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올 시즌부터 KPGA 투어 정식 데뷔 후 첫 공식 상금을 획득한 신인 선수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전달한다. 지난달 17일, 김원섭 KPGA 회장은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통해 투어 첫 상금을 얻은 신인 선수들에게 ‘기념 수표 액자’를 증정했다.
이는 올 시즌 K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또 선수별로 2개의 액자를 지급해 선수가 본인의 부모님 또는 레슨을 받고 있는 지도자에게도 전달하며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해당 선수는 김백준(23, team속초아이)과 김승민(24, 골프존), 송민혁(20, CJ), 이동환(36)까지 4명이다.
첫 공식 상금 획득 시
동기부여·자긍심 고취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김백준과 김승민은 공동 32위, 송민혁은 공동 39위, 이동환은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김백준과 김승민은 각각 434만원, 송민혁은 357만원, 이동환은 24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김백준은 “올 시즌부터 KPGA 투어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보람찬데 이렇게 첫 공식 상금을 기념할 수 있는 액자를 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먼저 꿈꾸던 무대서 뛰게 된 신인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선수뿐만 아니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선수들의 부모님, 그리고 곁에서 애써 주신 지도자 분들께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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