. 2020년 화장품 시장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와 신생 브랜드의 양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맞춤형 화장품 등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등 주요 화장품 로드숍 매장은 2018년 4167개에서 2019년 10월 기준 3433개로 줄었다. 10개월 만에 매장 734개가 감소한 것으로 하루에 2.5개꼴로 폐점한 셈이다. 양극화 극심 화장품 시장 경영난에 시달리던 스킨푸드는 올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돼 구조조정 중이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의 매출도 지난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2016년 적자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020년 새해를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내리사랑으로 시작해 화제다. 지난 16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자신의 모교인 경북 경주시 소재의 내남초등학교 예비졸업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2017년 31대 총동창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봉관 회장은 이 날 김진화 교장을 비롯해 내남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예비 졸업생들을 서희그룹 본사 사옥에 초청했으며, 학업에 정진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앞둔 우수학생 22명에게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의미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27년 개교 이후 9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남초등학교는 2019년 경상북도 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역사와 실력을 자랑하는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유년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접어야 했지만 부례문 선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해 훌륭한 기업가가 된 만큼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갚을 뿐”이라고 장학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앞으로 후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야쿠르트 ‘프라임스테이크 선물세트’가 명절선물로 인기다. ‘프라임스테이크’는 지난 2017년 12월, ‘밀키트(Meal-Kit)’ 형태로 선보인 제품으로 소고기 상위 2~3%에 해당하는 프라임 등급의 ‘척아이롤’을 사용해 만들었다. ‘척아이롤’은 윗등심과 목살이 포함된 고급 부위다. 부드러운 마블링이 장점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 등 부재료를 한 팩에 담아 고급 레스토랑 스테이크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실제, 해당제품은 간편함과 뛰어난 맛으로 인기를 끌며 한국야쿠르트 ‘밀키트’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프라임스테이크 선물세트’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케이스다. ‘프라임스테이크 선물세트’ 실속 있는 명절 선물로 인기 프라임 등급 소고기 주문량만큼 손질·포장...‘프레시 매니저’가 집앞까지 2018년 설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핵심 기술을 융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 부스는 ‘Tech Gallery’ 형태로 꾸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시각과 청각, 촉감 등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CES2020서 현대모비스가 보여준 미래 비전은 ‘공유형·개인화·클린’ 모빌리티로 정리할 수 있다. 전시장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M.VISION S(엠비전 S)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M.VISION S는 도심 공유형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이다. 이 차량의 외부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가 조합된 360도 센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적용돼 차량 바깥 환경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M.VISION S는 주변 차량, 보행자, 신호등과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승객을 안전하게 목적까지 이동시켜 준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M.VISION S와 보행자와 연결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구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때아닌 돌발 악재로 회계상 최대 700억원의 손실을 떠안을 처지에 놓였다. 싱가포르계 재보험사인 아시아캐피탈재보험(ACR)이 지난달 청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신용등급을 자진 철회했고, 그러면서 해당 재보험자산의 감액 처리가 불가피해진 탓이다. 회사별로는 코리안리가 350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고, KB손해보험이 100억원대로 그 뒤를 이었다. 2006년 설립된 ACR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홍콩, 인도, 두바이, 타이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ACR의 총 자산은 13억 4000만달러, 한국지점의 자산은 953억원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권서 자연 재해가 늘면서 손실이 커졌고 결국 청산 수순에 들어갔다. 청산 수순 재보험사는 보험사들의 보험사로서, 보험사들이 인수한 물건의 리스크 일부를 다시 보험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큰 빌딩 등 대형 물건의 경우 주간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인수한 뒤 타 손보사나 재보험사들에 셀다운하는 구조다. ACR의 재보험금 지급 문제는 올해 강력한 태풍이 일본을 연이어 강타하면서 부각됐다. A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남의 보증을 서면 고생하지만 보증을 꺼리면 안전하다’는 말이 있다. ‘지혜의 왕’으로 알려진 솔로몬이 상당수 직접 쓰거나 편집한 잠언에 나오는 구절이다. 기원전에도 보증에 대한 경고가 있었던 셈이다. 특히 연대보증은 ‘가정 파탄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위험수위가 높다. 연대보증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기관서 돈을 빌릴 때 원래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대신 갚을 제3자를 미리 정해놓는 제도다. 채무자가 약속된 대출 만기일에 빚을 갚지 않거나 혹은 갚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연대보증인은 원래 채무자와 동일한 지급의무를 갖게 된다. 채무자가 없어지면 빚은 고스란히 연대보증인의 몫이 되는 셈이다. 보증 섰다 패가망신 가족이나 지인의 보증을 서줬다가 빚을 떠안게 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는 사건은 심심찮게 일어난다. 지난 2017년 울산의 한 공장서 근무하던 청년이 투병하는 친구 가족을 위해 보증을 섰다가 수천만원의 빚을 이어받게 됐다. 청년은 어머니 치료비를 위해 은행서 대출을 받으려는 친구의 보증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친구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경동제약은 여러 의약품 도매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해당 회사들은 경동제약과 직접적인 지분 관계는 없다. 눈길이 가는 건 업체의 구성원들. 도매회사 임원들은 오너 일가 친인척이면서 동시에 경동제약의 주주다. 경동제약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중견 코스닥 제약사다. 가수 아이유가 광고모델인 진통제 ‘그날엔’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회사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 1700억원대 매출에 등극했다. 1700억 중견제약 경동제약은 2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창업주 류덕희 회장 슬하에는 1남 3녀가 있다. 류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주식 190만주를 막내아들 류기성 부회장에게 물려줬다. 류 회장 지분은 기존 10.1%서 2.95%로 감소했으며 류 부회장은 6.78%서 13.94%로 증가했다. 최근 류 회장 지분은 3.0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외 특별한 변화는 없다(지난 3일 기준). 오너 일가 상당수는 경동제약 주주다. 이들과 회장 부자의 지분은 모두 44.06%다. 특수관계자로 분류되는 친인척들은 현재 ‘의약품 도매업체’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경동제약과 거래 관계를 맺었다. 이 중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캄코시티 사태’ 주범이 체포됐다. 예금보험공사는 6700억원 채권 회수에 사활을 걸었다. 사건은 해결 궤도에 안착한 듯하다. 하지만 검찰의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다. 급물살을 타기엔 다소 어려워진 상황. 피해자들의 눈물은 언제쯤 그칠 수 있을까. 사건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캄보디아 현지 개발사 ‘월드시티’는 ‘캄보디아 프놈펜 신도시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골자는 캄보디아에 한국형 신도시를 짓겠다는 것. 캄보디아 프놈펜 39만9300평 부지에 상업·주거시설을 짓는 민간사업이었는데 국책사업에 준하는 규모였다. 사업은 캄보디아의 ‘캄’과 대한민국 영문명 코리아의 ‘코’를 합성한 ‘캄코시티’로 불렸다. 사업은? 이상호 월드시티 대표는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2369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대표가 거액의 사업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캄코시티 대출에 직접 관여한 부산저축은행 부행장은 이 대표와 고교 동문이다. 부행장은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웅진그룹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코웨이를 되팔면서 그룹 자금난 해결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웨이 인수 후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리던 웅진그룹에겐 뼈아픈 손해일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이번 매각 손실로 당분간 웅진그룹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넷마블에 웅진코웨이 보유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양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넷마블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당시보다 1000억원가량이나 적은 규모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 당시 투입한 자금과 비교해도 약 1600억원 이상 적다. 1600억 손실 자금난 심각 지난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기준 웅진씽크빅의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미상환 사채 총액은 1조5749억원이다. 넷마블에 코웨이를 매각한 대금 1조7400억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웅진씽크빅이 손에 쥘 돈은 1651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3월 웅진그룹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를 다시 사오면서 1조6831억원을 지불했다. 코웨이 지분을 담보로 1조1000억원가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백복인 KT&G 사장이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5년여간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 2015년 KT&G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며 ‘소통·공감’ ‘투명·윤리’ ‘자율·성과’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소통경영’을 통해 구성원 간 화합을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복인 사장은 취임 첫해 사내 소통채널기구 ‘상상실현위원회’를 출범해 ‘소통경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상상실현위원회’로 명명했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사업 아이디어, 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서 직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는 하의 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로 구성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서희건설 후계구도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다. 지난달을 끝으로 이봉관 회장의 세 딸들이 모두 입사했기 때문. 후계 경쟁 가능성이 언급되는 배경이다. 반면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1조 매출’을 자랑하는 중견 건설사다. 광고모델인 배우 한고은씨와 아파트 브랜드 스타힐스로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서희건설은 국내 건설사 브랜드 평판 10위에 진입하는 등 실적 면에서도 상승세다. 1조 매출 중견건설 창업주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 지난 1982년 운송회사 ‘유성화물’을 설립했다. 1994년 건설업으로 업종을 변경, 서희건설을 코스닥 상장사로 키워냈다. 현재 이 회장은 25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의 수장으로 우뚝 섰다. 이 회장 슬하에는 3명의 딸이 있다. 이 중 첫째와 둘째는 일찍이 회사 경영에 뛰어들었다. 장녀는 이은희 서희건설 부사장으로 지난 2014년 ‘통합구매 담당 상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치밀하면서도 직원들과 시원하게 소통하는 성격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유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최근 명인제약의 이가탄 광고가 도마에 올랐다. 허위 및 과장광고라는 지적이 나온 것. 광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곳은 명인제약의 자회사다. 과거 명인제약은 회장 자녀의 개인회사에 광고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측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광고 자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부거래와 관련해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명인제약은 ‘이가탄’으로 유명한 중견 제약사다. 창업주는 이행명 회장으로 종근당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였던 그는 지난 1984년 명인제약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오늘날까지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허위? 과장? 명인제약은 최근 허위·과장 광고로 도마에 올랐다. 의료단체는 이가탄의 광고를 문제삼았다. 골자는 효능을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 명인제약은 TV 광고를 통해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BMC Oral Health)에 게재된 임상시험서 이가탄의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명인제약 측에서 연구비와 연구 설계, 통계 분석 등을 지원했던 연구였다. 첫 4주 동안에는 실험군만, 나머지 4주는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홈쇼핑이 31일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 6월 575명이었던 임직원 수를 올해 6월 기준 975명으로 70%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워라밸(일과 가정의 양립)에 맞춘 근로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2시간 휴가제, 임신 중인 근로자를 배려하기 위한 ‘예비맘 패키지’ 지원, 남직원 육아휴직 급여보전 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전면 상업시설의 경우, 전체가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있으며, 2층 매장의 경우, 테라스가 비치된 상가가 있어 야외서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른 상가와의 차별성을 갖췄다. 이렇게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보니 태종대, 흰여울마을 등 영도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사업지 인근의 호텔 방문객 등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하다. 또 푸르지오 브랜드 상업시설로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상업시설에 반영, 편리한 내부 시설구조로 시공해 접근성이나 내부동선이 다른 상업시설에 비해 우수하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분양가 거품을 제거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분양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임대수익보장제를 실시한다. 2년 동안 수분양자는 사업시행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확정수익(연 5%)을 지급받는다. 3년차가 되면 임차인과 직접 임대차 계약을 맺게 되고, 그 2년 동안 임대대행사의 임대 케어서비스를 통해 상가를 활성화하게 된다. 부산 바다 조망권 갖춘 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센터를 처음 오픈하고,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시 대도동에 위치한 ‘나린센터’가 그 주인공으로 나린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7일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곳이 주목받는 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새롭게 바꿔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서 대구역 맨 앞자리에 들어서는 고층 단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5개동, 총 6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구체적으로는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과 전용면적 84~112㎡의 아파트 803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면적은 오피스텔 ▲43㎡A 50실 ▲43㎡B 50실 ▲46㎡C 50실과 아파트 ▲84㎡A 172세대 ▲84㎡B 89세대 ▲84㎡C 374세대 ▲112㎡ 168세대로 구성된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 높은 완성도에 관심 집중…아파트도 눈길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로 주변 타 단지에 비해 상품 경쟁력이 높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주거공간으로서 2룸 아파트 수준의 공간을 갖춰 눈길을 끈다.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이 설계되고 아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가 음악회 등 지역공동체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에코파크돔구장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100여명이 앞치마를 두르고 나섰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현장서 직접 김장김치 1000박스를 담가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김장’은 이웃과 함께 추운 겨울을 준비하던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김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다”고 자원봉사활동 취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 답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기준 총 1705억원을 4만2104개 복지단체 및 비영리기관과 304만5345명의 지역주민에게 환원했으며, 총 2만1000여명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이 20000회가 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외환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출발한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21년간 현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크로(ACRO)’가 한국 최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권서도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 ‘아크로리버파크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 사상 최초로 3.3㎡당 1억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아크로리버뷰’ 또한 신규 입주 2년차 미만 아파트 가격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강변 최상위 아파트 시장서 ‘아크로(ACRO)’ 브랜드 전성시대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강남서도 독보적 ‘천하제일 아크로리버파크’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총 1612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2016년 입주 이후 반포는 물론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초우량 대장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는 전용면적 59㎡ 타입의 실거래가격이 23억9000만원(8월)에 거래됐고 이어 전용 84㎡도 34억원(10월)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실거래가 역대 최초로 3.3㎡당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전국 아파트 실거래 최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는 연말을 맞이해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 단체와 결연 가구를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랑 나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장애아동 가정에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은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설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 여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눔’, 연말에는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 등 매 계절별 테마를 꾸려 전국 복지 단체와 저소득 가정을 돕고 있다. 이번 연말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에는 현대모비스 본사와 연구소, 각 공장과 부품사업소 사업장의 임직원 등 500여명이 자원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독거노인,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 복지단체와 기초생활 수급 가구를 방문해 재래시장 상품권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며 한파 대비 안전 점검, 송년 행사 등 각 사업장 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퍼시스그룹의 승계 작업이 한창인 모양새다. 그 발판은 차츰 선명해지는 듯하다. 창업주의 퇴진으로 2세 경영은 시간 문제인 상황. 2세 승계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까. 사무용 가구업체 퍼시스의 창업주 손동창 명예회장은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임원인사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1983년 퍼시스의 모태인 한샘공업주식회사를 설립, 사무용 가구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빈자리는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의 회장 승진으로 채워졌다. 회장 퇴진 2세 전면 손 명예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며 ‘2세 경영’의 본격화가 점쳐졌다. 주인공은 손 명예회장의 장남 손태희 퍼시스 부사장이다. 퍼시스는 여느 그룹처럼 지주회사를 정점에 뒀다. 퍼시스그룹은 5개의 주요 계열사로 구성돼있다. 세부적으로 ▲퍼시스 ▲시디즈 ▲퍼시스홀딩스 ▲일룸 ▲바로스 등이다. 차례로 2개 상장사와 3개 비상장사다. 갈래는 두 개로 나뉜다. 손 명예회장은 지주사 ‘퍼시스홀딩스’를, 손 부사장은 그룹 핵심사 ‘일룸’을 기준으로 이하 계열사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