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LPGA 투어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에 따르면 올 시즌 KLPGA 전체 투어는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 약 347억원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4년 연속 총상금 300억원을 돌파했다.
정규투어는 총상금 32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수는 전년(32개) 대비 2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2억원이 증액됐다.
평균 상금도 늘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가 19개가 되면서, 전체 대회의 약 63.4%를 차지한다. 지난해 9억9000만원이었던 평균 상금액은 올해 10억7000만원으로 확대됐고,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대회 스폰서의 상금 증액이 상금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BC카드,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6억원을 증액하면서 총상금 14억원의 메이저급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30개 대회…총상금 320억
5개 대회 상금 16억 증액
지난해 총상금 8억원을 내걸고 펼쳐진 ‘롯데 오픈’은 4억원을 증액해 총상금 12억원의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메이저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3억원을 증액해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는 2억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는 1억원을 증액했다.
정규투어는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해외서 펼쳐진다. 2주 휴식기를 거친 이후에는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열린다.
총 20개 대회, 총상금 16억6000만원을 놓고 펼쳐질 드림투어는 오는 4월8일 시작된다. 총상금 1억원을 내걸고 개막전으로 펼쳐질 신규대회 ‘노랑통닭 큐캐피탈 드림챌린지’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열리는 장소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서 개최된다.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은 점프투어 4억8000만원, 챔피언스투어 4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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