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 업종이나 유행 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 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선점 효과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한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봤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빵이나 베이글, 샐러드 등 간단한 디저트식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창업시장에도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디저트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카페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창업 아이템이다. 커피전문점이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단순히 커피 및 음료의 차별화로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베이커리나 베이글 등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로 점포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외식 전문가인 스탠포드대 김소형 교수는 Z세대 식문화를 ‘스내킹’이라고 표현한다. 삼시 세끼 대신 5~7끼 나눠 먹는 문화를 말한다. 베이커리, 베이글,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포만감을 주는 음료 등 들고 다니기 편한 ‘이동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이와 더불어 배달과 포장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달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유럽 및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리며,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업경제가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창업경제는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창업가정신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혁신성장 경제이다. 국민 개개인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은 혁신하고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정부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혁신기업 위주의 정책 지원으로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며, 대학은 창업가정신 교육 및 확산으로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경제다. 창업경제는 그 속성상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패를 용인해야 성과도 나온다. 문제는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창업가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정착시키고자 하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혁신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공생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이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혁신전략을 살펴보자. 사회적 요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
코로나19 사태의 역사적 의의는 국면사적 전환기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산업화에서 정보화사회로 바뀌는 것과 비슷한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때 프랜차이즈 산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최근 40여년간 지속돼온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황금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맹본부는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신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며,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몸을 낮춰 겸손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의 프랜차이즈 전략을 살펴본다. 발굴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경제면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고, 유통업의 핵심 경쟁력이 부동산에서 물류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과 경제는 반비례하지만 방역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배달 전문 창업에 필요한 공동주방, 공유 사무실 등의 공유경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대신 에어앤비나 우버 등과 같은 공유경제 사업 형태는 된서리를 맞을 것이다. 위생 중시 풍조와 경기 저하로 인한 비용절감 운영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코로나19 사태는 창업 운영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점포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효율적인 점포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많은 실직자들과 장기구직자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는 것도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다. 할 수만 있다면 부부나 가족이 힘을 모아 창업에 매달리는 사례가 쏟아지는 이유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고 전략적인 접근을 못하면 부부창업이나 가족창업은 부부 가족 간 또다른 분란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고 동업자로서 장점을 잘 살려나가야만 성공 창업에 이를 수 있다. 역할 분담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무엇보다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골라, 최대한 운영비를 줄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실패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일단 창업 전략의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인건비, 재료비 등 비용은 점점 오르고 순 이익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경쟁이 심해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함은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하다. 부부창업이나 가족창업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식구이다
수제 샌드위치 카페 ‘샌드리아’는 건강한 간편식을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간편식 문화는 햄버거가 주도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거의 샌드위치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다. 그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샌드리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브랜드 ‘써브웨이’에 이어 2위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점포에서 직접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본사 공장에서 반죽하여 공급하는 생지를 발효기에 넣어서 두 시간 이상 발효시킨 후, 오븐기에 넣어 구우면 점포 내에 구수한 빵 냄새가 진동한다. 이처럼 웰빙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인 샌드위치가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개성 존중 샌드리아는 단계별 주문 방식으로 수제 샌드위치를 판매하며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다. 우선 첫 단계로 빵 5종 중 하나를 고른다. 두 번째 단계에서 15가지 속재료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마지막으로 커피 및 기타 음료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고객이 단계별로 주문하면, 빵과
커피전문점은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업종 중 하나다.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면서 커피, 빵, 디저트 등의 수요 증가와 함께 힘든 일을 기피하는 창업자들이 카페 점포를 시장에 많이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대기업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틈바구니에서 중소기업으로 출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이디야커피’다. 중간 가격대라는 가격 포지션과 동네상권의 소비자를 우선 타깃으로 하는 틈새시장 전략으로 ‘이디야커피’는 뿌리를 내렸다. 그후 중심상권으로 확장을 해나가는 혁신전략으로 지금은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브랜드로 우뚝 섰다. 맛 이러한 이디야커피와 유사한 전략으로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커피베이’다. 창업 10년이 지난 현재 전국 6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프랜차이즈다. 선두주자인 이디야커피를 따라가는 동시에 수많은 경쟁 브랜드의 출현과 경쟁을 물리치며 성장해온 커피베이의 성공 비결은 뭘까? 첫째, 고객최우선주의 정책이다. 커피베이는 고객을 위해 커피원두의 품질관리와 신메뉴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론칭 초기부터 직영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커피원두
창업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 중 하나는 치킨전문점이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창업에 뛰어든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초보자가 창업하고 운영하기가 다른 외식업에 비해 다소 쉽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치킨에 대한 대중적인 수요가 많아서 잘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브랜드 치킨전문점 중에는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는 점포가 꽤 많다. 반면, 점포당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이 채 안 되는 매장도 부지기수다. 치킨은 7∼10년을 주기로 트렌드가 바꿔왔다. 1970년대까지는 닭을 통째로 튀겨낸 전기통닭구이, 1970년대 후반 최초의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치킨전문점 시대가 열렸다. 맛 이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고추장과 케첩, 마늘 등으로 매콤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치킨이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치킨인 ‘BBQ’가 등장했다. 이때
코로나19 여파에도 대박을 치는 외식업이 있다.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지난해 말 20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계약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연일 가맹점 계약을 체결 중이다. 그 이유는 뭘까? 홍춘천치즈닭갈비(이하 홍춘천)의 인기 요인은 다름 아닌 점포 매출이 높다는 점이다. 99㎡(약 30평) 규모 매장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넘기는 가맹점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은층 고객이 많아서 코로나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홍춘천은 화끈한 닭갈비와 신선한 해물의 만남이 특징이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현대화 코로나19 이전에도 홍춘천은 ‘뉴트로(New-tro)’에 딱 맞는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뉴트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2019년 트렌드로 제시한 콘셉트였다. 신선한 원육과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 차별화된 소스 맛이 일품이다. 비주얼까지 돋보이는 다양한 메뉴로 닭갈비의 현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홍춘천만의 비법으로 섞어 만든다. 이 때 매운맛을 4단계(
코로나19는 외식시장에 대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언(Un)택트가 고도화·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외식서비스인 온(On)택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이 증가하면서 포장이 마케팅 일환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점포의 입구와 출구 동선을 구별해 배달기사와 내점 고객의 동선을 정리하는 점포, 예약제 및 회원제로 혼잡 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예약제 원테이블이나 일자형 바 테이블로 손님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식당, 직원 간 감염을 막기 위해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설치한 구내식당 등도 생겨나고 있다. 배달 증가로 공유주방은 창업비와 운영비 절감을 장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뷔페 등 다중 이용 식당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이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도시락 등 간편식 메뉴다. 직장이나 일반 가정집에서 한 끼 식사로 도시락만큼 좋은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정통 한식 도시락뿐 아니라 간편식 메뉴도 도시락처럼 포장 배달해주고 있어, 말 그대로 도시락 배달 천국이다. 게다가 증가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온라인 간편식 배달업체도 속속 생겨나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치킨은 1997년 창업한 브랜드다. 회사 설립 이래 국내 외식 기업의 롤모델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해서 지금은 자타 공인 숯불바비큐치킨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훌랄라의 장수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외식업의 기본인 맛과 품질에 회사의 온 역량을 쏟아 부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훌랄라숯불치킨은 맛과 식재료 품질을 최고급으로 하며 ‘고객최우선주의’ 정책을 창업 초기부터 줄곧 고수해왔다. 신선육 생닭과 훌랄라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장 소스에 고객들이 열광한다. 신선육 생닭은 햇섭(HACCP) 인증을 받은 본사 공장에서 매일 배송 받고 있고, 소스는 고추장 소스에 천연 허브 향료를 첨가해 매콤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향이 나 독창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다. 기본에 충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화력이 좋고 오래 유지되는 검증받은 국내산 참숯을 참숯가마 공장에서 공급 받는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 인기 있는 치즈도 최고급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메뉴도 문어, 오징어, 새우 등과 함께 조리한 씨푸드 치킨 등 트렌디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훌랄라는 숯불치킨전문점의 아킬레스건인 힘든 노동력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박을 쳤다. 기업은 제품 하나로 수십년째 연간 수천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명랑핫도그’는 쌀 핫도그 하나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 일으켜 단기간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열었고, ‘공차’도 버블티와 밀크티로 카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타이거슈가’가 흑당버블티 메뉴로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전통적 마케팅 믹스는 제품, 가격, 프로모션, 유통채널이다. 이들이 각각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이 가져온 모바일 시대는 정보의 전파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전통적인 광고 및 홍보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든다. 유통채널 역시 온라인 구매와 배달 일상화로 다양화되며 점점 더 고객편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고객이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 믹스 요즘 사람들은 1000원짜리 물건 하나도 그냥 사지 않는다. 품질과 가격을 모두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케어테크 기업 (주)아리아케어코리아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요양서비스 제공에 나섬으로써 올해 가장 핫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아리아케어코리아(이하 아리아케어)는 SK텔레콤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2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나양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밀착 관리 아리아케어는 2016년 8월에 청년들이 창업한 케어테크 회사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아케어는 전문 요양기관의 어르신 돌봄 노하우와 케어테크 기반 돌봄 서비스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추가해,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시니어케어서비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5월부터 아리아케어 방문요양서비스 이용 고객 중 200가구에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24시간 어르신 상태를
자영업자 560만명, 소상공인 260만명, 모두 OECD 국가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다. 과당경쟁으로 창업 실패율 또한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취업자 수가 더 이상 증가할 수 없는 국가경제의 구조적 모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판국에 코로나19 사태도 터졌다. 창업 실패율이 높다고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는 실업자들은 불가피 창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은 창업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 실수를 한다. 따라서 창업 실패를 막는 국가·사회적 가이드 라인이 절실히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슬쩍 찌르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이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4·15총선은 진보 진영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제 닥쳐올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기가 상상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맹점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법안이나 정책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자영업 창업 실패율이 높은 국내 현실상 창업 실패를 막고자 하는 사회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다.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책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이다. 원래는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다. 나아가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넛지다. 부드러운 개입 넛지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인다. 한국의 경우 빠르면 이달 중으로,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대부분 전문가들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한다. 소비트렌드 또한 불가피하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에 따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응 전략도 제대로 모색돼야 할 것이다. 장기불황은 ‘만원의 행복’ 시대를 정착시켰다. 1인당 객단가 1만원대 가격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소확행 시대를 열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것.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초저가 상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초저가인 일명 ‘5000원의 행복’ 시대다. 자영업자들은 이에 대비한 창업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다시 짜야 ‘한솥도시락’은 2900∼3000원대의 ‘보울도시락 마요 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치킨마요, 참치마요가 2900원이고, 불닭치킨마요와 불닭참치마요는 3500원에 판매한다. 맛과 식재료 품질도 최상이며 양도 많다. 신세
퍼플오션 업종이란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 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 전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며 새롭게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콜럼버스의 달걀 이러한 차별화 요소를 통해 블루오션을 찾는 데 따르는 위험요소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레드오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떡볶이와 커피 복합점 프랜차이즈 &ls
아무리 창업환경이 어려워도 기본에 충실하고 뿌리가 깊은 브랜드는 성장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가맹점 창업 교육과 신메뉴 개발이다.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충실히 받고 현장 운영 능력을 완벽하게 터득한 후 점포 운영을 시작해야 가맹점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장사를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다. 고객의 입맛을 새롭게 하는 신메뉴를 수시로 출시해야만 점포가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심한 업종일수록 더욱 이러한 기본에 충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창업시장의 불문율이다. 불문율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본부, 가맹점, 고객이라는 세 주체가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함수 관계이다. 이 세 주체의 원활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만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맹본부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시스템 구축의 척도가 신메뉴 개발 능력과 가맹점 교육 시스템이다. 불황일수록 건실한 프랜차이즈는 신메뉴 출시를 강화하고, 가맹점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한솥도시락’은 가맹점 창업 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것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색다른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창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다양한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종류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마크빈’이다.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빵을 내세우고 있다. 100% 수제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 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 정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한마음이 된 적이 없다. 가맹본부들의 가맹점 지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431개 전 가맹점에 각 20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총 10억원을 지원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매장에서 개별적 수급 어려움이 있는 방역제품을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달 24일 손소독제와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었던 상황에도 431개 전 가맹점의 매장 위생과 고객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전 가맹점 손소독제 무상지원을 했다. 또 전 가맹점 무상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앞장섰다. 주점 프랜차이즈 ‘1943’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전국 55개의 매장에 가맹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고 식자재 등 주요품목에 대한 공급단가를 일정 기간 내렸다. 면제 ‘bhc치킨’은 코로나19 위기 지원을 위한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 bhc치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