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인용품몰 인기 끄는 이유

은밀한 비밀배송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대한민국 성 개방.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은 얘기다. 대한민국의 성 의식 개방은 양으로 음으로 사회적인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성인용품에 대한 이해와 사용도가 늘어난 것도 성 개방 풍조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다. 하지만 아무리 성 의식이 개방됐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당당하게 성인용품 가게에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익명이 보장되고, 얼굴을 맞대고 고르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성인용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일요시사>는 최근 온라인 성인용품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파헤쳐봤다.

오프라인 성인용품점 들어가기 눈치 보여
깔끔·세련된 ‘섹시토이’ 온라인 인기 절정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성인용품’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보이는 사이트는 손가락에 꼽는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성인용품’은 온라인 세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옥션이나 G마켓 같은 오픈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동네마다 한 개씩 혹은 골목마다 한 개씩 보일 정도로 성인용품 가게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성인남녀가 인터넷 사이트를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익명성 보장 때문. 아무리 성 의식이 개방됐다고 하더라도 누가 볼까 겁이 나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의 성인용품 가게 문고리를 잡는 것조차 어렵다.

최고 장점은 익명성 보장

하지만 인터넷 성인용품 사이트는 다르다. 얼굴 붉힐 일 없이 천천히 제품을 고를 수 있고, 제품 설명과 사용방법이 귀로 듣는 것보다 훨씬 자세히 되어 있어 제품 이해도도 훨씬 빠르다. 또 오프라인보다 많게는 20~30%정도 저렴하다는 점도 사이트 클릭수가 올라가는 비결 중 하나다.

실제 대부분의 인터넷 성인용품 사이트는 고객의 주문을 받으면 제품 포장부터 배송까지 비밀배송을 철저히 지킨다.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온라인 성인용품 쇼핑몰 ‘부르르’의 경우, ‘4단계 철벽비밀배송’으로 정평이 나있다. 무엇을 샀는지 택배 아저씨도 며느리도 모른다는 ‘안심배송’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일명 뽁뽁이로 내용물이 상하지 않도록 감싸고, 검정 봉지로 다시 한 번 더 감싸서 밀봉한다. 이어 철벽비밀배송의 핵심, ‘경고스티커’를 부착하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 않다. “본인 이외 포장 개봉 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스티커는 혹시 다른 사람이 물건을 받았더라도 감히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포장 박스는 아무 그림도 글씨도 쓰여 있지 않은 것을 택하고, 운송장 품명 난에는 ‘사무용품’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집, 혹은 직장 어디에서든 제품을 받아보는데 문제가 없다.
‘사무용품’ 이외에 특별히 원하는 품명이 있다면 요구사항에 기재하면 된다. 실제 고시원이나 군부대에서 주문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고시생들의 경우 ‘문구용품’이나 ‘사무용품’을 선호하고, 군인들은 ‘군용품’이라고 써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고객을 위해 ‘부르르’는 세 가지 배달 방법을 추가로 서비스 하고 있다. 먼저 오토바이 퀵 배송을 들 수 있다. 직접 수령을 원하는 고객에 한해 추가 배송비만 부담한다면 서울/경기 일부 지역은 오토바이 퀵으로 제품을 바로 발송해준다.
 
이어 사무실 근처인 명동역 직접 수령 방법이 있다. 명동역 1번 출구 무인보관함에 제품을 넣고 고객에게 핸드폰 문자로 보관위치 및 비밀번호를 전송하면 제품을 주문한 고객이 직접 찾아가면 된다. 입고 후 4시간 경과 이후에는 시간단위로 보관료가 발생하는데 이는 물론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고객이라면 부르르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주문 제품을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과 맞지 않아 이용하는 고객이 많지 않다.

부르르 김종백 팀장에 따르면 남녀 고객비율은 6:4 정도로 남성이 앞서지만 생각보다 여성 고객이 많다. 직접 전화상담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자위기구를 구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자위기구를 구입하는 여성들의 나이가 21~23세 정도로 어려 처음에는 좀 놀랐다”면서 “온라인 매장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비회원 구입이 더 많은 편이다. 고객들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 행사를 자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는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제품 구입이 더 좋은,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구입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단골이 된다는 것.

여성고객 생각보다 많아

온라인 성인용품 사이트의 또 다른 장점은 구매자들이 제품을 써본 뒤 후기를 올려 다른 사람들의 제품 이해와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긴 하지만 옷이나 신발 등을 구입한 뒤 착용감, 장·단점을 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성인용품 사이트에도 자신이 구입한 제품의 디테일한 사용 후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관련 부르르 김 팀장은 “우리는 일명 ‘빠루타’라는 제품 체험단을 모집해 제품을 체험하게 해보고 체험단의 후기를 통해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 단점 보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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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