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동해안·산지 5~10mm, 울산 5~20mm, 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10mm, 제주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3.5m, 서해 앞바다서 0.5~1.5m, 남해 앞바다서 0.5~3.5m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
본지는 지난 4월21일 ‘문형배 키운 김장하’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으나, 일부 오보로 확인돼 해당 기사를 확인 즉시 삭제 조치했습니다. 본지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부친과 김장하 선생이 친구 사이이며 두 분이 함께 진주에서 시민운동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 전 재판관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그의 부친은 하동에서 지냈고 진주에서 여러 활동을 한 김장하 선생과 같이 시민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둘은 서로 친구 사이도 아님을 정정합니다. 또 ‘문 전 재판관이 처음에는 자신이 김장하 장학생인지 알지 못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아울러 다큐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PD와 <줬으면 그만이지(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를 쓴 김주완 작가의 발언을 직접 인용했지만, 출처와 경위를 밝히지 않았고, 인용 발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김장하 선생의 과거 이력 조사 과정에서 생긴 실수로, 독자 여러분께 혼선을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특히 김장하 선생과 문형배 전 재판관, 김현지 PD, 김주완 작가에게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일요시사>는 오보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자고 나면 도시 이곳저곳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도심 속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 이야기다. 싱크홀이 연달아 발생하고 이에 사망 혹은 실종 사고가 벌어지고 나서야 정부와 지자체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현장에 투입한 인력과 장비가 심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시민들은 갑자기 발이 꺼질까 두려워하고 있다. 전국 곳곳서 지반침하, 이른바 싱크홀이 계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발생하는 싱크홀에 정부는 추가 점검 대책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발밑의 시한폭탄 싱크홀 관리를 담당하는 국토안전관리원서 발간한 ‘2024 지하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2023까지 총 957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2023년 161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에선 13건·15건·11건·20건·23건, 부산은 15건·29건·17건·8건·16건, 대구 3건·2건·1건·2건·4건, 인천 8건·20건·2건·1건·2건, 광주 20건·55건·13건·6건·28건, 대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지난달 체결했던 대학 통합 업무협약에 대한 간담회를 호서대 아산캠퍼스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측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대학 통합을 두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호서대 서현우 총학생회장, 나사렛대 임나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학생 대표 6명과 양 대학의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학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 ▲통합 이후 학사운영 및 학생 복지 ▲교육 과정 운영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학생들은 ‘학생 참여형 통합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대학 측, 통합 과정에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견 수렴해 정책 반영 학생 측, 통합 향한 다양한 의견 제안, 학생 간 교류 추진 본격화 호서대 서현우 총학생회장은 “대학 통합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무엇보다 학생들의 권익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임나연 비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교 간 학술교류는 물론, 동아리 활동과 학생 행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중국 혐오가 임계점을 넘었다. 단순한 외교 갈등이나 여론의 왜곡을 넘어, 이제는 한국 사회 내 오랜 이주 공동체인 ‘화교 사회’까지 혐오의 불똥이 튀고 있다. 그동안 한국 사회의 경계 밖에서 조용히 살아온 화교들마저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 정치권 갈등으로 심화된 반중 정서가 화교 사회 내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격화되면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CCP(중국공산당) OUT’이라는 피켓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보수 세력들의 ‘중국 혐오’가 화교 사회까지 번졌다. 혐오 발언은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화교 사회 내에서 점점 더 공개적이고 일상적인 일이 돼 가고 있다. 따돌림 지난 12일 인천 차이나타운서 <일요시사>가 만난 주희풍 인천화교협회 부회장은 “중국 혐오가 확실히 심해졌고, 화교 사회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주 공동체의 거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불안과 긴장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주 부회장은 “협회 내의 복도서 누군가 ‘여긴 간첩의 소굴’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강풍이 불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서 비가 그치겠다. 다만 경북 동해안,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는 23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80mm, 제주 북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mm, 강원도 10~50mm, 수도권·충청권·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4년 한국 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팬데믹 이전(2017~2019) 평균 대비 74.4% 수준에 그치는 등 국내 영화계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한국 영화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간판을 올리며 국내 영화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국내서 제작해 지난 11일 개봉한 3D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약 1727만달러(한화 약 24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매출 4560만 달러(약 647억원)를 기록한 <Sinners> ▲2위는 <A Minecraft Movie> 4130만달러(약 586억원) ▲4위는 <The Amateur> 720만달러(약 102억) ▲5위는 <Warfare> 485만달러(약 69억원)로 나타났다. <킹 오브 킹스>는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 65%, 일반 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지상 21층·지하 2층 높이 아파트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당국은 소방차 45대와 소방인력 153명을 투입해 1시간37분 만인 오전 9시54분 불을 완진했다. 이날 화재로 1명이 사망했고, 70~80대 여성 노인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으며 주민 4명은 낙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로 숨진 사망자는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 A(61)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농약분무기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오전 8시4분께 아파트서 약 1.5km 떨어진 봉천동의 한 빌라서도 “한 남성이 화염방사기를 쏘고 있다”는 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이 쌍방 고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합원이 조합이나 집행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는 흔한 편이지만, 그 반대는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특히 조합 측에서 먼저 불을 댕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8~9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3층의 아파트 29개동이 들어선다. 3064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다. 4·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사이에 자리하며 2호선 방배역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역세권이다. 도보와 버스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학세권이기도 하다. 내년 입주 랜드마크 시행은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방배5구역 조합),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방배5구역 조합은 2004년 12월 추진위원회 구성, 2010년 9월 정비구역 지정 후 2012년 5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7월 사업 시행, 2016년 7월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받고 2022년 7월 착공에 돌입했다. 최근 방배5구역 조합이 시끄럽다. 조합장과 총무이사 등 집행부가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경찰은 정원보다 현재 인원이 더 많지만 업무 과중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업무 과중을 인원 돌려막기로 막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사직 의사를 밝힌 경찰관의 사직 수리를 하지 않으며 인원을 붙잡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의 현재 인원이 정원을 한참 넘은 가운데 퇴직 의사를 밝힌 경찰들의 퇴직이 반려되는 경우도 있다. 현장 근무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이 이어지며 이들의 퇴직은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난?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경찰공무원 현원은 총 14만6044명이다. 구체적으로 ▲치안총감 2명 ▲치안정감 9명 ▲치안감 38명 ▲경무관 93명 ▲총경 774명 ▲경정 3423명 ▲경감 2만5155명 ▲경위 4만5421명 ▲경사 2만6137명 ▲경장 2만5947명 ▲순경 1만9045명 등이다. 경찰의 현원은 계속해서 늘어왔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3만4415명에서 2020년 13만8764명, 2021년 14만835명, 2022년에는 14만4697명이었다. 지난 5년간 계속해서 증원된 것이다. 하지만 경찰통계연보에 나와있는 경찰공무원 정원은 현원에 한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미국을 뒤집었던 성매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인근의 고급 아파트서 성매매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지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해당 업소의 운영자는 40대 한국계 여성. 시간당 최대 600달러(약 85만원)를 받는 여성들의 고객이 상류층 남성들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상류층 겨냥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당 업소를 운영한 한 리는 지난달 현지 법원서 성매매 유도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약 550만 달러(한화 약 81억원)의 자산도 몰수당했다. 한국의 가난한 가정서 태어난 그는 수년간 성매매 여성으로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고급 아파트서 업소를 운영했다. 그간 고객에게 신분증, 기존 고객 혹은 다른 업소로부터 받은 추천서 등의 정보를 요구하며 까다롭게 업소를 운영했다. 법 집행기관의 접근을 막기 위해 고객을 선별했던 것. 이런 방식 덕분에 주요 고객은 정치인, 기업 임원, 의사, 변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나머지 중부지방과 경남,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mm, 강원도 10~40mm, 충청권과 제주도는 5~20mm, 전라권과 울릉도, 독도는 5~10mm, 경상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벽까지 수도권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0.5~3.5m, 서해·남해 0.5~2.0m으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20일은 전국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서 차차 벗어나, 서해상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강원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2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방배동 건설 공사 현장 인근서도 땅꺼짐이 생긴 가운데, 관할 지자체의 발빠른 대응이 눈길을 끈다. 18일 오후 <일요시사> 취재 결과, 서초구청은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 골목 횡단보도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현장에는 안전 펜스와 라바콘을 설치해 시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고, 포클레인 1대와 안전 담당자 등 작업자 7명이 작업 중이었다. 일부 작업자들은 싱크홀이 발생한 횡단보도 중간 지점에 흙막이 작업 후 되메우고 있었고, 나머지 작업자들은 보도 쪽에서 손상된 하수도관을 복구하고 있었다. 이날 현장 안전 담당자는 “점검 결과 노후 하수도관이 파손됐고, 그 틈으로 물이 흘러 토양이 침식됐다”며 “이로 인해 지반에 공동이 생기면서 횡단보도 일부가 내려앉았다”고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배동 인근 횡단보도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현장 확인 결과 도로 일부가 움푹 패여 있었으며, 인근 맨홀 주변 아스팔트에는 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서울 강남권 일대서 초등학생 유괴를 노린 의심스러운 접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과거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악몽까지 되살아나며,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18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2시30분께 강남구 역삼동 A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중년 남성 두 명이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괜찮다” 거절하며 자리를 피해 화를 면했지만, 학부모 사이에서는 ‘납치 시도’ 가능성이 급속히 퍼졌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6일에는 오후 6시30분경 개포동 B 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던 2학년 남학생이 낯선 노인에게 납치를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노인은 남학생의 가방끈을 잡고 “내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며 아이를 끌고 가려 했으나, 학생이 뿌리치고 도망가면서 미수에 그쳤다. 잇따른 납치 의심 신고에 해당 사건이 발생한 학교들은 가정통신문 발송, 유괴 예방교육, 순찰 강화 요청 등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경찰 역시 CCTV 분석과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유명 연예인들에게 제주도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로망의 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로운 분위기, 휴양지 느낌 물씬인 제주도는 그들에게 창업의 이상적인 무대를 제공해 왔다. 과거 가수 지드래곤은 2015년 10월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해 운영했다. 당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팬들이 줄지어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돼, 그의 카페는 ‘관광 필수 코스’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남편의 버닝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한별도 제주 서귀포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그는 제주로 이주한 뒤 2021년 직접 카페를 기획하고 오픈해 새로운 삶을 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카페 창업이 꼭 성공 가도만 달리는 것은 아니다. 가수 이상순은 2022년 제주 구좌읍에 작은 카페를 열어 아내 이효리와 함께 화제를 모았지만, 몰려든 인파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 결국 2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이처럼 스타들의 제주도 카페 창업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최근 배우 이동건도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하면서 이 같은 논란의 중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한낮 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6~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부터 수도권, 밤부터 충청권·광주·전북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을 철회했다. 이날 오후 1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2025학년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린 지 1년여 만에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 장관은 “아쉽게도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등록은 완료했으나 수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러나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증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의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이 회사 대표의 아내를 성폭행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경호업체 대표인 20대 남성 A씨는 본인 아파트서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술자리는 20대 직원 B씨가 성 비위 문제로 해고돼 그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송별회였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서 “해고는 해고지만 그래도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먹고 가라는 마음에 ‘너도 상심이 클테니 술 한 잔 사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A씨는 B씨에게 집을 내어주고 부친의 수술비까지 빌려줄 만큼 살뜰하게 챙겨왔다. 그러나 A씨의 선행은 씁쓸한 배신이 돼서 돌아왔다. 술을 사러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 남아 있던 B씨가 A씨의 아내를 폭행한 뒤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 A씨의 아내는 “젖병을 씻으러 나갔는데 B씨가 따라오더니 ‘애기 좀 하자’며 강제로 끌고 들어가 폭행하며 바지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옆방에 있던 다른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그대로 범행이 발각된 B씨는 그대로 아파트 밖으로 도주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법원의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 이의 제기 기각 결정에 뉴진스 측이 즉각 항소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분위기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6일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려, 이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뉴진스 측이 제기했던 가처분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동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어도어가 정산의무 등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으며, 오히려 뉴진스 멤버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라 기획사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깨어지면 연예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중국 북동지방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