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프랜차이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가 연일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은 기본이고 기업의 잉여이익을 사회적 약자와 나누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최근 회자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은 일시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중견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주)훌랄라의 김병갑 회장을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기업의 역할이 전통적 가치인 매출 증대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사회적 약자에게 잉여이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를 점점 더 확대시켜나가야 한다.” 지난해 훌랄라는 김병갑 회장과 최순남 부사장 부부가 모두 1억원 이상의 고객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100호, 101호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로 인해 훌랄라는 기업의 사회적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모범 최근 훌랄라는 그에 대한 실천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밥차 3호차, 4호차 2대분에 4000만원을 전달했
기업이든 국가든 혁신해야 성장한다. 주변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그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면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 환경에 구속되지 않고, 경쟁자보다 먼저 혁신하는 것만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요즘 외식업 시장은 단군 이래 최악의 불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소문난 ‘맛집’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그러한 맛집이 무너지는 날은 아마도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는 날일 것이다. 외식업의 혁신은 신메뉴 개발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메뉴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메뉴를 내놓는 점포는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쏠림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불황에 매출이 더 올라가기도 한다. 이번에는 신메뉴 개발로 선전하고 있는 창업 사례를 살펴본다. 매년 성장 한솥도시락은 거의 매달 신메뉴를 출시할 정도로 신메뉴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문점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메뉴 출시로 단골 고객의 입맛을 식상하지 않게 하고,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서다. 특히 한솥도시락은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도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은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은 수제 베이커리 카페 ‘마크빈’이다. 단순한 가게? 특색 있는 메뉴로 무장 킬러 디저트 메뉴 내세워 차별화 시도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 빵을 내세우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100% 수제’ 콘셉트로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호응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고객도 많다. 웰빙 트렌드에 맞는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커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빈의 베이커리는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즉석 베이커리 마크빈은 23년 역사의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당일 제조한 생지 등의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당일 배송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각
창업 전문가들에게 자영업 창업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주인의식’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특유의 정(情) 문화 때문에 고객밀착형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주인의식으로 충만한 활기찬 점포 만들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업종 특성상 직원 이직률과 노동강도가 높아, 주인이 웬만큼 잘해줘도 손님에게 짜증부터 내는 종업원이 부지기수 때문이다. 자영업 시장에 부부창업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고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일환으로 부부창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부부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인건비 해결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창업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직원 채용과 점점 올라가는 인건비 문제다. 게다가 임대료와 원재료비도 갈수록 오르고 있어 순수익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뜨는 업종, 잘되는 업종을 골랐다고 해도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창업시장의 속성상 얼마 못 가 주변에 경쟁점포가 들어서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잉여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한마디로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량생산의 공급과잉 시대는 획일화된 인스턴트 식품의 확산을 가져왔다. 인스턴트 식품은 비슷비슷한 맛에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장기불황으로 그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한편 국민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건강을 지키고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하는 소비문화도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이제 외식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선한 즉석 메뉴 트렌드를 분석해본다. 몇 년 전 한때 냉동 케이크가 유행했었다. 가맹본부나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서 공급받은 냉동 완제품을 점포에서 해동해 내놓는 식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잘 찾지 않는다. 냉동은 식었다 수제 케이크 카페 ‘도레도레’는 즉석 수제 케이크를 고수하는 브랜드다. 홈메이드 스타일 브런치로 2030 여성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천편일률적인 케이크와 달리 천연재료와 화려한 맛,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지개 케이크는 초기부터
자영업 창업시장에 뉴트로 트렌드가 뜨고 있다. 돌아온 복고(Retro)가 아니라, ‘새로운 복고, 뉴트로(New-tro)’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19>의 키워드 중 하나로 단순히 과거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것을 말한다. 본질을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시키는 전략이다. 이러한 뉴트로 콘셉트 업종이 외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전 업종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뉴트로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분야는 외식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한솥도시락이다. 외식 전문가들은 한솥도시락을 단순한 한식전문점이 아니라 ‘퓨전음식전문점’이라고 할 정도다. 지난 3월에는 뉴트로 콘셉트의 신메뉴 ‘버터간장스크램블’을 출시하고 3월1일부터 한정판매를 실시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서 1주일 만에 조기 소진됐다. 한솥도시락 본사 측은 애초 버터간장스크램블 7만개를 3월 한 달간 한정판매 한다는 계획이었다. 식재료 퓨전 버터간장스크램블은 어렸을 때 자주 먹던 간장계란밥을 한솥도시락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로, 도시락에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과 새로운 음식에
1970대 말부터 시작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40년간 호황을 누렸다. 한국경제의 고도 성장기와 함께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 개최는 한국의 소비시장을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그 와중에 프랜차이즈 사업이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는 등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가들이 성공 가도를 달렸고, 가맹점 운영으로 대박을 친 ‘서민부자’도 다수 등장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의 또 다른 이면에는 프랜차이즈 관련 법적·제도적 미비와 일부 기업인들의 불법 및 비윤리성에서 오는 부작용도 존재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들에게 돌아갔다. 문재인정부는 더 이상 가맹본부의 ‘갑질’을 용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맹점의 편에서 가맹본부를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시대가 변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법적·제도적 규제는 선진국을 넘어설 정도로 강하게 정비되고 있다. 이로써 가맹본부가 과다한 영업이익을 남기기는 어렵게 됐고, 경영의 비효율성 등 자칫 잘못하면 적자를 면할 수 없는 사업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 경영진의 전략이 필요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문재인정부 들어서 프랜차이즈 기업의 탈선 및 불법적인 행위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이 잦아지고, 나름대로 윤리경영을 고수해온 기업이 프랜차이즈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하나둘 발 벗고 나서면서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실 윤리경영을 지켜온 기업들로서는 일부 기업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당하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인정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적 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착한 기업’의 대열에 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사회적 책임을 적극 강조하는 착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에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는 미닝아웃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착한 기업이 되려는 이유에 한몫하고 있다. 약자 배려 숯불치킨 전문점 선두 브랜드인 ‘훌랄라숯불치킨’
2019년 자영업 트렌드인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한 가지 메뉴나 영업방식으로는 불황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간식과 식사의 융합으로 올해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업종이 있어 많은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닭떡볶이 전문점 ‘홍대마녀닭떡볶이’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 분당 정자동에 있는 1호점은 점심시간에 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중이다. 그 인기 요인을 분석해본다. 인기 요인은? 홍대마녀닭떡볶이(이하 홍대마녀)는 떡볶이의 전통적 기능인 간식거리에 식사 메뉴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떡볶이 전문점은 좁은 공간에서 간단히 빨리 먹고 나가는 간식집의 기능을 해왔다.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서 차별화되지 않은 많은 떡볶이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게다가 김밥집 등 분식집도 떡볶이 메뉴를 취급하면서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대마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떡볶이 전문점에 식당의 개념을 추가한 ‘닭떡볶이 식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업종을 개발했다. 기존 떡볶이 전문점의
경기불황에도 창업시장은 물밑에서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난다. 잔뜩 움츠려 있는 듯해도 시장의 구도를 바꾸는 부침이 일어나기도 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화려한 업종이나 브랜드 중에서도 속사정을 내색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드러나지 않는 ‘강호의 고수’ 브랜드가 탄생하기도 한다. 최근 3년간 창업시장을 야금야금 먹으면서 확장을 해온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 ‘홍춘천’이다. 점포수가 200호점에 이르고 가맹점이 들어선 지역상권에서 장사 잘되는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작년에만 70여개 점포가 오픈했고, 올해 들어서도 가맹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닭갈비는 춘천닭갈비가 원조다. 정기적으로 터지는 AI(조류 인플루엔자)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근자에는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등 전 세계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닭갈비가 꼽히기도 한다. 대중 음식 이처럼 닭갈비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닭고기가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글로벌 음식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1인당 연간 닭고
지난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70년대 말 미국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모델이 국내에 상륙한 후 40여년간 양적으로 급성장을 해왔지만 질적인 성숙이 미흡해 쌓여온 문제점이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꺼번에 노출됐다. 프랜차이즈 산업계는 그야말로 대혼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론의 따가운 질책과 적폐를 청산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온 선의의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피해를 보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가맹본부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에 쏟아진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은 올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프랜차이즈 산업은 극심한 혼란기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윤리경영은 필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대할 수 있는 세상이 됐고, 거기다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지녀야만 생존할 수 있는 사업환경이 도래했다. 로스팅 공장 직영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작년에 크게 성장한 가맹본부도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가
간편식 수요를 견인하는 1·2인 가구 수 비율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 또한 간편식 수요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최근 창업시장에 나타나는 간편식 전문점의 특징은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곳곳에 들어선 편의점과 수퍼마켓,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의 확산과 함께 증가한 가정 간편식이 외식업 창업시장을 위협하고 있지만, 간편식 점포들은 ‘건강식’이라는 차별화를 내세워 대응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핫 아이템 이러한 창업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는 수제 샌드위치 카페다. 수제 샌드위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성장을 견인하면서 국내 토종 브랜드도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간편식 문화는 햄버거가 주도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완전히 샌드위치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다. 토종 브랜드인 ‘샌드리아’는 점포에서 직접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속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본사 공장에서 반죽하여 공급하는 생지를 발효기에 넣어서 두 시간 이상 발효시킨 후, 오븐
새해 들어 창업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예쁜 가게’는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작지만 강한 점포’가 대세였다. 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점포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고 있다. 장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리스크를 줄인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도심 상권 점포도 작지만 예쁜 점포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해볼 만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예쁜 점포는 자존감 높은 국민성에 적절히 명분을 부여하면서 경쟁력 있는 메뉴로 실속까지 챙겨주는 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로고 한솥도시락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를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뢰에 새롭게 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웹사이트도 다시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따스하고 온정이 넘치는 도시락 이미지에 더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젊고 착한 도시락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한솥도
“훌랄라숯불치킨 창업으로 성공해 큰아이는 미국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고, 작은아이는 서울에서 대학 공부를 시키고 있지요.”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에서 숯불치킨전문점 ‘훌랄라숯불치킨’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낙준(53)·여재동(53) 부부는 생계형 창업으로 서민부자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 연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선이고, 이 중 순이익은 27~28% 선이다. 지난주 이들 부부를 만나 대박집으로 성공한 창업 노하우를 들어봤다. 부부는 원래 SK하이닉스 사내 커플이었다. 결혼과 함께 아내는 직장을 그만뒀다. 대기업 직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던 남편 김씨는 직장생활 20년 차 되던 해 시련을 맞았다. 업무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할 수 없이 2007년 직장을 그만두었다. 퇴사 후 아내의 극진한 사랑으로 공황장애를 치유한 그는 아내와 함께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성공 노하우는? 부부는 “초보자로서 독립창업은 힘들 것 같아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물색하면서 당시 이천시와 인근 지역에 훌랄라숯불치킨이 장사가 잘되는 것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창업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의 3대 키워드로 불황 지속,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를 꼽고 있다. 장기불황 여파는 소비심리를 악화시킴으로써 창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또한 자영업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는 중심상권과 골목상권이라는 전통적 헤게모니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작년 한 해 불황 속에서도 가장 많이 창업한 업종 중 하나는 커피전문점 등 카페였다. 과당경쟁이라는 언론의 경고도 무시하고, 창업자들은 남 보기에도 좋고 노동력도 상대적으로 덜한 업종에 눈을 돌렸다. 여기다가 남편 직장만 바라볼 수 없는 한국경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부업거리를 찾는 주부 창업자들의 관심도 커피전문점 등 카페로 쏠리면서 다산다사(多産多死)형 업종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었다. 다산다사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불황,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 등 예상되는 창업환경 변화에 따라 커피전문점 창업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커피 3대 장인’으로 불리는 여선구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대표로부터 커피전문점 창업전망 및 전략에 대해 들어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업종이나 유행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유행이냐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교수는 어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보았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너리스크는 어떤 산업분야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다. 일부 소수의 오너리스크를 산업 전체의 문제인 양 여론몰이하면서 일부 프랜차이즈가 과도하게 매도된 측면도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질상 가맹점의 투자금으로 가맹본부의 브랜드 사업이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맹본부 경영진은 그 어떤 산업분야의 경영진보다 도덕성이 높아야 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철저히 준수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례의 원칙 지난해 몇 차례 개정된 가맹사업법은 대부분 가맹점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내용들이다. 가맹본부의 불법 및 부당한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가맹점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많은 가맹본부가 기업의 기본적인 형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개정된 가맹사업법을 그대로 준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과도한 법적 규제가 의도하지 않은 범법자를 양산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인 발전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률 및 제도가 갖춰야 할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례의 원칙’이다. 획일적 기준이 아니라
지난해 초부터 소자본 창업시장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창업’ 방식이 활기를 띠었다. 린 스타트업 창업은 벤처기업이나 제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업 방식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본 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핵심은 낭비를 줄여서 점차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린 스타트업 창업이 자영업 창업시장에서도 등장한 것이다. 우선 제품을 먼저 취급하고, 시장 반응이 좋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다음 단계로 동일 브랜드 간판을 바꿔 다는 업종전환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장기 불황에 가맹점 창업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채택하게 된 것이다. 실패 리스크↓ 대표적인 업체는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이다. 본사가 15년 역사의 외식전문 프랜차이즈로서 메뉴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간판을 달지 않고 메뉴만 취급하는 린 스타트업 창업의 취급점을 모집할 수 있었다. 방가네소고기국밥 메뉴 취급점이 된 식당들은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서 대부분의 점포가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됐고,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증가속도 면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보다 더 빠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는 2020년 전체 인구의 약 15% 이상이 65세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노인 질병 등 많은 노인 문제를 유발시켜 국가는 노인 관련 사회복지 예산을 증대시킬 수밖에 없다. 우리 정부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예산을 증대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예산 증대는 노인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 사회 전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노인 치매’는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하는 문제로 정부 및 지자체와 민간 기업 등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과제이다. 건강 체크 이러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 ‘아리아케어코리아’다. 2016년 8월 창업한 이 회사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아리아케어로 출발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치매,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로 승부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새해에도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커피전문점이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은 수제 베이글 카페 ‘라떼떼’다.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유럽 스타일 라떼떼는 정통 아라비카 원두 커피의 맛이 가격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페이다. 유럽 스타일의 베이글을 킬러 메뉴로 내세우면서 ‘베이글이 맛있는 집’을 콘셉트로 카페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내 로컬 커피 전문점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 내외인 고급 커피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에 부딪히고, 1500원 이하의 커피는 점포 매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라떼떼는 커피 이외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제 베이글을 선보이면서 가맹점을 확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