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과수원서 1000원 어치 복숭아 1개를 훔친 70대 등산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야산 과수원서 복숭아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40분경 광ㅈ우 동구 소태동 한 등산로 옆 과수원에 달린 복숭아(1000원 상당)를 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순간 욕심이 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나무서 딴 복숭아를 들고 가던 중 과수원 주인에게 곧바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곧바로 복숭아를 돌려주며 금전적 보상도 약속했지만, 과수원 주인은 이를 거절하며 처벌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복숭아 모양새가 이뻐 관상용으로 소장하고자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인에게 돌려주라”며 훔친 복숭아를 관할 파출소에 맡기는 등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바닷가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간 60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2분경 강원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해변서 60대 A씨가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신 뒤 혼자 바다에 들어갔다.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A씨의 움직임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아바이 해변은 속초시나 마을서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수상안전관리요원이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중목욕탕서 시끄럽다고 시비가 붙어 손님들끼리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대중목욕탕 내 휴대전화 통화를 놓고 시비가 돼 서로를 때린 혐의(폭행)로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오후 1시40분경 광주 서구 한 대중목욕 시설 내 남성 전용탕서 얼굴을 때리거나 손가락을 깨무는 등 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탕 내에서 통화 중이던 A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B씨에게 손찌검을 했으며, 이에 맞서 B씨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을 한 뒤 자택에 불을 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부부싸움을 한 뒤 자택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경 광주 남구 주월동 모 아파트 단지 내 4층 자택 안방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경비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수분 만에 진압하며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부싸움을 한 아내가 집을 뛰쳐나가자 홧김에 담배꽁초를 안방 바닥에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마신 상태서 무심코 담배꽁초를 던져 불이 났다. 불이 꺼지지 않아 대피했다”며 실수에 의한 불임을 주장했다. A씨는 대피 직후 주변을 배회하던 중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원룸서 직접 재배한 대마초를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직접 기른 대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광주 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서 재배·건조한 대마 잎을 두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서울서 만난 지인을 통해 대마 종자를 얻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재배법 등을 공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원룸에서 화분에 심어져 있는 대마 7주와 말린 대마잎이 담긴 보관용기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 “호기심에 대마를 재배했다. 흡연은 최근 두 차례뿐”이라고 진술했다. 대마를 유통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A씨가 마약류 관련 범죄로 입건된 전력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8일, 흉기로 동료를 찌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캄보디아 국적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1시14분경 광주 광산구 비아동 한 식당 앞에서 동료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동료 B씨와 다툼을 벌였으며 차량에 싣고 다니던 흉기를 꺼내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장밋빛 미래를 보고 호텔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신문 광고에 현혹돼 거액의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 있다. 1년이 넘도록 수익금을 받지 못한 수분양자와 시행사 대표와 법정 공방이 불거졌다. 최근 은행 이자도 낮고 은퇴 후 생활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곳이 바로 수익형 호텔, 분양형 상가다. 이들은 전망 좋다는 호텔 광고를 보고 투자한다. 예를 들면 A씨는 풍광 좋은 땅을 찾아 이곳에 호텔을 짓기 위해 은행 돈을 빌리려 하지만 개인이라 쉽게 빌릴 수가 없다. 이 경우 분양 대행사에 연락해 광고한다. 광고 보고 투자했다… 현수막, TV, 신문 광고 등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게 된다. 풍광 좋은 땅에 호텔을 지어 150개의 객실 중 하나를 2000만원에 분양받으면 3년 동안 확정 수익률 10%를 주겠다고 약정하는 것. 단순하게 한 달만 계산해도 130만∼150만원이 되는 금액이 되는데 3개 호실만 해도 400만∼500만원 정도 되니 많이들 혹해서 투자하게 된다. 사업자 입장에선 2억원씩 150개를 분양하면 300억원이 들어오게 되는데 보통 호텔을 건설하는 데 200개 정도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여행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정면으로 맞았다. ‘이동’을 전제로 하는 만큼 ‘거리두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반등은 물론 회복마저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불거진 재확산 조짐에 그야말로 악화일로다. 수익은 바닥을 쳤고, 사람은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여행사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여행사 현실은 수치로 드러난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그렇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여행객 발목을 붙잡았고, 여행사도 함께 추락했다. 변화는 올해 2월 감지됐다. 국내외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관광 수입은 내리막을 탔다. 3월 여행객 감소폭은 90%를 넘었다. 4월에는 관광 수입이 70% 가까이 하락했다. 황량한 현실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지난 6월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해외 여행객은 직전년도 대비 97.5% 급감했다. 해외를 찾은 국내 여행객은 98.1% 급락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여행사는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수익은 고사하고 버티기에 돌입했지만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배우 출생의 비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배우 김부선이 또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딸 이미소의 친부 얘기다. 재벌가 유부남이며 자신은 잔인하게 버림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지난 17일 SNS에 “20대의 나는 외로웠고, 지독히 고독했다. 재벌가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그는 유부남이었다. 졸지에 미혼모가 됐다”고 고백했다. 갑자기 왜? 김부선에 따르면 신인 배우시절 만난 이미소의 아빠는 임신 2개월 때 나를 떠났다. 그는 처음부터 아이를 책임지지 않았다. “난 책임이 없으니, 정 낳겠다면 제주도 고향으로 가서 놓고 뱃놈을 시키던 해녀를 시키던 하고, 난 책임 없다”며 돌아섰다. 김부선은 숨어 지내다 만삭을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이미소를 낳았다. 이미소가 백 일이 되는 날 연락 두절된 그는 1년 만에 아기 돌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내왔다. 김부선은 “미소 아빠를, 만나고 싶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국내 영화서나 나올 법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사실 외국인 조폭들이 국내서 활개를 치고 있는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조선족을 비롯해 외국인 조직폭력배들이 국내에 들어와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국내에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 범죄 조직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부원동서 외국인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러시아서 온 고려인들이 조직폭력 성격의 단체를 구성해 세를 확장하는 과정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구 소련 5개 국가서 온 이들 고려인 중 일부는 러시아 마피아 세력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국내서 번 돈이 러시아 쪽으로 흘러 들어갔는지에 대해 계좌추적 등을 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계 최대 조직원 2300명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전국구 조직 형태의 A 그룹 소속 고려인 48명을 검거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또 부산 및 경남을 근거로 모인 B 그룹 소속 고려인 38명을 검거해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6월20일 김해시 부원동의 한 주차장서 집단으로 패싸움을 벌인 혐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양치기 기상청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오보청’ ‘중계청’ ‘구라청’…. 국내 기상청에 붙은 별명이다.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하도 틀려 해외 기상청을 찾는 ‘기상 망명족’까지 생겼을 정도다. 무용론 기상청은 이번 장마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당초 장마가 8월 초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지역의 경우 지난 6월24일 장마가 시작돼 11일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졌다.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장마는 8월 중순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름이 덥고 강수량은 다소 적을 것이라고 했던 기상청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게다가 기상청 실시간 날씨정보는 그때그때 지역 상황에 따라 중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장마 중간에 찾아온 태풍 ‘장미’예보도 정확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판매 대수는 224만대(매매업자간 이전 거래 제외)에 달해 178만대가 판매된 신차 시장의 약 1.3배가 큰 거대시장으로 성장했으나, 거래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질은 낮고 사기 판매 등의 불법적인 거래는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1. 지난해 9월 대형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서 201X년식 SM3 최상위 모델 중고차를 첫차로 구매한 A씨. 세 번의 흥정 끝에 최초 500만원서 380만원까지 할인 받아 차량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차 시세를 검색해보니 280만원으로 산정돼있었다. 사실 280만원도 비싼 금액이었다. 알고 보니 구입한 모델은 최상위 모델이 아닌 아래 등급 모델이었다. 엠블럼을 바꿔치기 한 것이다. 바꿔치기 #2. B씨는 인터넷서 매물을 보고 중고차 딜러와 연락해, 무사고 차량으로 돼있는 성능기록부를 문자로 받았다. 중고차 매매단지서 계약한 직후 차량을 가져왔고, 다음날 차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비소에 갔으나 정비사로부터 차량을 반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고 이력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대전지방국세청이 한 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세무조사를 했다. 해당 기업은 “조사관 10명 이상이 붙어 집중적으로 조사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억울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 이후에도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 A사는 1년여 동안의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불안함이 커졌다. 거래처가 점점 줄어들더니 예전보다 직원도 급격하게 줄어 회사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6월25일 대전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은 A사를 비롯해 관계사 3곳을 세무조사했다. 이후 8월8일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고 A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했다. 기업의 탈세가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것. 세무조사서 범칙으로 전환 국세청은 A사에 대해 가공거래라고 판단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가공거래란 실물거래 없이 매출, 매입에 관한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발급하거나 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공거래의 동기나 이유는 대부분 자금융통, 대출, 대출 연장 등 일정한 매입과 매출이 있다는 점을 증빙하기 위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A사 측은 “범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 애인을 납치하고 차량에 감금한 뒤 불을 질러 숨지게 하려고 한 5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4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10시5분경 진주시 하대동 모 빌라 앞 노상서 전 애인인 B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전북 완주로 이동했다. B씨를 납치한 A씨는 3일 오전 4시경 차량에 B씨를 묶어두고 불을 지른 후 달아났다. 하지만 B씨는 불타는 차량서 무사히 탈출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남지방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이 공조 대응에 나서 4일 오전 11시경 차량이 불탄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7년 전 전주서 동거해오다 지난해 헤어졌으며 B씨는 같은 해 진주로 주거지를 옮겨 생활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해 헤어진 애인에게 앙심을 품고 B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가짜 양주의 일종인 이른바 ‘삥술’을 팔고 만취한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 유흥주점 업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동호 청주지법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준사기·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정상적인 의사 결정이 불가능해진 취객을 상대로 과도한 주대를 청구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건전한 성문화를 해친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피해자와 합의했고, 다시는 유흥주점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청주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만취한 손님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씌우거나 카드 결제 시 실제 나온 술값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49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양주와 저가 양주를 섞어 새것처럼 만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특수강도강간죄로 10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다시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조형우 청주지법 형사11부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강도죄, 성폭력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에도 10년형을 마친 지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범행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돈을 빼앗는 과정서 피해자를 때려 다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5시50분경 청주시 청원구의 한 다방에 침입해 주인 B(61)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5500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소리치자 다방을 빠져나와 달아났으며 B씨는 손목을 다치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방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특수강도강간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1월 만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자리서 말다툼을 하다가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술집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자리를 함께 있던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초면으로 언쟁을 벌이다가 A씨가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던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시간 만에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 3곳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시간 만에 같은 건물의 식당에 3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34분경 광주 서구 광천동 한 건물 2층의 식당에 들어가 현금 4만원을 훔치기 전, 같은 날 오전 1시30분경 5만원, 오전 0시37분경 같은 건물 1층의 식당서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던 A씨는 과자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다 배가 고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또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식당서 1㎞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3차례 옷을 갈아 입은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식당 금고에 보관해둔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어 건물의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로를 파악했으며 범행 뒤 PC방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PC방서 전자출입명부를 인증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실거주지를 파악한 뒤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면허없이 음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태국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31일 오후 10시경 북구 두암동 한 교회 앞 도로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1%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신변을 조회한 결과 A씨가 무면허 상태인 불법체류자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친구들과 인근서 술을 마시다 맥주를 더 사기 위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구를 살해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한 선착장에 버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친구인 B씨를 살해하고 인천시 중구 무의동의 한 선착장서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5분경 선착장에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씨는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으며 발견 당시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살해된 뒤 여행용 가방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A씨의 가족 등을 통해 설득해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경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