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최근 ‘연예인 X파일’ 4탄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어 연예계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2005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인 X파일’ 사건 이후 2008년,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연예인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폭로하고 있는 ‘연예인 X파일’ 4탄은 이니셜로 처리했으나 글의 말미에 실명을 거론해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루머의 수준을 넘어 갈수록 위험천만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 ‘연예인 X파일’의 변천사를 들춰보았다. 2005년 1탄 리포터 인터뷰 토대로 광고회사가 제작 2008년 2탄 1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 허술 2005년 ‘연예인 X파일’ 1탄 ‘연예인 X파일’의 원조 격으로 2005년 1월 한 광고회사 측이 리포터 8명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국내 정상급 연예인 99명에 대한 사적인 정보와 그들을 둘러싼 소문에 관한 문건을 만들었다.‘광고 모델 DB 구축을 위한 사외전문가 Depth Interview 결과 보고서’라는 이 문건은 113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문
LG경제연구원 유재훈 연구원 보고서 발표 기존 마케팅과의 연계, 간편한 사용법 필요 최근에 일고 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 바람은 비단 소비자들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광고 문자나 전자쿠폰 제공 등으로 국한되던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마케팅 활동과의 연계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과 달리 자체적인 OS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풀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하고 이에 더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 219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도 아이폰을 구입한 이유(중복응답)에 대해 83.7%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써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수많은 개발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유료 또는 무료로 다운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앞다투어 브랜디드 애플리케이션(Branded Application)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스마트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업 시장에서도 ‘친환경’이 들어가면 더욱 대접을 받고 있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친환경 창업 아이템이 등장,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환경 개선이나 알레르기 클리닝에 대한 에코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고, 전문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청소 대행 서비스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실내 환경 관리 서비스는 미국이나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서비스. 우리나라도 주거 환경이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는 선진국 형태로 바뀌면서 실내 환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실내 환경 관리 서비스 무점포·소자본 창업 가능 이들 업종은 대부분 무점포로 운영되고 있어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브랜드나 아이템별로 다소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1000만~2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
지난 3일 인천 구월동의 한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집배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가운 계단에 쓰러진 채 젊은 집배원이 죽어가고 있었지만 15시간이 넘도록 아파트 주민은 물론 우체국 직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숨진 집배원 김모(33)씨가 발견된 것은 지난 3일 오전 7시께. 김씨는 2일 오후 이 아파트 16층에 배달을 한 뒤 계단을 이용해 19층으로 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상 계단에서 15시간이 넘도록 혼자 방치되어 있었던 것. 하지만 우체국 측은 밤 8시가 넘도록 김씨가 복귀하지 않자 핸드폰으로 서너 번 전화를 했을 뿐 더 이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3일 아침에서야 김씨를 찾아 나섰다. 한 순간 집안의 기둥을 잃어버린 가족들은 “일찍 발견했으면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난다”면서 우체국의 태도를 원망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살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던 30대 가장의 쓸쓸한 죽음이 안타깝다.
공급 과잉·기반 부족 지적 일부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인기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공급 과잉 가능성이 있는데다 주차장 등 기반시설 또한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아직 공급 초기라 투자상품으로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임대를 할 경우 수요층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과 수요층이 겹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의 늘어나는 추세를 볼 때 2∼3년 후에는 공급 과잉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반시설 부족도 문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장 설치 기준은 원룸형이 60㎡당 1대(상업, 준 주거 지역은 120㎡당 1대)다. 전용 면적 20㎡ 내외인 만큼 3가구에 한 대꼴로 주차장이 지어지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심각한 주차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여기에 대지 내 공지 기준이 완화돼 개방감이 떨어지는 것도 약점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강세가 예상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 규모를 기존 150세대 미만에서 300세대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올 상반기 중으로 시행된다. 수익성이 높아져 도시형 생활주택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값·은퇴자 증가…올해도 인기 고공행진 봄 분양 대목 주목 “가격 상승세 완화 전망” 소액투자가 가능한 도시형 생활주택은 올해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노후 대비를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의 임대료를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또 1·2인가구가 늘면서 소형 주택 수요도 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들어 아파트에서 시작된 전세 대란의 여파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확산되고 있다. 투자 상품으로 입지 청약 경쟁률 높아 소형 주택 인기를 입고 도시형 생활주택은 빠르게 투자 상품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청약에서 수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선착순 분양 주택은 며칠 사이에 모두 팔려나가기도 한다. 전문업체의 투자 설명회에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저금리에 갈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 생활관 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모(21)씨가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급성 중이염으로 고생하던 정씨를 ‘꾀병’으로 몰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방치했다는 유가족의 주장이 더해지면서 군 당국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못다 핀 꽃이 되어 잠든 정씨의 죽음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 대립도 팽팽하다. 숨진 채 발견된 훈련병, 중이염 고통 호소 “약만 준다” “개인의 문제”VS“군 시스템 문제” 네티즌 ‘갑론을박’ 지난달 27일 오전 11시26분께 충남 논산시 육군 훈련소 내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정모(21)씨가 발견됐다. 훈련병 퇴소를 일 주일여 남긴 시점이었다. 정씨의 시신은 휴일을 맞아 종교 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온 뒤 한 시간쯤 지난 뒤 발견됐다. 자살 VS 타살 공방 군 당국은 유서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족들은 정씨가 화장실에서 발견된 뒤 20여 분이 지나는 동안 응급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또
40대, 60대 남성들 추태… 전철 이용객 ‘어이없어’ 전동차 객차 안에서 술판을 벌이는가 하면 말타기를 하는 동영상이 제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헤럴드경제 생생뉴스>는 최근 제보자 이모(24·여)씨를 통해 동영상을 입수,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달 27일 촬영된 것으로 이씨는 주말을 맞이해 경기도 양평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오후 4시께 상황을 목격했다. 동영상에는 40대로 보이는 중년 남성들이 어울려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한 여성은 남성의 무릎에 앉아 낯 뜨거운 애정 행각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의 추태에 몇몇 승객은 아예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소란은 계속됐다. 갑자기 일어나 전동차 안에서 말타기를 시작했다는 것. 실제 동영상에는 이들이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상식 밖의 장난을 치고 여유롭게 기념 촬영까지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씨는 “운길산역에서 승차한 60대 남성들 역시 추태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전동차에 탑승하자마자 막걸리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전임 부교수에 임용됐다. 박명성 대표는 2000년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에 취임한 뒤 <렌트> <갬블러> <시카고> <캬바레> <틱틱붐>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04년엔 뮤지컬 <맘마미아!>로 뮤지컬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고, 2005년엔 <아이다>로 국내 대형 뮤지컬 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또 <댄싱 섀도우>와 <퀴즈쇼> 등 창작 뮤지컬 제작에도 힘써왔으며 2009년 회사명을 신시컴퍼니로 바꾼 뒤 연극 제작에 주력해왔다. 명지대 측은 “박명성 교수가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프로 공연 무대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나아가 실용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술독에 빠졌다. 지난달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32억7447만 병, 맥주 출고량은 34억507만 병을 기록했다. 성인 1명당 소주 81.3병, 맥주는 85.6병을 마신 셈이다. 소주의 경우 2년 전 68.3병보다 19% 증가한 수치로, 성인 1명이 4.5일에 소주 1병을 마신 꼴이다. 술독에 빠진 대한민국을 들여다 봤다. 지난해 성인 1명 평균 음주량 소주 81병 맥주 85병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처음으로 판매량 1위 우리 민족은 삼국시대 이전 마한시대부터 곡주를 빚어 조상께 바치고 춤과 노래, 술 마시기를 즐겼다. 이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도 다르지 않다. 술에 취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술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것. 201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 국민의 68.4%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일 주일에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도 41%에 달한다. 음주 폭탄 맞은 대한민국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한 명당 마신 술은 소주 81병에, 맥주는 86병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의 총출고량은 3
결혼을 앞둔 동거 커플의 집에 침입해 잠든 남자친구 행세를 하면서 2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맞은 간 큰 강간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오산시의 한 원룸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A(25·여)씨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4)씨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19일 오전 3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기도 오산시 한 원룸의 잠기지 않은 문을 통해 집안으로 무단 침입했다. 당시 원룸 안에는 결혼을 약속한 동거 커플이 잠들어 있었고, 김씨는 잠든 애인 옆에 함께 잠들어 있던 A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당시 잠에서 어렴풋이 깬 A씨 역시 술을 먹고 잠든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의 애인일 것이라고 생각, “자기 어디 나갔다 왔어”라고 물었고, 김씨는 천연덕스럽게도 “응 피시방 갔다 왔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씨의 범행은 잠시 후 잠이 깬 실제 A씨의 애인에 의해 발각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야간에 남의 집에 침입해 결혼을 앞둔 피해자를 강간하려 해 그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전처 소생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인면수심’의 계모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재혼한 아내가 6살 난 어린 딸을 장기간 학대한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과하고 오히려 폭행에 가담한 친아버지에게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특히 아이를 때려죽인 계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용서받지 못할 계모의 파렴치한 학대 살인 사건을 재구성했다. 6살 난 전처 소생 딸 때려죽인 못된 ‘계모’ 젖꼭지 뜯기고 온몸 멍들어… 친부도 가담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지난달 20일 남편의 전처 소생인 6살 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기소된 계모 김모(34·여)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묵과한 채 자신마저 폭행에 가담한 친아버지 이모(33)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아 김씨는 지난해 8월 이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은 달 하순부터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재혼부부로서 둥지를 틀었다. 이때부터 이씨와 전처 사이에서 낳은 10살과 6살 난
절도 행각을 벌이던 10대 청소년이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여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3일 지인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1월22일 오후 10시35분께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21)씨의 가방에서 현금 33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꺼내 도주하는 등 2차례에 걸쳐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최군은 지난해 3월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10월께 출소한 뒤 보호관찰 기간 도중 도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배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여장을 한 채 돌아다녔던 것.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키가 163cm 정도의 왜소한 체격의 최군이 화장을 하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녀 지난달께 PC방에서 한 번 마주쳤지만 알아채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중소기업과 공유해야 한다는 ‘이익 공유제’를 둘러싸고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정운찬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사와 나누는 ‘협력사 이익 공유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홍준표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정부의 총리를 지내신 분이 동반성장위를 맡아 대기업 이익을 중소기업에 할당하자는 급진좌파적 주장을 하고 있다”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정 위원장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홍 최고위원의 발언이 전해진 후 “홍 최고위원이 뭘 아느냐”면서 “또 그가 뭐라고 하든 무슨 상관인가”라고 발끈했다. 또한 “‘이익 공유제’는 강제성을 가지고 있거나 대기업에 현금을 달라는 제도가 아니”라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을 지원하자는 차원의 아이디어일 뿐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존속살인 증가율이 심각하다. 지난해에는 평균 5.5일에 한 번꼴로 존속살인이 발생했다. 과거에는 부모의 재산을 노리거나 보험금 때문에 존속살인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부모 자식 간의 ‘사소한 갈등’ 혹은 ‘정신분열증’ 등으로 존속살인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쳔륜을 끊는 대한민국 존속살인 천태만상을 들여다 봤다. 천륜 끊는 존속살인 자식에 대한 기대치 높아 심화 사소한 갈등이 살인으로 연결되기도 해 문제 심각 지난달 경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존속살인은 2008년 44건에서 2009년 58건, 2010년 66견으로 2년 사이에 50.0%가 늘었다. 전체 살인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4.0%, 2009는 4.2%, 2010년 5.3%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호가 무색한 수치다. 2009년 기준으로 미국 2%, 프랑스 2.8%, 영국 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범죄 전문가들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존속살인율이 높은 이유를 외국에 비해 부모와 자식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방예의
한형석 마니커 회장이 벼랑 끝에 서있다.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회사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달 17일 마니커의 경기도 용인시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마니커의 회계장부와 각종 전산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한 회장의 회삿돈 횡령과 비자금 조성, 분식 회계 등의 비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계좌 추적으로 확보한 은행 거래내역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한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커 측은 한 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1985년 대연식품을 설립한 한 회장은 1998년 대상 마니커를 인수, 닭고기 가공업계 2위로 키웠다. 2009년 기준으로 마니커의 시장 점유율은 13.3%다. 1위는 하림(18.3%)이다.
한승수 전 총리 사외이사 선임 서울반도체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서울반도체는 오는 25일 주주 총회를 열어 한 전 총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한 전 총리는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에서도 각각 장관에 올라 정·관계 영향력이 크다. 이와 함께 유엔 기후변화 특사,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 등의 경력이 영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임기가 7개월이나 남아있는 이 사장은 서울반도체 주주 총회 승인 후 오는 10월 취임 예정이다. 이 사장도 정·관계 인맥이 두텁다는 평이다. 서울반도체 측은 “한 전 총리와 이 사장의 역량이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디언으로 상은 처음…“지금도 열심히 노력” 개그맨 이수근이 ‘한국PD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수근은 지난 2월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개그 콘서트에서 10년간 한 번도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이어 “작년에 김병만이 이 상을 탔다. 오늘 내가 이 상을 받는다고 하니 ‘너는 이제야 받냐’고 했다. 그래서 김병만에게 ‘그래, 누가 오래 가나 보자’고 말하고 나왔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병만 외 24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대희 외 14명은 왜 우리에겐 기회조차 없느냐’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지금도 국민들을 웃기기 위해 열심히 아이디어 회의 중인 개그맨 선후배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굴지의 대기업 A사가 구설에 올랐다. 부부 동반으로 마련한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가 불륜 커플들의 ‘묻지마 관광’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A사가 부적절한 밀월 여행을 주선했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 그 내막을 들춰봤다. 부인 동행한줄 알았더니…대부분 ‘세컨드’ 일정 담은 사진·동영상 선물에 ‘급 당황’ A사는 지난해 말 해외 바이어 부부 동반 초청 행사를 가졌다. 지난 1년 동안 자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준 데 감사하며 돌아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하는 자리였다. 초청된 바이어는 6명. 부부동반이라 총 12명이었다. 모두 메이저급 스페셜 귀빈으로 분류되는 ‘VVIP급’이었다. 물론 비용은 전액 A사가 부담했다. “사실은…걸 프렌드” 3박4일 일정으로 짜인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접대는 최고급으로 이뤄졌다. 해외 고객 관리 차원의 정례적 프로그램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른바 ‘레드카펫’(최상급 귀빈 접대) 방식이었다. A사는 공항 영
배경 놓고 외압설 등 의혹 난무 QTV 측 “절대 외압은 없었다”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방송이 갑자기 취소돼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QTV 방영 무산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씨제스 측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JYJ의 근황과 생활 모습 등을 밀착 취재하여 팬들에게 JYJ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Real TV의 방영이 취소되었습니다”고 적었다. <JYJ의 리얼 24>(가제)는 당초 2월에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편성이 지연돼 오다 이날 방송국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씨제스에 방송 불가를 통보했다. 방송 불가의 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내용이 없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씨제스 측은 “이미 QTV의 보도자료 배포 홍보 등에 따라 많은 기대를 가지셨던 팬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며 “QTV의 촬영분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귀속될 것이며 촬영분이 빠른 시일 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