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덴의 동쪽> 억척 어머니 역 이미숙

세월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경력 30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 이미숙(48)의 미모다. 이미숙은 1979년 영화 <모모는 철부지>로 데뷔,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미남스타’ 송승헌과 연정훈을 아들로 둔 어머니 역 양춘희를 맡아 열연중이다. 198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그녀는 그 때보다 눈가에 주름이 깊게 파였지만 아름다운 미소와 우아함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사람들은 지금 이미숙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아마도 숙성된 연기가 그녀의 미모를 더 눈부시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미숙이 <에덴의 동쪽>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의 완벽한 변신 때문이다. 주로 도시적인 이미지로 날카롭고 당당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이번엔 걸쭉한 사투리와 거친 입담으로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국의 어머니’ 부담스러워요”

요즘 이미숙에게는 ‘한국의 어머니’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에덴의 동쪽>에서 1960년대 가난한 환경에서 자식을 지켜내려는 강인한 어머니 양춘희 역이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어머니’라는 호칭은 연기력을 인정받는 40~60대 여배우에게 주어지는 찬사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이 수식어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한국의 어머니’로 불리는 건 좀 부담스러워요. 억척스러운 이미지보다 보호해주고 싶은 가녀린 여인의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더 좋거든요.”(웃음)

자식보다는 내가 우선

양춘희라는 인물은 6·25 전쟁으로 엇갈린 두 자매의 운명을 그린 84년 개봉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에서 그녀가 보여준 오목 캐릭터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미숙이 보기에 양춘희가 좀 더 애처롭고 비련하단다. 사실 대본을 받고 출연을 해야 할지 고심했다. 양춘희의 복잡 미묘한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연기 진통을 겪고 나면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잠재된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어요.”
하지만 기우였다. 그녀의 열연 덕분인지 <에덴의 동쪽>은 전국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도 연일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다소 의외라고 털어놨다.
“만나는 사람마다 ‘연기 잘한다’라고 말하던데 ‘그동안 내가 그렇게 연기를 못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연기의 해답은 없지만 얼마만큼 열정을 갖고 몰입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녀는 촬영을 마친 후 TV를 보면서 자신의 연기를 다시 모니터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시청자가 올린 글을 읽으며 반응을 체크하지도 않는다. 거침없이 자신의 연기에만 열중할 뿐이다.
“요즘 사람들과 일부러 소통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아요. 단순하게 생활할 뿐이죠.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운동하는 등 저 혼자 하는 것들을 즐겨요. 연기의 경우도 촬영 당시 몰입해 심혈을 다했다고 스스로 평가하면 그 뿐이죠. 나중에 그 연기를 보며 ‘이렇다 저렇다’, ‘더 잘해야지’ 등의 평가를 하지는 않아요.”
극중 동철(송승헌)·동욱(연정훈) 두 아들을 둔 그녀는 실제로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아들과는 격의 없는 친구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건 당연하고 아이들도 엄마의 고민을 나눈다. 양춘희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라면 이미숙은 무엇보다 내가 가장 소중한 엄마다.
“21살 된 아들과 17살의 딸을 키우고 있어요. 실제로는 제 자식에게 더 강해요. 자식의 인생을 거의 책임지지 않으려고 할 정도이지요. 자기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자식을 위해 내가 희생할 필요도 없지요. 저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식과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제 고민을 모두 이야기하고 있어요.”

“남편과 같이 살 팔자 아닌 듯”
 
이미숙은 지난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솔직히 아내라는 자리에 자신이 없었어요. 제 능력 밖의 일이었죠.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늘 비어있는 아내의 자리를 보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어요. 그걸 모른 체 하고 가는 것보다 정리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았죠.”
지천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미숙이지만 아직 30대의 외모를 간직하고 있다. 이미숙이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은 극렬한 운동이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는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골프 등 오전·오후 3시간씩 운동을 한다.
“촬영 현장에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죠. 작품을 위해 머리도 좀 비워둬야 해요.”
이미숙이 연기 생활 30년 동안 정상급 연기자로 머물며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연기자는 해마다 새로워져야 해요. 30년을 연기했다고 해서 경이롭게 여기거나 새로워 할 필요는 없죠. 나는 에너지가 넘치고 도전의식이 강해요. 깜짝 놀랄 만한 소재를 다룬 작품의 주인공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사랑을 전재로 한 작품에서 획기적인 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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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튜버 데뷔 진짜 이유

문재인 유튜버 데뷔 진짜 이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잊히고 싶다던 사람의 행보는 절대 아니지 않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국민 행보를 시작했다. 전임 대통령과 달리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입길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그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을 얼마 앞둔 시점에 남긴 “잊히고 싶다”는 말이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보수 정당은 문 전 대통령의 말을 ‘허언’이라고 치부하는 중이고 진보 세력에서도 “좀 너무한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임 대통령의 행보라고 하기엔 과하다는 지적이다. 의도 없어도 정치 행보로 문 전 대통령은 2022년 3월30일 불교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퇴임을 40일 정도 남긴 시점이었다. 앞서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대통령 이후에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현실 정치와 계속 연관을 갖는다든지 그런 것은 일절 하고 싶지 않다”며 “대통령을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하고 대통령이 끝나고 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SNS를 시작했다. 책을 추천하거나 시국과 관련해 발언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행사에 참석해 직접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낸 적도 있다. 선거 때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에게서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의 행보는 매번 입길에 올랐다. 전직 대통령인 만큼 행보 하나하나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이다. 백번 양보해서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해도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자리”라고 말했다. 실제 문 전 대통령의 언행은 정치권은 물론 국민에게도 얘깃거리가 되곤 했다. 그런 문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유튜버로 깜짝 변신했다. 전직 대통령이 유튜버로 데뷔한 사례 역시 역대 최초다. 무엇보다 영상 제작을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겸손방송국’이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해석이 줄을 잇고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 친명 측서 민감하게 반응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게재된 ‘EP. 1 시인이 된 아이들과 첫 여름, 완주’ 영상에 출연했다. 채널명인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는 경남 양산에서 운영 중인 서점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평산책방’ 계정에 45초 남짓의 영상을 올려 유튜버로서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영상은 문 전 대통령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책방지기’로 소개됐다. 첫 번째 추천작은 시집 <이제는 집으로 간다>였다. 소년보호 사건 재판에서 보호위탁 처분을 받은 경남 청소년위탁센터의 청소년 76명이 작성한 시를 엮어 만든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아이들은 앞으로 우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느냐, 안 그러면 계속 빗나간 생활을 하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게 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애들은 들어주기만 해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집의 표제시인 ‘가만히’를 가장 기억에 남는 시로 꼽았다. 두 번째 책으로는 류기인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등이 엮은 <네 곁에 있어줄게>를 추천했다. 청소년회복센터 교사, 자원봉사자 등이 소년재판과 소년사건 현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은 평산책방이 직접 출판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출판할 수 있었다”면서 “책이 많이 팔려서 아이들에게 인세(저작권 사용료)를 나눠주고 아이들이 ‘시집도 냈고 인세도 받았다’는 자긍심으로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유튜버 데뷔는 정치권을 흔들었다. SNS 글, 직접 발언 등으로 메시지를 던진 적은 있지만 고정 출연을 명목으로 한 주기적인 방송 활동은 그 영향력에 있어서 결이 다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흥미로운 대목은 문 전 대통령의 행보에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른바 ‘친명(친 이재명)계’ 쪽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뜬금없이 갑자기 왜? 실제 유튜브 영상은 물론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등에는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잊혀지고 싶다고 했으면 조용히 있어달라’ ‘왜 대통령이 순방길에 나선 시점에 유튜브를 하나’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 제작을 맡은 김씨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와 연결 짓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전쟁이 본격화할 즈음에 ‘친문(친 문재인)’ 세력을 규합해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다. 국민의힘 등 야권을 상대로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내부에 영향을 끼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는 것이다.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시기가 다가오면 민주당 지지층이 친명과 친문(친 문재인)으로 갈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사이가 미묘하게 흔들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정 대표는 임기 초부터 이 대통령이 주목받아야 할 시기마다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도 정 대표는 당원 주권 강화를 취지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값을 1인1표로 하겠다는 내용을 두고 의견 수렴을 하겠다며 전 당원 여론조사를 밀어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 대표 선거에서 ‘당심’을 등에 업고 당선된 정 대표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연임을 노리고,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쥐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힘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대표적인 친문 스피커로 불리는 김어준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 대표가 되기 전부터 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온라인 게시판에 자주 글을 남겼다. 당 대표 취임 후에는 “사법개혁안을 당론으로 추진해 본회의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천 전쟁 친문 결집?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 강연에선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정 지지층에 휘둘린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타나면서 지방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한편으로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과거와 비교해 많이 훼손된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임기 내내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점, 퇴임 후의 행보가 지지세를 깎아 먹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게 지난해 총선 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4·10 총선 당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 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이라며 윤석열정부를 연일 공격했다. 국민의힘이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라고 정면 반박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선거 전면에 등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폭망’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부·울·경 일대를 돌며 민주당 후보 11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9명이 낙선한 것이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지지층을 중심으로 ‘문재인 책임론’이 불거졌다. 문 전 대통령의 등장이 역풍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보수층에서 ‘문 전 대통령 덕분에 보수가 결집했다’는 조롱이 나올 정도였다. 지난해 총선 유세 ‘폭망’ 조국 사면으로 민심 악화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사면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된 상태였다. 조 대표가 받은 형량은 2년으로 만기 출소는 내년 2월로 예정돼있었다. 그런 그를 ‘광복절 사면’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의 조 대표 사면 요구는 이정부의 임기 초반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처음 정치권에서 조 대표의 사면 이슈가 흘러나왔을 당시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역대 정부에서 임기 초에 정치인 사면을 한 적이 없던 점, 조 대표에 대한 민심이 부정적인 점 등이 근거로 떠올랐다. 이른바 ‘조국 사태’는 대학 입시에 민감한 한국 사회에서 공정성 논란과 결합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다.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흔들린 시점도 조국 사태였고, 결정적으로 윤정부의 탄생에 단초가 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이 사면 요구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류가 변했다. ‘조국에게는 마음의 빚이 있다’는 문 전 대통령의 생각이 사면 요구로 나타나면서 조 대표의 사면을 지지하는 쪽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대통령) 임기 때에도 못 한 일을 왜 현 정부에 해달라고 하느냐’는 의견이 분출했다.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조 대표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사면 요구가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 부담 주지 말라는 의견도 빗발쳤다.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조 대표의 사면을 결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이겼다’ ‘친문 살아 있다’는 등의 말이 나왔다. 후폭풍은 거셌다. 60%대를 견고하게 유지하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주저앉았다. 공정 이슈가 훼손됐다고 생각한 2030세대가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영향력은 두고 봐야 문 전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평산책방’ 계정에 올라오는 영상 중 ‘평산책방 TV’라는 코너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이 내놓는 발언, 추천하는 책, 출연자 등이 하나하나 입방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트로이 목마’가 될까, ‘서포터’가 될까?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