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 경쟁하는 커피전문점 시장은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 세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대중적인 고객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만 생존과 성장이 가능하다. 물론 여전히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는 넘쳐나고 있으니 고객 수요를 견인할 수만 있다면 또 다른 스타 브랜드 탄생이 예고된다. 이 같은 상황서 고객 가치뿐 아니라 창업자 수익성도 높인 브랜드가 주목받으면서 커피 및 음료 외에 ‘+α’ 시그니처 메뉴를 추가한 업종이 올해 유망 커피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고객 가치인 가격 만족도, 맛과 품질, 메뉴의 다양성, 점포 디자인이 차별화되어 있고, 점포 수익성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익성 이와 같은 조건에 맞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수제 베이글 카페 ‘카페라떼떼’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도 식사대용으로 베이글 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국내도 베이글을 즐기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인 가운데 카페라떼떼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카페라떼떼 본사는 다양한 창업혜택을 내세워 가맹점 모집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카페라떼떼는 베이글을 어니언, 플레인, 블루베리, 초코, 치즈링의 5가지 맛으로 순수 곡물로만 만들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올해 대기업 명단에서 유독 낯선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 DN그룹이 바로 그 주인공. 소리 없이 몸집을 키워온 이곳은 거대 매물을 집어삼키며 주류로 올라설 수 있었다. 다만 불안요소가 엿보인다. 무리하게 끌어 모은 돈으로 사들인 공룡이 그룹의 재정에 커다란 구멍을 낸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했다. 자산총액 기준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을 따로 분류한 것으로, 이 명단에 이름에 올렸다는 건 공식적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됐음을 의미한다. 자산총액 규모는 대기업 서열을 나누는 척도로 쓰인다. 어느새… 높아진 위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는 기업집단의 수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71곳이었던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76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82개 기업집단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은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DN그룹은 가장 생소함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DN그룹의 모체는 1971년 설립된 동아타이어공업이다. 동아타이어공업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고려에이치씨그룹이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M&A로 몸집을 키우거나 곁눈질이 아니라, 알짜배기 계열사의 놀라운 활약으로 얻어낸 결과물이다. 창업주 집안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장악한 사돈 연합이 한껏 부각되는 양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했다. 자산총액 기준 5조원을 넘긴 기업집단을 따로 분류한 것으로, 이 명단에 이름에 올렸다는 건 공식적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됐음을 의미한다. 올해는 82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은 ▲LX그룹 ▲에코프로그룹 ▲고려에이치씨그룹 ▲글로벌세아그룹 ▲DN그룹 ▲한솔그룹 ▲삼표그룹 ▲BGF그룹 등 총 8곳이다. 이들 가운데 고려에이치씨그룹은 대중에게 유독 낯설게 느껴지는 해운 관련 기업집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거물급으로 지난해 말 기준 고려에이치씨그룹 자산총액은 6조1000억원으로, 대기업 가운데 69위에 해당한다. 고려에이치씨그룹은 전년(3조8200억원) 대비 2조원 이상 자산을 늘리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고려에이치씨그룹의 핵심 사업회사는 그룹의 모태인 고려해운이다. 고려해운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창문 여는 법을 잊고 살았던 사람들이 창문 앞에서 용기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오랫동안 소똥 냄새를 내뿜던 폐수처리장 문제가 이제야 원만하게 마무리된 덕분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100% 해결됐다는 회사 측의 자신만만한 태도와 달리, 시골 거름 냄새는 여전히 사방을 뒤흔들고 있다. 계속 괜찮다가 마침 그때만 악취가 났다는 게 공식적인 회사 입장이다. 집값이 떨어졌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서민의 내 집 마련은 쉽게 이루기 힘든 꿈이다. 특히 서울이라면 난도가 끝도 없이 올라간다. 어쩌면 눈을 돌리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한 현실이다. 기자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전세 매물을 찾기로 마음먹고, 이래저래 최대한 정보를 모아 새 은신처가 돼줄 곳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기막힌 타이밍 “집은 좋습니다. 위치도 좋고 교통도 편리하고 이 가격에 이 정도 물건이면 어딜 가도 쉽게 찾기 힘들어요. 지금은 빈집이라 이사하기도 편해요.” 과장은 섞였을지언정 부동산 중개업자가 소개한 아파트는 꽤나 매력적인 매물임에 틀림없었다. 인근 지역이 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롭게 선보인 ‘라거의 반전-켈리’가 맥주 시장에 부드럽게 안착하며 역대급 출발 성적을 기록, 테라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렬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4일 출시한 켈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인 36일 만에 새 기록을 달성했다. 켈리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 약 104만 상자로 약 3162만병(330ml 기준)을 판매, 이는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최근 수많은 맥주 신제품이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가운데 켈리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는 업계의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켈리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프로모션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약 1400만뷰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상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 및 댓글이 약 250만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반세기 넘게 축적한 여객·화물 운송 부문의 탁월한 노하우로 코로나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노력을 전 세계 항공 업계가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선정하는 ‘2023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은 이 매체가 뽑는 ‘올해의 톱 20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3) 부문서도 4위로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우선 대한항공이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를 수상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해상 운송 적체 상황서 여객기를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 화물을 수송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 세계 항공 업계서 찾아보기 힘든 위기 극복 사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인해 여
포항시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2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서 전국 최초로 ‘배터리산업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정돼 2회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경북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올해도 포항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창의적 융합과 혁신 기술을 선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성과도 냈다. 시는 2차전지 소재 분야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기록하면서 포항시가 2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5월 초, 포항시와 경북도는 시청 대회의실서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000억원, 포스코퓨처엠과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니켈정제 및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 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 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 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는 동탄2신도시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체육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적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 ‘신주거 문화타운’,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최근 한국 등 12개 국가서 아이폰(iOS)용 챗GPT 앱 출시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또 한번 챗GPT 열풍이 불 전망이다. 챗GPT는 그동안 오픈AI의 웹사이트서 온라인을 통해서만 제공돼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챗GPT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ETF들이 연일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381170)’는 연초 이후 수익률 56.69%를 기록했다(지난 26일 종가 기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챗GPT의 등장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 ETF로 주목받아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가 투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률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는 신념 아래 건설 현장의 근간인 협력사에도 안전·품질 혁신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김회언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둬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전사적 안전혁신경영, SAFETY ACADEMY로 협력사의 안전의식 고취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SAFETY 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6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 84㎡A 605세대 ▲ 84㎡B 204세대 ▲ 84㎡C 175세대 ▲109㎡ 76세대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이며 판상형 비율 또한 높게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2천여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아산시 숙원 사업인 당진~천안고속도로 구간 중 아산~천안 구간은 23년말 완공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그리고 아산IC 진입도로 일부 구간은 23년3월에 개통하여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3km내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배방역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서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풍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약 1만2000여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천연비누 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제작된 천연비누는 필리핀 소외계층 가정에게 전달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원한다. 임직원 총 10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고 포장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천연비누는 일반 비누와 달리 천연 색소와 천연 분말 가루를 넣은 비누로 피부에 덜 자극적이며, 무늬와 색이 들어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문화를 알려주기에 유용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해진 시점서 천연비누는 해외 소외계층 가정들의 건강을 책임질 생활필수품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로 시공간 제약없이 누구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코로나 등으로 기업들의 대면 자원봉사가 위축되는 상황서 미래에셋생명은 나눔문화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핸즈온’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
올해나 내년에 지하철, 철도 등이 새롭게 뚫리는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철도가 개통되는 주변은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조기 개통 소식이 알려진 GTX-A 노선 주변은 수요가 급증하며 매매 가격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개통이 예정된 GTX-A 동탄역 주변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84㎡는 지난 2월 1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월 거래가(9억2000만원) 대비 8000만원 올랐다. GTX-A 30분대로 하반기 개통을 앞둔 GTX-A 운정역(예정)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같은 달 전용 84㎡가 6억8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1시간27분. 정부는 이를 30분대로 줄이겠다며 각종 광역교통 확충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철도 분야에선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GTX-A 노선과 올해와 내년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연장
서울 강남구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여름은 작년 여름보다 덥다던데 벌써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아직 여름은 시작도 안 됐는데, 전기요금이 오른다고 하니 이번 달 날아올 고지서가 너무 무섭다”며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걱정이 앞섰다. 최근에는 날씨가 얼마나 더울지 날씨 앱을 자주 확인하고 있다. 관악구서 김치찌개집을 운영하는 B씨도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폭탄’ 우려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B씨는 “손님이 오시는데 냉방을 안 할 수도 없고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며 “모든 원자잿값이 인상됐고 돼지고기 가격은 또 오른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복합적으로 여건이 굉장히 안 좋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동구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C씨는 “전기요금은 냉난방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감도 잘 잡히지 않는다”며 “이제 에어컨을 켜기 시작했고 여름철에 계속 틀어야 하는데 걱정만 앞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전기요금이 인상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에 이어 올여름 냉방비 폭탄 가능성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하기로 결정, 이날부터 적용되는 2분기 전기요금은
음식점을 경영할 때 매출 걱정을 하지 않고 메뉴 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면 빠른 시일 안에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현실은 매출을 높이는 데 모든 에너지와 관심을 쏟아 붓고 있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칠 때가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경영신문>이 세상에 없던 ‘슬기로운 마을식당’이란 개념을 제안하고 나섰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은 전문가가 직접 매출을 관리해 주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 직원들의 일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온라인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준다. 신문에도 음식점에 관한 기사와 소식이 실려서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광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외식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되며,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할 때 힘들지 않고 채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체계적인 SNS 마케팅으로 고객이 늘어나고, 전문적인 비용 관리법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은 한마디로 체계적인 경영과 매출관리가 이뤄지는 음식점인 것이다. 슬기로운 마을식당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를
지방 소도시나 읍내에 브랜드 카페가 뜨고 있다. 전 국민의 소비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각 지방 소도시에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입점하면 대박을 치곤 한다. 특히 올해 들어 지방 중소도시서 소자본 여성 창업자들이 브랜드 업종으로 창업하는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전남 여수시 여서동 여문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피자&치킨 전문점 ‘피치타임’은 여문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맛집 중 하나로 소문나 있다. 맛과 가격 만족도가 모두 높은데다가 피자와 치킨 등 가장 대중적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이곳의 점주는 여성 창업자로 “아르바이트 한두 명 데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업종을 물색하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피치타임을 알고 본사를 방문한 후 곧바로 가맹점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치킨과 피자를 함께 취급하면서도 충분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게 설계된 본사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초·중·고등학교도 많고, 아파트도 몰려 있어 상권과 어울리는 업종이라고 확신하고 결정했다”며 “46.2㎡(약 14평)서 일평균 매출을 90만원 정도 올리고 있는데, 순이익도 제
SPC 배스킨라빈스가 26일, 주요 도심 관광지가 집중된 서울시청 앞에 ‘시청역점’을 신규 오픈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지역 핵심 상권 중 하나인 서울시청역에 120.65㎡, 40석 규모의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덕수궁 돌담길 및 광화문 네거리 등 유명 고궁 관광지 외에도 서울광장, 명동 거리와 인접한 위치로, 엔데믹 전환 이후 활기를 띠고 있는 관광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시청역점은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를 비롯해 일부 매장서만 한정 판매하던 직제조 메뉴를 선보인다. ▲바삭한 뻥튀기 사이에 아몬드 봉봉 아이스크림을 끼워넣고, 콩고물과 견과류를 토핑해 식감을 극대화한 ‘아이스 뻥스크림 ▲달콤한 단호박 식혜 위에 한국 전통 유과가 올라간 ’단호박 식혜 블렌디드‘로 구성한 ’K-디저트 세트‘로 단독 판매한다. 덕수궁, 명동거리 등 대표 도심 관광지 근처 상권에 입지한 신규 점포 엔데믹 전환 이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겨냥한 ‘K-디저트 세트’ 단독 판매 29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굿즈 증정, K-디저트 세트 가격 혜택 등 오픈 행사 이외에도 시청역점은 매장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벨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stainless association) 컨퍼런스서 신기술 부문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신기술 부문 3관왕을 차지한 것은 포스코가 최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서 개최된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서 신기술 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26차 컨퍼런스서 동일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경쟁력 확보, 신수요 개발, 친환경 전환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로,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노력을 제고하자 신기술, 시장 개발, 지속가능, 안전 총 4개 부문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기술 부문에는 4개의 철강사가 총 8개 후보작을 출품했으며 포스코는 금상에 대형 프리미엄 가전용 고강도 430DP(Dual Phase)강을 비롯해 은상에 모바일 기기용 비자성 고강도 316H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스파이더’ 브랜드를 운영 중인 브랜드유니버스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회사를 사들였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치를 밑돈다. ‘스파이더’는 1978년 미국·캐나다 스키 대표팀 코치 손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다. 고기능성 운동복을 앞세워 인지도를 쌓는 데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경 스파이더 판권을 획득한 GBG코리아(현 브랜드유니버스)가 브랜드를 론칭해 리테일 사업에 뛰어들었다. 먹구름 꼈나 GBG코리아는 2014년 4월 출범 당시 세계 최대의 아웃소싱 회사로 꼽히는 홍콩 리앤펑 그룹의 계열사인 GBG의 휘하에 놓여 있었다. GBG은 GBG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한 상태였다. 7년 넘게 이어진 지배구조는 2021년 6월 완전히 뒤바뀌었다. 스파이더 국내 판권을 보유한 GBG코리아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600억원에 사들인 것이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투자 결정은 사회 분위기가 한 몫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의류 산업 전반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스포츠 의류 부문 소비가 늘면서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새 주인을 맞이한 이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의 ‘조직학습: 기회와 함정’ 수업에 현대 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깜짝 방문해 경영학과 학생들의 토론 강의를 참관했다. 이날 강의는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게임 체인저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Case Study)인 <현대차그룹 :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HYUNDAI MOTOR GROUP : FAST FOLLOWER TO GAME CHANGE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 교재로 활용된 사례 연구는 이무원 교수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석좌교수, 명지대 경영학과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 회장)와 공동 집필했다. 사례 연구는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창조적 파괴자’로 정의하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또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나가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기업의 혁신과 최고경영자 리더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