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20)이 지난해 KLPGA 공식 홈페이지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KLPGT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한 지난해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검색 순위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방신실이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입성한 방신실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신실은 ‘제11회 E1채리티 오픈’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다승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KL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KLPGA 홈페이지 검색 순위서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영광이고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첫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골프 팬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박민지(26)다. 박민지는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으로 동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서 또 한 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다승 챙긴 유일한 신인
차세대 스타 자질 증명
이런 가운데 역대 최다 우승, 생애 통산 상금획득 등 역사적인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검색량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검색 키워드 3위에는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지난해 드림투어에 얼굴을 비친 유현주(29)가 차지했다. 5위는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이었고, ‘돌격대장’ 황유민(21)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삼천리’가 차지했는데, 선수명이 아닌 키워드로 유일하게 검색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한 유일한 사례였다.
‘삼천리’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통해 유망주 선수를 지원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KLPGA 투어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고지우(21), 마다솜(25) 등 삼천리 소속 선수들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면서 골프 팬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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