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8 03:3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여천NCC가 공동 대주주 DL 자금 지원 거부에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여천NCC의 50%의 지분을 보유한 DL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했다. 특히, 합작 이후 25년간 4조4000억원에 이르는 누적 배당금 가운데 절반인 2조2000억원을 벌어들인 DL이 1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L그룹과 이해욱 회장의 무책임함에 대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합작 계약에 따라 증자 또는 자금 대여를 한쪽 주주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며 여천NCC 이사회 승인이 필수적이다. 현재 여천NCC 이사는 총 6명으로 한화와 DL이 3명씩 지명하고 있는데, DL 측 반대로 인해 한화 단독으로 1500억원의 자금 대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DL이 계속 자금 지원을 거부할 경우, 오는 2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부도)가 불가피하다. 한화 “회생시켜야” DL “‘워크아웃’ 강행” 악화된 석유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지인을 흉기로 휘둘러 사망하게 한 마포구 살인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마포경찰서는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지인으로 알려진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아파트 단지 인근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벌였다. 이후 식당 밖으로 나가서 계속 언쟁을 벌이던 중 A씨가 흉기를 꺼내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했던 식당은 삼겹살과 함께 술 등을 함께 파는 고깃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당한 B씨가 급히 식당을 빠져나온 후 도망쳤으나 A씨는 200m가량 쫓아가 추가로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부상을 당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B씨와의 관계 및 계획 범죄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청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순차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 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특히 KT는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KT플라자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8월부터 약 6주간 1차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의 KT플라자에 시범 설치되며,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력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사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 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찰하고,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며 부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또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엔 이준승 부산 행정부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R&B 여성 듀오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애즈원’ 멤버 이민(47)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이민이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브랜뉴뮤직은 “경찰이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추측(보도)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본명은 이민영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로 알려져 있다. 애즈원의 또 다른 멤버인 크리스탈과 함께 미국 LA의 한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중 캐스팅돼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3년, 2세 연상 회사원 출신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다. 지난 5월엔 KBS2 TV 예능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애즈원은 지난 1999년에 데뷔해 ‘Day By Day’(1집, 1999), ‘원하고 원망하죠’(2집, 2001)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 ‘너만은 모르길’(1집, 1999), ‘Mr. A-Jo’(3집, 2003)로 기존의 서정적 R&B 스타일에서 탈피해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곡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haewoong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협박범은 다름 아닌 중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폭발물 허위 협박범은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는 제주 서부경찰서가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 A군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12시36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 게시판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어제 1층에 진짜 폭약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의 협조를 받아 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등을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약 6시간 뒤인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의 A군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무거운 만큼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형법 제283조(인터넷 협박죄)에 따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형사 처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어제 진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5일, 인터넷 커뮤니티 글로 백화점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디시 회원이 “오늘 오후 3시에 폭발물이 폭파된다. 절대 가지 말라”는 협박글을 게재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측은 백화점 내부 이용객 및 직원 3000여명을 긴급 대시피키고 외부인 통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협박글을 올린 디시 회원이 누구인지, 실제 폭발물을 설치했는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경찰특공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뒤 백화점 내부로 진입해 1층부터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거라면 게시자가 누군지 특정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경찰은 웹사이트나 플랫폼 운영사에게 해당 게시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IP 주소로 특정 시간대에 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드시던 국물 데워 드리지 않아요. 혼자 오신 손님, 대화 걸지 마세요. 이리 와라, 가라 하지 마세요. 주문은 그냥 말씀하시면 됩니다. 영업 시간, 휴무일, 입구에 써 있어요.” 허기를 배를 달래기 위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 빈 식탁에 앉아 ‘어떤 음식 메뉴들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변을 살린다. 식당 한쪽 내벽 위에는 “1인 1메뉴 주문해주세요. 고기 국수가 어떤 음식인지 모르시면 뒤편에 설명을 읽어 보세요(시계 왼쪽). 김치는 매콤한 김치로 종류는 한 가지입니다. 안 매운 거 없어요”라는 손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쪽에는 “제주도에서 안 왔고 제주도 사람 아니에요. 반말하지 말아 주세요. 곧 고등학생 학부모입니다. 수저는 둘 중 하나만 사용하시길 부탁드려요. 식사 후 빠른 이동 조치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여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천안 모 음식점 안내문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위의 문구가 담겨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불쾌했던 당시를 떠올렸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진 외에는 그 어떤 내용도 추가하지 않았다. 그날의 불쾌감을 최대한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는 4일 김민수(사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와 같은 파격 인사는 시몬스가 리빙 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7846억원 매출 1조7484억원까지 ↑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기도 해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기도 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포용이 중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예비 노인 세대(55~64세)의 AI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사용법 교육이 아닌, 디지털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가 핵심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서대는 사회복지학부 이인정 교수 연구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예비 노인 1061명을 대상으로 AI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령자 기술수용모델(STAM)에 기반한 예비 노인의 AI 인식 예측 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고령층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기초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AI 인식 수준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활용 능력도 영향을 미쳤으며, 챗봇 상담, 음성 인식 비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실제 경험이 친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회적 지지와 관계망, 즉 사회적 자본이 AI 수용에 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이달부터 서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인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을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일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사인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제주은행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장기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 기관 대위 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원 전액을 감면한다. 이와 함께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 대출(차주당 10억원 이하) 및 가계 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올해 신규 실행될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산출 금리 대비 1%p 낮춰 적용한다. 이를 통한 수혜 예상 고객은 약 400명, 대출 금액은 약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중 일부 보증부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절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의 신규 광고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하반기 프리미엄 창호시장 공략에 나섰다. 8월부터 선보인 이번 광고는 ‘class up Klenze(클래스업 클렌체)’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창호 자체의 클래스는 물론 생활의 클래스를 높여주는 클렌체의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영상에 담아냈다. 창호의 강국으로 알려진 독일 제품들을 앞서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강조하며, 다이나믹한 영상으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클렌체 라는 브랜드와 제품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술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고급 창호가 아니면 구현이 어려운 4중 유리를 장착하고도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닫힐 때는 창틀의 4면을 완벽하게 밀착시켜주는 압도적 기술력을 담아낸 것. 제품 외관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과감한 클로즈업으로 정교하게 보여줌으로써, 클렌체의 기술적 완성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창호라는 제품의 특성상 어떤 기술이 적용돼 어떤 기능을 하는지 소비자들 입장에서 공감하기 쉽지 않다. 일반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민국 형사사건 대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만한 로펌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 중대범죄수사과장,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지방경찰서장 등 굵직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국내 수사의 최전선에 활동했던 김청수 변호사가,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직접 법무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 바로 ‘법무법인 백현(百賢)’이다. 백현의 등장은 단순한 로펌 창립을 넘어, 경찰·검찰 중심의 수사 시스템에 깊숙이 몸담았던 전문가들이 법조계의 중심에서 ‘억울한 이들을 지키는 방패’로 나선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김 변호사는 “수많은 사건을 쫓고 파헤치며 직접 부딪혀 본 내공이 있다. 공격을 많이 해 본 사람이 방어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제는 그 내공으로, 억울한 시민과 기업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현(百賢)’이라는 이름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백 백(百), 현자 현(賢)’ 즉, ‘100명의 지혜로운 이들이 모인 곳’이라는 의미로, 각기 다른 전문성과 시야를 가진 이들이 협력해 하나의 문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집단지성’을 상징한다. 이 같은 철학은 실무 운영 방식에도 고스란히 반영돼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배우 송영규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MBN> 보도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하고 관할인 용인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다. 지난 6월19일 오후 11시께 만취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운전해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의 음주 운전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도 불똥이 튀었다. ENA 월화극 <아이쇼핑>은 지난 6월25일 “사전 제작 드라마인 만큼 극의 흐름과 시청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해 방영할 예정”이라며 “일부 장면의 경우 편집이 어려울 수도 있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복수기다. 송영규는 목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그룹의 생활 문화 부문 중 자동차 딜러 사업을 전개하는 삼천리EV가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BYD Auto 부천 전시장’을 오픈했다. 부천 전시장은 목동 전시장(서울 양천구), 송도 전시장(인천시 연수구), 안양 전시장(경기도 안양시)에 이은 삼천리EV의 네 번째 공식 전시장으로, 수도권 서부 지역 고객들도 BYD 브랜드를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BYD Auto 부천 전시장은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복합 상담 공간으로 설계됐다. 전시장 방문 시 발렛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 동선을 고려해 1층과 2층에 개방감 있는 상담실이 마련돼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전문 영업 매니저가 상주하고, 차량 인도를 위한 딜리버리존이 별도로 구성되는 등 다양한 편의 요소를 갖췄다. 고객은 이 공간에서 상담부터 인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BYD Auto 부천 전시장에서는 BYD의 국내 첫 출시 모델이자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BYD ATTO 3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신규 모델인 BYD SEAL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일, 강화도 소재의 한 카페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여성 A(57)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던 A씨가 인천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남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나 계획 범죄인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7년 전남 여수에서도 50대 여성이 잠든 남편의 성기를 흉기로 절단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성 B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폭언과 폭행 등 가정 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당시 해당 사건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에선 남편이 B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면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바 있다. 서초동 소재의 한 변호사는 “성기 절단 등 충격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흔히 발톱이나 손톱은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나 깎지 않는다. 심지어 가정에서도 여럿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 거실 등이 공용 공간에서는 잘 깎지 않는 게 다반사다. 위생 문제도 있는 데다 타인들로부터 혐오감을 줄 수도 있는 탓이다. 하지만, 최근 집안이 아닌 공공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중교통 수단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 발톱을 깎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분을 쌓고 있다. 중년 여성이 발톱 깎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아주머니가 지하철에서 발톱을 깎는데 소음이 컸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A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시의 목격담을 게재했다. 그는 “(발톱을 깎던 아주머니는) 떨어진 발톱을 치우지도 않고, 그 손으로 가져온 과자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이 밀페된 공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발톱 깎는 소리가 컸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A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의 중년 여성은 한쪽 발을 좌석에 올린 상태로 발톱을 깎고 있다. 해당 지하철 좌석은 경로 우대석인 것으로 미뤄볼 때 중년 여성은 50~60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A씨는 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복잡한 기업 IT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KT GiGA office N(KT 기가오피스 N)’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GiGA office’는 기업용 인터넷회선을 기반으로 최대 10Gbps의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KT의 중소형 기업 대상 상품이다. KT는 기존 ‘기가 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Network as a Service) 형태로 고도화했다. KT GiGA office N의 대표적인 특징은 기존의 월 단위 고정 속도와 요금을 개선해 일 단위로 유연하게 인터넷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 기업은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 사용 현황 등에 따라 200Mbps, 500Mbps, 1Gbps, 2Gbps 등 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화상회의나 웨비나(Webinar, 인터넷을 활용한 세미나) 개최,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인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계약 변경할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IT서비스 고도화, 복잡한 ICT 환경 손쉽게 구축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에 따라 인터넷 속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 단장에 힘을 보태며 업(業) 연계형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CC는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 이후 수연24시 어린이집, 밀알의 집, 아나율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 총 4곳의 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KCC와 울산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 공헌으로, 유일한 민간 기업인 KCC는 올해로 3번째 참여를 이어가며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복지시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에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색채 디자인 개발과 지원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대상 기관 모집을 주관한다. KCC는 건물 도색을 위한 고품질 도료를 후원하고, KCC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도색을 진행했다. 울산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 획득한 페인트로 고채도 색상까지 구현 뛰어난 방청·내후성에 차열 기능까지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KCC가 후원한 도료는 ‘울산 건축물 색채 품질 인증’을 획득한 ‘숲으로 올인원’과 수성페인트 ‘숲으로 KS1급 외부용’ 등 고품질 내·외부용 페인트와 차열 도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주민의 “검은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서는 오후 1시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수십m에 달하는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을 덮었으며, 인근 주민들도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층 건물의 가전제품 물류창고는 2채로 불길이 번지며 양쪽 모두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모두 외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 및 정확한 인명피해를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의 화재 대응 1단계는 일상적인 사고 단계로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되며 진압에 3~8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대응 1단계 발령 권한은 현장 지휘대장에게 있다. 인근 3~7곳의 소방서 인력과 함께 30~50대의 장비가 동원되며, 관할 소방서 인원 및 소방차량, 4개팀의 119구조대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 체계는 관할 소방서의 긴급구조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